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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쭘립쑤어 캄보디아

방우식 2012. 9. 7. 05:52

일시; 12년08월31일

동행; 옛 친구들 12명

 

시골 한 동네에서 테어나 자라고 성인이 되어 흩어져 살면서 힘든 세상살이에 얼굴 잊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자며 일년에 두어번씩이라도 만나며 어릴적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불알친구들이 함께 부부동반으로 멀리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매스컴을 통하여 알려진것 말고는 캄보디아란 나라에 대한 지식이 없어 여행을 떠나기 전 조금이라도 알고 가고 싶은 마음에 인터넷을 뒤적거려 보지만 수박 걷 할기식으로 넘어가다보니 머리속에 들어가는 것은 없고 곧장 잊어버려 살펴 보았는지 말았는지... ...

밤늦게 출발 한다던 비행기 시간이 갑자기 앞당겨 졌다는 연락으로 당황스럽긴 하지만 시간에 맞추려다 보니 오히려 약속시간 보다 한시간이나 일찍 공항에 도착하고 한참을 기다려 거제에 사는 친구, 고향과 대구 지방에서 오는 친구들을 만나 4박6일의 일정으로 떠나는 페키지 여행의 첮 방문국 캄보디아 시엠립 공항으로 출발한다.

 

 

 

캄보디아

크메르족(90%), 베트남계(5%), 중국계(1%), 기타(4%)로 구성된 인구 14,494,293명(2010)의 캄보디아는 연평균:27℃의 고온다습한 기후로  면적이 181,035㎢로 남한의 약 1.8배, 한반도의 4/5 크기라고 한다.
공식 사용언어는 크메르어를 사용하며
국민의 대다수인 96%가 소승 불교를 신앙하고 있으며 정부형태는 입헌군주제로 총리가 정부의 수반이며 수도는 프놈펜 이다.

1인당 국민소득이 1970년에 20달러 였다가 폴포드의 국민 대학살을 자행하던 1978년에는 1불로 떨어졌다가 차츰 회복하여 지금은 912달러(2011년 기준)인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산업전반의 기술력과 인프라가 낙후돼 있다

국토는 동서 580㎞, 남북 450㎞로서 북서부의 타이국경에는 해발고도 200∼550m, 길이 300㎞의 당레크 산맥이 뻗어 있고 서부에서 남부까지는 해발고도 1200∼1500m인 카르다몸 산맥, 엘레판트 산맥이 있고 이 나라의 최고봉 오랄산(1813m)이 솟아 있다.

동쪽으로 안남산맥이 베트남과의 국경을 가르고 있고 동북 쪽에는 라오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메콩강 삼각주가 펼쳐지는 남부를 제외하면 이들 산맥에 둘러싸여 주위가 높고 중앙이 낮은 지형으로 중앙부에 메콩강과 돈레샵 호수를 감싸는 저지대가 형성 되어있다.

캄보디아를 남북으로 가르며 흐르고 있는 메콩강은 해발 4.900m가 넘는 티베트 고원에서 발원하여 중국 윈난 성[雲南省] 고지대를 가로질러 남쪽으로 라오스와 타이의 국경, 미얀마와 라오스의 국경 일부를 흐르다가 라오스, 캄보디아 국경의 콩폭포로 부터 남쪽으로 흐르며 프놈펜 부근에서 톤레샤프 강과 합류하여 베트남으로 흘러 들어 호치민시 남쪽에서 남중국 해로 들어가는 총길이 약 4,350㎞에 이르는 동남 아시아에서 가장 긴 강이다.

 

 

씨엠 립 [시엠 레아프, Siem Reap]

시엠 레아프(Siem Reap)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북서쪽 약 300km 떨어진 씨엠립 강의 연안에 위치하는 인구 171.800명(2009년)의 씨엠립 주()의 주도()이다.

시엠레아프는 캄보디아어로 ‘시암(태국)을 격파하다’라는 뜻이라는데  17세기 타이의 아유타야 왕조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과 관련된 지명으로 크메르 왕국의 멸망 후에는 타이령()이 되었으나 프랑스령 시대 1907년 타이로 부터 반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시엠립 국제공항은 캄보디아 국제공항중 프놈펜 국제공항에 이어 두번째 규모의 공항으로 앙코르 국제공항이라고도 한다.

