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1년 05월13-14일 엷은 황사
동행; 나 홀로
위치; 전북 임실군 운암면 강진면, 정읍시 산외면 산내면 칠보면, 순창군 쌍치면 복흥면
■ 코스 및 소요시간
13일, 운암삼거리/27번도로,749번 도로 삼거리 10시38분 출발-21분 350m봉/402m봉 분기점 표시판-34분 묵방산 분기점 삼거리(묵방산/538m 왕복 03분)-22분 여우치-06분 283.5m 삼각점 봉-12분 가는정이/947번 도로 삼거리,버스 승강장-(휴식18분, 중식)-46분 성옥산/388.5m-16분 소리개재/마루재, 715번 도로-(7분 휴식, 묘지 옆)-12분 옛길/노거수,좌측 방성골 마을-05분 시멘트 도로/밭,좌측 방성골 마을-06분 물탱크-(08분 휴식)-35분 왕자산/444.4m-21분 임도 삼거리/노거수-12분 광산김씨 묘역-03분 시멘트 수레길/노거수-(19분,12분 휴식)-74분 구절재/30번 도로, 17시31분, 36분 출발-07분 송전철탑-24분 머리재-(15분 휴식, 석식)-31분 송전철탑-08분 428m 삼각점봉-25분 사적골재/시멘트 도로, 19시26분 산행 종료.
14일, 04시13분 출발-05분 시멘트 도로-11분 시멘트 도로-29분 옛길-21분 476m 삼각점봉/국사봉 분기점-37분 굴재/시멘트 도로,비닐하우스-(18분 휴식, 조식)-38분 고당산/540m-04분 헬기장-22분 대나무 밭-04분 개운재/21,29번 도로,버스 승강장,민가-16분 헬기장-12분 망대봉/556m, 통신 중계탑, 철조망-05분 중계소 정문 도로-17분 두들재-16분 폐 헬기장-06 녹슨철망 울타리-07분 경고판-10분 여시목/임도 사거리-10분 506m봉(휴식 13분)-14분 국립공원 표석-(휴식 40분)-16분 복용재/철기둥-15분 530m/백방산 분기점(11분 휴식)-02분 도근점-19분 송곳바위(추령봉)/573m-05분 출입금지 표시판/우측 길(07분 휴식)-30분 추령, 11시55분, 산행 종료.
■ 산행시간; 13일, 7시간29분 (휴식,식사 1시간19분 제외)
14일, 6시간13분 (휴식,식사 1시간29분 제외) total, 13시간42분(휴식,식사 2시간48분 제외)
도상거리; 35.8km
대구 서부 정류장 출발 전주행 시외버스를 타기 위해 감산 지하철 역 부근에 있는 광장코아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05시가 되려면 아직 한참 시간이 남았는데 미리 부산을 떨며 서둘러 찜질방을 나와 24시 김밥집에서 김밥 두줄을 사 넣고 택시를 타고 서부 정류장에 도착 해 보니 06시10분으로 알고 있던 출발시간이 07시라고 한다.
아침 밥은 먹어야겠는데 사람이 많은 대합실에 앉아서 김밥을 먹기도 그렇고 김밥을 두고 다시 식당에 가 밥을 사 먹기도 그렇고, 그렇게 시간을 죽이다가 출발하고 전주에서 금암광장(팔달로) 버스 정류소에 도착하여 5분 정도 기다리니 운암삼거리/초당골(막은댐 정류소)가는 시내버스 975번 버스가 도착한다. (975번-40분 간격, 974번-80분 간격, 요금 2.500원)
진행 방향으로 어부집 좌측으로 들머리가 열리고 언덕을 오르면 길을 안내하는 산악회 리본이 보인다. 10시38분 출발.
가볍게 생각했던 묵방산 오름길이 생각보다 가파르게 변하는데 우거진 숲길에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쾌감마저 느껴진다.
막은댐(초당골/운암 삼거리) 버스 정류소 맞은 편에 있는 어부집
402m봉 분기점인 350m봉
요즘 어뒤를 가나 흔히 볼수 있는 벌목지
나무를 벌목 해 놓은 덕분에 옥정호를 가로 지르는 운암교가 보인다.
11시35분 묵방산 정상, 조망은 전혀 없고 작은 돌무더기와 표시판이 있다,
분기점 삼거리에서 03분이면 왕복이 가능하다.
대나무 밭을 지나 동네에 내려서면 여우치마을이다. 빈 집이 몇집 있는 듯하고 작은 개가 짖어대는 옆 집에 수도가 보여 물을 실컷 마시고 사진에 보이는 삼거리에서 우측길,
여우치 고개, 시멘트도로 삼거리 인데 우측 길은 아스팔트 포장 도로 이다.
직진하여 잘 단장된 깨끗한 무덤이 나오면 무덤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숲으로 들어간다.
