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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정맥/호남정맥

호남정맥 4구간 천치재-오정자재-방축리

방우식 2011. 7. 7. 19:13

일시; 11년07월 02일-03일 흐림, 비

동행; 홀로

위치; 전북 순창군 쌍치 구림 팔덕 금과면 담양군 용면 금성면

 

◆코스및 소요시간

02일, 천치재/29번 국도 08시48분-09분 임도-05분 임도-35분 헬기장-(휴식 09분)-09분 임도-18분 치재산/591m, 표시판(03분 지체)-06분 돌탑-임도/표석,안내판-03분 임도삼거리/방향표시판-09분 폐 헬기장-08분 삼거리-17분 용추봉/560m, 헬기장, 표시판 11시04분-(14분 휴식)-23분 묵은 임도/전봇대-13분 515.9m 삼각점봉-09분 504.1m 암봉-(점심식사 30분)-28분 밤나무 과수원-08분 344m봉/철망 울타리 설치 공사중-07분 염소방목장/녹슨철망-03분 송전철탑-09분 오정자재/972번 지방도 13시29분, 13시40분 출발-19분 송전철탑-25분 521.9m 삼각점봉-10분 암봉(23분 휴식)-11분 안부사거리-27분 555m봉 삼거리/이정표, 깃대봉분기점,우측(12분 휴식)-04분 강천산 왕자봉  삼거리/우-12분 형제봉 삼거리/이정표,우-45분 북문/이정표, 좌-15분 산성산 603m봉/성벽, 표식없음 17시08분, 17시24분 출발,-04분 연대봉/삼각점-08분 운대봉/북바위 586m-10분 강천사 갈림길-03분 동문-07분 시루봉 직전 갈림길/좌 광덕산 방향-07분 철계단-11분 안부사거리-09분 전망대-(06분 휴식)-04분 광덕산 전위봉, 18시38분 야영,

03일, 04시50분 출발,-04분 헬기장, 임도-10분 철계단-06분 광덕산/564m, 이정표 표지석(21분 지체)-05분 두번째 철계단 상단 갈림길로 되돌아 옴-11분 임도-03분 임도-06분 임도-43분 332m봉/뫼봉 표시판-23분 덕진봉/384m, 돌무더기 표시판-15분 방축리-07분 경찰 검문소/24번 국도  07시24분, 산행종료

 

 

◆ 도상거리; 26.3km

    산행시간; 10시간23분(식사, 휴식시간 2시간25분, 잠잔시간 제외)

 

 

05시50분 광주종합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를 타고 담양을 지나 순창을 향해 가는데 10여년 전 추월산을 산행하기 위해 한번 지나간 후 지금까지 뚜렸이 기억 속에 남아있는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도로는 한번 쯤 걸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아름다운 도로이다.

08시10분 출발하는 복흥을 거쳐 정읍으로 가는 버스시간이<08;10 12;50 14;40 16;40 17;50 18;40> 한참 남아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터미널에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데 베낭을 가지고 있는 나를 보고 "나이가 몇인데  등산을 다니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답변을 했지만 조금은 씁쓸한 생각이 든다.

천치재에 도착하여 시계를 보니 30분이 조금 덜 걸렸다.

천치재 표석이 있는 비닐하우스 옆 복분자 밭에서 복분자를 수확하고 있는 부부에게 양해를 얻어 가로수 밑에 있는 평상 옆까지 호스로 연결되어 있는 수돗 꼭지에서 물을 빈병에 체우고 비닐하우스 좌측 가족묘지로 보이는 무덤 좌측 가장자리로 열리는 들머리를 따라 산행을 시작하는데 하늘의 빛깔이 흐릿하다.     08시48분 산행시작.

천치재,  지난 구간 도로좌측 작업장으로 보이는 건물에서 버스시간을 기다리다 도로 우측 비닐하우스 앞에 놓여있는 평상에서 한참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냈었던 노인 어른이 생각나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고 복분자를 수확하는 부부만 보인다. 

좌측으로 가족묘지로 보이는 여러기의 무덤이 있는 좌측 가장자리로 들머리가 열린다.

첮번째 임도를 만나면 우측으로 20여m 후 등로로 들어서고

두번째 만나는 임도에서는 임도를 따라 03분 후 좌측으로 숲속으로 들어 간다.

532m봉 헬기장,  나무에 주전자가 걸려있어 한번 찍어 보았다.

