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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염포산/203m 월봉사-서부구장, 큰 마을 저수지

방우식 2024. 10. 26. 10:11

일시; 12년 07월31일 화요일  

동행; 동반자

위치; 울산 동구

코스; 월봉사-화장장-봉화산 천내봉수대-화정산 삼거리-전망대-정상-약수터-서부구장-큰마을 저수지

 

 

 

 

 

 

엄청나게, 무지무지하게 덥다,

개인적으론 울산 내려 온 후 올해가 제일 더운것 같은데 벌써 열흘 쯤 전부터 연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있고  철을 만난 매미는 귀가 따갑도록 울어댄다.

열대야의 무더위에 잠을 설치기도 하는데, 지난 7월 28일 개막한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하는 모습을 밤을 세워 보도하는 올림픽 소식에 정신줄 마져 몽롱하다.

 

오늘 동구청 앞에 다녀 와야 할 일이 있는데 이열치열이라고 했던가 겸사겸사 동구청을 감싸안고 있는 염포산을 그쪽에서 부터 산행을 해보기로 하고 미리 산행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동구청 앞  버스 승차-울산 과학대 정문과 후문을 지나고 버스에서 하차

월봉사 입구

우측에 식수대가 있고 도로 건너편에 상진초등학교가 보인다. 

지하수 식수대

월봉사

월봉사 입구 주차장 직전, 좌측으로 들머리가 열리며 요런 계단 길이 시작이다.

10시 02분, 산행 시작

10시09분 화장장 주차장

영구차와 조문 객들의 차량으로 가득하다.

화장장이 혐오 시설이라고는 하나 요즘은 굴뚝이 없어져 누가 여기 화장장이 있다고 가르켜 주지 않으면 있는지 조차 모르겠다.

화장장, 뒤에 지붕이 보이는 건물은 울산 과학대 건물이다.

주차장에서 좌측으로  01분 후, 요기에서 다시 계단 길을 올라

다시 01분이면 주 능선에 오르는데 삼태 지맥의 마루금 이다.

좌측 방향이 망태봉을 지나 화암추 등대에 이르는 삼태 지맥의 끝자락 방향이다,  여기서 우틀. 

10시 13분, 봉화산 정상에 있는 천내 봉수대이다. 

흙으로 쌓은 대위에 돌로 봉수대를 쌓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잡초만 가득하다.

간간히 쉴수 있는 의자와 쉼터가 만들어져 있고

10시22분,  2002년 월드컵 당시 브라질 선수들의 전용 구장이었던 미포 구장 입구

잔디구장

10시39분, 화정산 삼거리에 있는 전망대

지금 공사 중인 울산 항을 가로지르는 울산 대교 조감도,

전망대에서 본 현대중공업  해양공장

현대미포 조선

공사 중인 울산 대교 교각

화정산 삼거리는 동구 청에서 오르는 임도 삼거리이다.

다시 임도를 벗어나 소로를 걸어

10시51분, 임도를 우측에두고 소로를 따라 걷다보니 숲이 조금 열리는 곳에서 본 조망인데,

울산대교 건설현장과 현대자동차 선적부두가 조망된다.

다시 임도로 내려와 의자에 앉아 시원한 물 한모금 마시고...,

이곳에는 해마다 산악 마라톤 대회가 열리기도 하지만 산악 자전거 대회도 열린다.

11시06분, 요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다시 자전거 도로이기도 한 소로 길로 들어서고

11시09분 전망대

사람들이 넓은 산책로(임도)을 따라 다니다 보니, 이 전망대에는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듯 하다.

전망대에서 본 미포 조선인데 바다 건너 화력 발전소도 보인다.

또 다시 산책로를 걷게 되고

자전거 코스 방향 안내판

11시 27분 염포산 정상

요기에서 약수터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정상을 오르기 직전 좌측으로 생수터 가는 길로 가자는 마눌을 따라 다시 갈림길로 되내려 간다.

정상직전 생수터 가는길 이정표

요기까지 되내려와 이정목이 가르키는 약수터 방향

삼거리에서 우틀

11시35분 약수터

늘 사람들로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물을 받을수 있었는데...,

식수 부적합 판정으로 식수 바가지도 없어지고 물을 뜨는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다시 시멘트 포장된 산책로를 만나면 곧 비 포장 흙길이 이어진다.

11시48분, 긴의자를 지나 약 7~8m 쯤 삼태지맥 길은 좌측으로 멀어지고...

11시59분 산불감시 초소

1994년 부터 작년까지 봉대산 불 다람쥐를 잡기 위해 설치한 초소와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탑이다.

멀리 보이는 산이 불 다람쥐에 의해 매년 산불이 일어나던 봉대산이다.

12시08분, 서부축구장 인조 잔디구장

2002년 월드컵 당시 스페인 선수들의 숙소가 좌측에 보이고 연습하던 잔디구장은 우측 관리동 넘어에 있다.

큰 마을 저수지

염천에 저수지 물에도 적조가 보인다.

큰 마을 저수지에 약 2.2km의 둘레 길과 운동, 휴식시설이 만들어져 있다.

 

 

12시15분, 큰 마을 저수지 앞,

서부구장 입구 도로 도착, 산행종료

 

산행시간;  2시간1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