봉우리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밋밋한 봉우리 등로 옆에 삼각점이 박혀 있다.
12시16분 749번 도로가 지나가는 가는정이 삼거리,
버스 정류소가 있고 마주 보이는 옥정호 산장 진입로를 따라들어가다 식당입구에서 좌측길, 20m정도 후 우측 식당 주차장을 지나 산으로 들어가게 된다.
되돌아 본 가는정이
능선에 올라 멀리 여우치와 가는정이가 숲사이로 보이는 곳에서 휴식겸 점심을 먹고 출발, 밀양댐으로 마실나간 마눌에게 전화를 했더니 왜 했냐는 듯한 느낌이 든다.
잡목으로 덮혀있고 볼품이 없다.
소리개재/마루재, 재를 지나고 07분 휴식을 했던곳 밭 뒤에 있는 묘지가 보인다.
13시52분 소리개재/마루재, 715번 도로 산내면과 산외면의 경계이다.
옛길, 좌측 지척에 방성골 마을이 보인다.
요 옛길을 지나고 작은 봉우리를 넘으면 무덤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 길을 지나 곧 바로 밭에서 직진 길을 버리고 가장자리를 따라 좌측 길을 따라야 한다.
야간 산행이나 주위를 살피지 않으면 알바하기 쉬울 곳으로 생각이 된다.
방성골 마을
방성골 고개 시멘트 도로
비닐 하우스 안에서 있는 아주머니와 조금 후 밭에서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보여 가볍게 인사를 하고 패스..
물탱크 인듯 싶다.
능선길에서 구절재 까지 간다는 부부 산객을 가벼운 인사로 스쳐지나고 다시 잠시 휴식 후 왕자산 정상에 도착한다.
15시08분, 왕자산 정상 삼각점이 있고 이곳 역시 조망은 없다.
하산길에 곧 바로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 길을 따라야 하는데 몇걸음 좌측 길로 잘못 들었다가 능선으로 가로질러 복귀한다.
임도를 만나고 곧 노거수가 서 있는 임도 삼거리를 지나가게 된다.
15시41분 이곳을 지나 아래에 깨끗하게 잘 단장 된 광산 김씨 묘역이 조오기에 조금 보인다.
소나무 묘목 밭과 시멘트 수레길, 오늘은 노거수를 많이 만난다.
조금 후 건너편 밭에 나무막대를 세우는 작업을 하는 사람을 보며 잠시 휴식을 하다 깜빡 잠이 들 뻔하고 갈림길에서 무심히 좌측길을 따라 계곡으로 들어가 흐르는 물을 마시고 되돌아 나온다.
휴식 하기 전까지만 해도 새벽 03시 쯤 추령재에 도착하기 위해 부지런히 걸어 왔는데 자리에서 일어서니 갑자기 맥이 풀리는 듯하고 걸음이 걷기 싫어진다.
야간산행을 할 생각으로 잠자리를 준비 해 오지 않았는데 찜질방에서 못 잠 잠도 자고 싶어 진다.
걸음이 느려지고 걷기 싫어 느릿느릿 억지로 걸음을 옮긴다.
15시31분, 겨우겨우 도착한 구절재,
산행을 중단해 버리고 싶은 유혹에 축대에 앉아 생각을 정리를 해 보다 5분 후 출발,
송전선로 공사를 새로 하는 듯 공사 자재가 정리되어 있다.
18시07분, 머리재 인듯 하다.
요기를 지나고 저녁밥을 먹고 나니 다시 힘이 솟아 나고 걸음도 빨라지는데 그러고 보니 가지고 온 간식을 한번도 먹지 않았다는 생각이 난다.
갑자기 걷기 싫어지고 맥이 풀리며 힘이 많이 들었던 것이 제때 열량 공급을 하지 않은 원인이었구나 싶다.
걸음의 속도에 따른 추령, 감상굴재, 통과시간 계산하는데 골몰하느라 간식 먹기를 잊어 버렸던 것이다.
송전 철탑
428m 삼각점 봉
19시26분 사적골재
겨우 남은 물이 반병 밖에 없어 식수를 보충할 생각으로 외딴집에 들어 가 보았으나 묶여 있는 개 짖는 소리만 요란하고 사람이 없어 좌측에 보이는 마을로 내려간다.
마을에 내려가 식수를 얻어 빈병에 가득 체우고 마을까지 내려 간 김에 야간 산행을 하며 밀재까지 갈려고 했던 계획을 취소하고 잠을 자고 추령까지만 가기로 한다.
"큰 친절을 베풀어 주신 할머니 감사의 마음 전해 올립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늘 편안하시길 기원드립니다."
14일,
04시쯤 집에서 나와 요란한 개 짖는 소리를 뒤로하고 연화정사 입구 우측으로 어제 확인 해둔 산길로 접어든다. 04시13분 출발.