세번째 임도,  좌 양신저수지 방향, 우측은 담양군 용면 용연리 가마골로 유명한 용추계곡으로 영산강 발원지인 용소가 있는 곳이다.  가마골은 옛날 부터 그릇을 굽는 가마터가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10시13분, 치재산,  조망이 전혀없다,

 

조금 후 우측으로 나무를 벌목하여 밭을 개간을 하였지만 묵혀 둔 듯한 곳에서 우측으로 시야가 열리지만 흐릿한 하늘에 가야 할 마루금도 흐릿하게 보인다.

치재산을 신선봉이라고도 하는 듯, 방향 표지석이 있고 고로쇠 나무 시험재배를 한다는 개간지에 대한 안내판이 서 있다.

 

 

임도 삼거리

용추봉 정상은 넓다란 헬기장이 만들어 져 있고 사방이 조망이 좋다.

묵은 임도, 전봇대가 숲속에 뭍혀 있다.    좌 구림면 닭사리, 우 용추사.

515.9m 삼각점봉 직전에 요런 나지막한 축대가 보이고 산마루가 평평한것을 보니 옛날에 혹 어떤 시설이 있지않았나 싶다.

515.9m 삼각점봉

암봉에서 되돌아 본 마루금, 용추봉인 듯

지척에 있는 추월산이 흐릿하고 좌측 끝 부분의 상봉만 겨우 구분이 된다.

암릉

장암-단풍 방향 조망

추월산과 담양 호

 

좌측 밤나무 단지,  앞에 보이는 산은 344m봉

344m봉 오름길에 철망 울타리를 설치하기위한 철망이 등로를 따라 배열되어 있더니 이미 설치된곳도 있다.

 

염소 사육장, 염소들이 걸음을 멈추고 지나가는 나를 곁눈질로 보는 놈, 그냥 물끄럼히 쳐다보는 놈도 있다.

 

오정자 재

113시29분,

도로변에 있는 집에 들어가 비어버린 빈병에 식수를 체우고 등산 안내도가 서 있는 곳으로 걸음을 이어 간다.

13시40분 출발, 들머리 부터 시작되는 전기 울타리, 울타리 안은 밤약초 재배 농장이라는 안내판이 걸려 있다.

13시59분.

423m봉을 우측으로 우회하고 도착하는 521.9m봉 순창405 삼각점이 있다.

 

 

14시36분 암봉

로프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안부 사거리, 좌 가마골 입구 우 자양리 원자실

깃대봉 삼거리,  깃대봉 방향에서 오는 사람을 만나 잠시 휴식을 하고 우측 길을 따르는데 이곳에서 부터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어서 길이 넓고 걷기도 좋다.

강천산 왕자봉 삼거리/우

깃대봉 삼거리에서 만난 분은 왕자봉 방향으로 가고 오래되긴 했지만 한번 다녀 간 적이 있어 그대로 우측 이정표가 가르키는 형제봉 삼거리 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요기서 직진하면 형제봉을 올랐다가 제2저수지로 하산을 하게 되는데 지금은 2014년 6월까지 저수지 공사관계로 등산로을 폐쇠한다는 알림 판이 서 있다.   진행은 우측 승낙바위 방향

16시43분, 만나는 몇개의 봉우리를 우회를 하고 북문에 도착한다.

이정표가 가르키는 동문 방향

성 내부에서 바라본 북문

603m봉, 아무런 표식이 없이 성터 축대만 이어져 있다

 

 

연대봉 삼각점

운대봉/북바위

운대봉은 진행방향에는 단애를 이루고 있으므로 올라 갔다가 되돌아 내려와 폭이 넓게 축성된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 운대봉을 우측으로 우회 해야 한다.

 

광덕산

 

운대봉에서 진해방향으로 내려다 본 모습 요기까지 왔다가 되돌아  내려 가야 한다.

 

동문

동문

시루봉

17시57분, 시루봉 직전 성벽 좌측으로 열리는 갈림길을 따라 내려서면 아주 가파른 내리막 길이 이어지고 산성산과 해어진다.

 

등산객들의 안전을 생각하여 철계단을 설치 했겠지만 계단의 높이를 정말 생각 없이 만들었다.

안부 사거리

집에서 출발 할때 깜빡 헤드렌턴을 가지고 오지 않은 생각이 난다.

해가 지고 시원해 지면 조금 늦게까지 산행을 할려고 생각을 했었는데...

어두워지기 잠자리를 펴기 위해 적당한 자리를 살피며 걷는데  길을 가는동안 등로 좌우측으로 간벌을 잘 해 놓아 걷기도 좋고 능선이 부드럽고 넓어 어느 곳에도 잠자리를 펴도 좋겠다.

전망대에서 문암리 문암지 방향

18시38분 

렌턴을 가자고 오지 않았으니 저녁 산행은 취소하고 광덕산 전위봉인 이곳에서 어두워 지기 전에 잠자리를 펴고 땀에 젖은 옷을 벗어 텐트에 걸어 두고 저녁 밥을 먹는다.

