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2년 09월01일
동행; 옛친구들
앙코르 와트를 돌아보고 시엠립 으로 되돌아 나와 캄보디아의 참혹한 비극의 역사가 잠들어 있는 왓 트마이를 찾아갔다. 10시43분,
1975~1979년사이에 집권한 폴 포트라는 괴수가 이끄는 크메르 루즈군에 의해 최대 170~ 250만명에 달하는 국민들이 잔인하게 학살된 사건이 있었다.
프놈펜 남서쪽 15Km 지점의 청아익(Choeung Ek)지역은 크메르 루즈군에 의한 대학살의 자행된 곳으로 약 1만 7천여명을 매장하였는데 그곳에는 당시에 희생된 영혼들을 위한 위령탑과 그곳에서 발견된 유골들을 전시 해 놓았는데 이 참혹한 만행이 영화로 알려지게 되면서 킬링필드라고 불려지게 되었다.
시엠립 지역의 왓 트마이는 새로지은 사원이라는 뜻을 가진 불교사원으로 작은 킬링필드라 불리기도 하는데 그 당시에 이지역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유골을 모아 놓은 곳이다.
얼굴이 크게 나온 사진이 "폴포트"라는 괴물이고 희생자들의 사진과 잔학한 살해 도구들이다.
유골위에 있는 옷가지는 희생자들이 입고 있었던 옷인듯 싶다.
수 많은 국민을 무참히 살해한 이 대학살 사건은 인간의 잔인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잘못 선택된 지도자 한사람이 전 국민들에게 얼마나 참혹한 고통을 주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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