사적골재
숲을 헤치고 조금 오르니 석탄사로 가는 시멘트 길을 건너고 다시 한번 더 요 시멘트 길을 만나 길을 건너야 한다.
옛 길.
등로에 산죽이 많다.
05시19분, 476m봉
이미 날은 많이 밝아 졌지만 아직 어둠이 완전히 걷히지 않아 시력이 좋지 않은데 안경을 잊어버리고 가져오지 않아 지도를 들여다 봐도 침침하게 보여 긴가민가 싶은데 국사봉 분기봉인 476m봉을 지나고 지도에 표시된 553m봉은 모르고 지나 가 버렸다.
좌측으로 보이는 오룡마을
밭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하고 비닐하우스를 지나니 시멘트 포장의 굴재에 도착한다.
05시56분, 굴재
뒤돌아 본 오룡마을,
완만하게 시작되던 오름길이 서서히 고도를 올리며 아침 햇살이 비치는 고당산이 손에 잡힐듯 앞에 보이는데 허전하게 느껴지는 빈속을 아침 밥으로 체우며 휴식을 하고 오름길을 이어 간다.
고당산 정상, 정읍 316 삼각점이 있으며 숲 사이로 망대봉 통신 중계소가 보인다.
내장산 서래봉-연지봉 능선 앞에 보이는 망대봉 통신 중계소
헬기장
대나무 밭을 지나면 개운 마을의 가정집 뒤로 내려서게 되고 마침 집을 나서려는 주인에게 양해를 얻어 수돗가에서 물을 마실 수 있었는데 유독 이번 산행에서는 갈증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다.
07시25분, 21번,29번 도로인 개운치 개운마을과 버스 승강장이 보인다.
월정22km 작은 표시판이 있는 대나무 밭 사이로 등로가 이어지고
04분이면 헬기장에 오른다.
부전지
능선 좌우로 보이는 저수지 마다 푸른 물이 가득한데 눈,비가 잘 내리지 않는 내가 살고 있는 집 뒤 저수지에는 물이 반쯤 밖에 고여 있지 않는데 강우량의 차이가 많은 것이 눈으로 보인다.
망대봉
중계소 정문
여기서 부터 두들재까지 시멘트 도로를 따라 가면 된다.
08시14분, 두들재
폐기된 헬기장
녹슨 철망이 능선을 따라 시작된다.
경고판
여시목, 좌측 임도 저쪽에 작은 포크레인이 서 있는 것이 보이는데 이곳에 무슨 공사를 하는 듯,
시간이 넉넉하니 또 주저 앉아 쉬엇다 가고
국립공원 표석도 여기서 부터 능선을 따라 나타난다.
등로를 따라 세가닥의 철선이 바닥에 깔려 있는데 자칮 보지 못하고 발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겠다.
09시42분, 우연인지...? 인연인지...?
대간 추풍령-화령재 구간에서 백학 산자락에서 비박하던 중 새벽에 만났던 현대삼호중공업 산악회 대간 종주대를 이곳에서 또 만났다.
종일 산행을 해도 한사람 만나지 못 할때가 더 많은 종주길에 두번씩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고 가볍게 이야기 몇 마디 나누고 헤어졌었지만 서로가 기억을 하고 있어 가벼운 인사로 서로 알아 볼 수 있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자리에 앉아 반가움의 정을 나누고 갈길을 따라 헤어졌다.
복룡재
백병산 갈림봉
지적측량을 위해 설치한 기준점으로, 삼각점만으로는 세부 측량이 어려울때 새로운 수평,수직 위치를 관측하여 설치한 보조기준점인 도근점, 여기서 부터 계속 나타난다.
송곳 바위봉(추령봉) 오름길,
바위의 홀드와 스텐스에 낙엽이 쌓여 있어 천천히 오르고
내장산
송곳 바위봉 정상
추령과 추령 오름길
백병산과 서마지
송곳바위봉 우회길과 만나고 몇걸음 더 내려가면 바위 직전 우측으로 방향을 바꾼다.
송곳 바위봉(추령봉)
11시55분, 추령 산행 종료
추령 장군봉 들머리
추령 장승촌
내장산 터미널 시외버스(광주) 시간표
정읍 내장산 터미널 시내버스 시간표
■ 교통
갈때; 울산-7.800 서대구 용산역 하차-(광장코아 찜질방6.500 + 김밥 두줄2.600)-3.000서부 정류장(택시)-12.200 전주 시외버스 정류장-2.500운암삼거리(막은댐 승강장) = 25.500 + 9.100 = 34.600
올때; 추령-내장산 터미널-5.100 광주시외/고속터미널-18.700(일반고속) 울산고속터미널-집1.000 = 2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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