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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기장 달음 산/588m

방우식 2024. 9. 29. 11:06

일시; 12년 04월08일

동행; 6명

위치; 부산 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코스; 광산마을, 부.울고속도로-옥정사-갈미재-정상-해미기 고개-광산마을 부.울고속도로 교각

 

 

 

벗꽃 가로수 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화사하게 피어나고 산자락에 보이는 활짝핀 진달래도 4월이 왔음을 실감케하는 화창하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주는 산행하기 좋은 날씨이다.

오랫만에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지리적으로 멀지 않은 기장군의 달음산으로 산행을 나서는데 이 산을 다녀온지도 10년이 훨씬 넘었을 것 같이 생각되는데 찾아가는 길마저 긴가민가 싶다.

두대의 승용차에 7명의 회원들이 분승하여 출발했는데 오는 도중 작은 단체의 회장을 맡고있는 일행이 소속 회원의 부음소식에 들머리까지 왔다가 되돌아가고 광산 마을앞 부산 울산간 고속도로 교각 밑에 차를 추차시키고 6명이 이번 산행의 들머리인 옥정사로 오르는 아스팔트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10시20분 쯤

오랫만에 산행에 나섰더니 카메라 가지고 오는 것을 잊어버렸다,                         

광산마을 입구 고속도로 교각 밑에서 바라 본 달음산

옥정사 오르는 아스팔트길 옆에 요런 체육시설이 만들어져 있다.

로변을 따라 산을 찾아 온 등산객들의 차량이 많이 주차되어 있다.

옥정사 주차장. 

이곳에 차를 세우는 등산객들은 산행 후 차량 회수하기 위해 이곳까지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힘들어진다.

이곳까지 아스팔트 길을 이어져 있고  땅이 꺼질듯 슬슬 걸어서 약15분이 소요되었다.

오름길 좌측으로 위치하는 옥정사 입구에 식수대가 있고 쉬었다 갈수 잇는 정자가 있다.

그대로 직진하면 계곡으로 등산로가 열린다.

약20분 후 도착한 갈미재

쉼터 의자가 두어개 놓여있고 이곳까지 힘들게 올라 온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하고 있다

우리 일행들도 25분 정도 휴식을하며 일행이 가지고 온 막걸리를 나누어 마셨는데 아주 좋다.

여기서 진행은 좌측 방향,  정상까지 줄곧 이어지는 오름길이 더욱 가파르게 이어진다.

목제 펜스가 설치되어 있는 바위 전망대에서 본  달음산 정상

정상부의 바위지대를 오르는 길에 게단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잠시 옛 생각에 바위에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정상부에 있는 기암들

우측 바닷가에 보이는 고리 원전, 안전성의 시비가 계속되는 곳이다.

달음산 정상,

조망이 일망무제이다. 표지석이 있고 삼각점이 있다.

늘 홀로 산행을 하며 바쁘게만 다니다가 오늘은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다 소주를 겯드린 점심식사를 했는데 한가로운 여유와 넉넉함이 즐겁게 느껴진다.

암봉에 둘러앉아 화사한 봄향기가 가득한 햇살을 받으며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마침 봄철 안전과 산불조심을 홍보하는 듯한 헬기가 지나가는데...,

엔진소리와 바람소리에 무슨 말인지 전혀 알아들을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암봉에서 되돌아 본 정상

요기에서 좌틀하면 옥정사로 내려가는 듯 하다.

일광면 좌천리 일대, 고속도로 교각이 보이는 곳이 우리 차량이 주차되어 있는 곳이다.

뒤돌아 본 정상

해미기 재,  산수곡 마을 갈림길이 있는 사거리 인 요기서는 좌측 내리막 길을 다른다.

요기서 이정표에 좌측으로 표시된 광산마을 방향은 임도를 따라 돌아가야 하는 듯하고...,

그대로 우측 방향으로 약20m 후 다시 좌측으로 열린 산길을 따르면 곧 다시 임도를 만난다.

요기에서 다시 만난 임도를 우측으로

임도 삼거리.  앞에 도착점인 부,울 고속도로가 보인다.

14시37분 신행종료

빨리 걸어야 할 이유도 없으니 슬슬 걷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소요시간 약4시간 15분 정도

 

연로하신 어른 홀로 장사를 하고 있는 간이 음식점에서 간단히 두부 안주에 소주 두병으로 하산주를 하고 집으로 돌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