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산/582m

일시; 11년 03월 12일 토요일

동행; 안내산악회

코스; 광교공원 저수지-백년수 정상-형제봉-종루(비로)봉-시루봉(정상)-억새밭-통신대-통신대 헬기장-상광교 버스종점

위치; 경기도 수원시 상,하광교동. 용인시 수지면

 

 

 

이번 주 일요일 오후에도 일이있어 토요일 당일 산행으로라도 산에 갔다 올 생각으로 이곳저곳 산행 대상지를 떠 올려 보았으나 장거리는 홀로 가는길에 차 운전도 그렇지만 기름값도 겁나고 가까운 거리에는 선듯 마음이 움직이는 곳이 없어 일년에 한 두번 이용하는 안내산악회라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장 정보지를 뒤직여 보다가 토욜 산행하는 산악회에 전화로 신청을 하고 오늘 따라 나섰다.

집 앞에서 산악회 버스에 승차하고 시내를 거쳐 고속도로에서 엄청 빠른속도로 다른 차량들을 추월하며 질주하여 칠곡휴계소에서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아침밥을 먹고 여주휴게소에 잠시 들렀다가 산행들머리인 하광교동 광교공원, 저수지에 도착하니 11시10분 이다. 

 

버스에서 내리는 회원들이 별다른 출발신호도 없이 곧 바로 산행을 시작하는데 가이드인 듯한 사람에게  출발해도 되느냐고 물어보니 오후 세시반까지 내려오라 하고 안내도 없이 그대로  산행을 시작한다.  11시12분,

"반딧불이"라는 친근감이 느껴지는 이름이 지어진 화장실 우측 계단으로 산행들머리가 시작되는데 안내산악회를 따라왔지만 뿔뿔이 흩어져 각자 제 발길대로 올라가는 회원들의 뒤에서 출발하여 빠른속도로 산을 오르며 앞서가던 회원들을 따라가니 길은 곧 걷기 좋은 평탄하고 임도처럼 넓은 길이 이어진다.

수원시의 주산이라고 하더니 사람들이 엄청많다.

11시12분 출발. 버스에서 내린 회원들이 수원시민들과 뒤석여 산을 오르고 있고 나도 그 뒤를 따라 출발한다.

계단길을 조금 오르다가 뒤돌아 본 광교 저수지와 타고 온 산악회 버스, 저수지 뚝아래에는 광교 공원이다.

조금 오르니 임도 같이 평탄하고 넓은 길이 시작되고 초소가 서 있다.

등로 좌측에 요런 호가 보인다.

11시35분.

11시38분, 234m봉 통나무 의자가 있는 쉼터가 등산로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11시40분

11시45분 철탑, 김소월의 시 "산유화" 가 걸려있다.

11시47분 322m봉 삼거리

형제봉

11시51분

선두그룹,  약 5분 휴식후 몇 걸음 걸으니 나무데크 계단길이 시작된다.

오늘 버스를 함께 타고 온 회원들의 나이가 많은데 최고령 회원이 78세라고 하는데 정정한 모습이다.

암봉인 형제봉 직전  제례를 지내는 산악회 모습이 보이더니 장사하는 가게도 있다.

형제봉을 오르는 사람들,

바위 좌측에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이 바위를 오르는데  아이가 바위 중간에 엎드려 울고 있어 같이 데리고 올라갔다.

12시11분, 형제봉 정상

삼거리인데 광교산2.1km, 도마치고개2.1km 이정표가 서 있다.   진행은 좌측 길.

형제봉을 내려가다가 계단길 좌측으로 만나는 전망대

12시22분 양지재 정상

12시37분, 종루봉(비로봉)

12시43분 토끼재

13시01분 광교산 정상(시루봉)

시루봉을 우회하는 갈림길에서 정상을 갔다가 노루목재를 가기위해서는 갈림길로 다시 되돌아 와야 한다.  

13시05분   출발

노루목 대피소

13시10분 노루목재

노루목재를 지나고 3분 후 우측 사면에서 점심밥을 먹고 가자며 부르는 소리에 몇사람이 둘러 앉아 점심을 먹는데 비탈진 자리에 앉아 불편해도 늘 홀로 억지로 밀어넣듯 하는 점심밥을 여러사람과 제각기 싸온 반찬을 나누어 먹으니 없던 입맛도 살아난다.

13시49분  억새가 없는 억새밭,

시루봉 1.1km 통신대 0.6km 절터약수터 0.4km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데 이름은 억새밭이지만 억새가 보이지 않는다.

암릉을 우회하고

통신시설을 좌측으로 우회하여 간다.

13시59분 통신대  군사시설이다. 삼거리 갈림길에 시루봉1.8k 백운산0.3km 통신대 헬기장0.8km 이정표가 서 있다.

함께가던 몇 사람이 백운산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잘못 들어서는데 불러도 대답이 없다.

그대로 좌측 통신대 헬기장 방향으로 하산 길에 들어선다.

나무데크 계단길, 시멘트 계단길을 지나면 미군사시설의 철망담장 옆길을 지나고 시멘트 도로에 올라서면 미군사시설 정문이다.

14시13분 통신대 헬기장

철문이 설치되어 있고 헬기장 가장자리에 통나무 쉼터가  설치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하고 있고 산악자전거를 타고 올라 온 사람들도 보인다.

통신대에서 백운산 방향으로 잘못 들어섰던 사람이 뒤따라 도착한다.   14시18분 출발

헬기장에서의 조망

계속되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상광교동 버스 종점이다.  14시42분

커다란 식수탑이 서 있고 이곳에 있는 공중화장실 이름이 다슬기 화장실이다.

상광교 버스종점 절터방향길에 서 있는 표석,    

뒷면에는 광악산이었던 산 이름이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광교산으로 명명되었다는 것과 수원의 주산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오늘 산행시간

3시간 32분(식사,휴식시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