잠자리에 들기는 이른 시간이라 어두워지는 마루금에서 서성이고 있으니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은 희뿌옇고 나무들은 검은 그림자 처럼 보이는 것이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이던 한 장면 같은 생각이 든다. 

 

 

03일

갑자기 텐트를 두두리는 빗소리가 요란하게 들려 눈을 뜨고 시간을 보니 아직 04시가 조금 못된 시간이다.

일기예보에 오늘 오후에 비가온다고 했는데 후라이를 덮지 않은 알 텐트만 설치를 했지만 아직 캄캄한 밤에 렌턴이 없으니 어쩔수가 없다

'한시간이라도 더 있다가 오지' 하는 생각을 하며 그냥 눈을 다시 감는다. 비는 오다 말다 한다.

잠도 들지 않은 비몽사몽...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일어나 잠자리를 정리 하는데 비는 그치고 나무에서 한방울씩 빗발울만 떨어진다.  04시50분 출발.

아직 완전히 어둠이 가시지 않은 데다 엷게 깔린 구름 속이라 겨우 등산로만 구분이 되는 내리막 길에 조심조심 04분 걸음을 옮기니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

 

헬기장과 같이 인접해 있는 임도

첫번째 철계단

"좋은 일하고 욕 들어 먹는다"는 말이 있다.  계단의 높이가 키작은 사람의 무릅 높이 쯤 된다. 내나이 또래에 내가 키가 큰 편인데도 걷기가 힘이 들고 철망으로 만들어 져 있어 스틱을 사용 하기도 불편하다

너무 낮아도 높아도 계단길이 힘은 들지만 적당한 간격으로 일정하게 잘 만들어진 계단은 걷기도 좋고 특히 하산시에는 걸음 속도도 빨리 할수도 있는데 이런 높이의 계단은 처음이다.

두번째 계단을 지나고 만나는 로프구간, 요기를 오르면 정상이다.

05시10분,  05시31분 출발

삼거리인 광덕산 정상에서 마루금을 잇기 위해서는 올라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서야 한다.

 

올라 올때 두번째 만난 철계단 상단에서 하산방향으로 좌측으로 비교적 희미한 산길을 따라야 하는데 시그널이 많이 걸려 있다.

첫번째 만나는 임도,  헬기장이 있는 곳에서 지나간 임도를 우측으로 따라 오면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두번째 만나는 임도에서 우측으로 1분 후 이곳에서 좌측으로

세번째 만나는 임도,  길가에 사람의 힘이 아닌 장비를 이용해 포개 놓은 듯 싶은 돌탑이 보인다.

요런 삼거리를 몇번 만나지만 시그널이 길을 잘 인도 한다.

332m봉에는 뫼봉 표시판이 걸려 있고

덕진봉/384m,  나무에 표시판이 걸려 있다.

 비는 계속 오락가락 하고 잘 접어서 주머니에 넣어둔 지도는 땀과 빗물에 흠벅 젖어 이제 펴 볼수도 없게 되었다.

덕진봉을 내려서며 10여분이 지나면 시야가 열리며 우측으로 작은 비닐하우스가 보이고 잠시 수레길을 따르면 곧 방축2리에 닿는다.

방축마을

24번 국도

요소요소에 걸려 있어 길을 안내 해 주던 표시기를 따라오다 방축마을로 내려서고 이곳으로 나왔는데 우측 저쪽에 보이는 능선으로 길이 이어져야 할것 같은데 이곳으로 잘못 내려왔다.

방축재, 금과동산은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300m 쯤 가야 할것 같다.

경찰 검문소 

과치재까지 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비가 오니 더 가고 싶은 생각이 없어져 이곳에서 산행을 중단하기로 생각을 바꾼다.

다음구간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방축리 버스 매표소 앞에서 하차를 해야하므로 구태어 금과동산까지 가야할 필요를 느끼지 못에 경찰 검문소에 들러 축축히 젖은 옷을 갈아 입고 1박2일 코스로는 짧지만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07시24분 산행 종료> 

버스 승차장에서 조금 기다리니 광주가는 버스가 도착한다.  07시50분 광주 행 버스 승차

<담양을 지나 광주까지 수시로 시외버스 다닌다>

 

◆교통편 및 경비

갈때; 울산-광주 18.700(일반고속)-(저녁 된장찌게 5.000, 찜질방 7.000)-순창터미널 4.200-천치재 2.200 = 37.100

올때; 방축리-광주 종합터미널 3.300-(섬진강 휴계소 음료수 1.200)-울산 27.800 = 32.300

             t = 69.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