 

북쪽으로 약 6km 떨어진 위치에 앙코르 톰, 앙코르와트 등 유적이 있어 관광 거점이 되는 도시이고 남쪽으로 동남아시아 최대의 규모인 돈레샵 호수가 있다.

앙코르 유적은 크메르왕조의 9세기에서 14세기에 일대에 조성된 앙코르 왕국의 사원, 왕궁, 무덤 등을 일컫는 것으로 1000여개에 이르는 크고작은 유적들이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과 씨엠립 등 곳곳에 흩어져 있다.

 

 

 

 

 

 

 

 서둘러 오다보니 약속시간이 되려면 한시간 하고도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하는데 속이 허전하다는 마눌이 간단히 요기를 하고도 시간이 많이 남아 언제 나타날지도 모르는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 지금 시간대에는 비행기 시간이 많지 않은듯 사람들이 한산하고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이 환담을 하며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항공 KE 675편,19시40분 쯤 탑승을 하고 50분이 조금 지난 시간에 하늘로 날아 오르고

4시간 40여분을 날아오는 동안 날짜는 하루를 넘겨 9월1일 24시30분 쯤 캄보디아 시엠립 공항에 도착하는 데 두시간의 시차 덕분에 아직 31일 10시30분 쯤이다.

 기다리고 있던 한국인 현지 가이드를 만나고 곧장 숙소인 파라다이스 호텔로 이동,

버스 실내 에어컨에 청소를 전혀하지 않는듯, 곰팡이 냄새가 많이 난다. 버스기사 앞의 햇볕 가리게에 작은 까만 메직 글씨로 "경기 78아...." 라는 차량넘버가 적혀 있는것이 보인다.

208호 

파라다이스 호텔

어떤 곳에서서도 잠을 잘자지만 늘 일찍 일어나는 습관처럼 오늘도 새벽 일찍 일어 나 .1,2,3번 세 체널에서 한국어 방송이 나오는 T.V를 켰다껏다 하다가 밖으로 나오니 벌써 거제도 친구가 나와있다.     함께 길거리 구경을 나서는데...   06시05분(현지시간)

호텔 앞을 지나가는 네쇼날 루트6번 도로 우측, 동쪽방향으로

길을 따라 가다보니 좌측 도로 건너편에 사원이 보인다.

앞의 오토바이에 의자를 장착한 리어카를 달고 캄보디아의 택시역할을 하는 툭툭이가 지나간다.

사원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석탑

석탑의 좌측에 있는 건물에서 새벽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무슨 종교 행사를 하는듯, 연꽃을 꽃잎에 싸서 사고팔고 있는 모습이다.

 

석탑뒤 우측에 있는 건물

 

사원 입구 우측에 있는 건물이다.

 

 

"소카 앙코어 리조트" 건물인데 경비들이 곳곳에 많이 서 있는 것이 보인다.

요 리조트를 지나 사거리 교차로의 도로를 건너다 보니 신호등이 있는데 도로 주변을 구경하느라 무심히 신호위반을 했다.

도로 건너편에 규모가 작아 보이는 홀리데이 호텔이 마주보이는 슈퍼에서 맥주 한캔씩을 나누어 마시며 간이 의자에 앉아있으니 요란한 호각소리와 함께 예복을 입은 경찰관의 오토바이로 에스코트를 받으며 신호를 무시하고 검은색 세단이 몇대 지나가는데 고위층이 아침 출근을 하는듯한 모습으로 생각된다.

주변에 서성이고 있는 남루한 옷차림을 한 어린아이에게 빈 맥주캔을 주니 얼른 받아 가는데 빈맥주 캔을 모아 팔려는 듯이 생각된다.

자전거로 아침 출근을 하는 시민들,

07시05분.

파라다이스 호텔의 후원

호텔 앞 정원에 있는 작은 분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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