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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밀양 천황산 /1189m 필봉-문수봉

방우식 2024. 8. 3. 16:07

 

일시; 10년 12월 05일 일요일

동행; 나 홀로

위치;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코스; 매바위 마을 입구-필봉(665m)-상투봉(1108m)-사자봉(1189m)-수미봉(1108m)-문수봉(905m)-관음봉(m)-표충사-매바위 마을 입구

 

 

 

 또 카메라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

 

시전마을 공용 주차장에 승용차를 세워두고 출발하면서 보니 분명히 집에서 나올때 카메라을 챙겨 넣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또 정신없이 나오다가 컴퓨터 앞에 놓아두고 그냥 온 모양인데 팔공기맥 2구간 때도 깜빡하고 한달새 2번째다.

 

도로를 따라 10분 정도 후 표충사 입구 매표소를 조금 못미친 곳에서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면서 오늘 산행이 시작되는데 제약산을 산행하기 위해 몇번 왔던 곳이지만 오랫만에 왔더니 처음 시집 온 새색시 모양 조금은 낮선 느낌도 드는데 매바위 마을 다리를 건너기 직전 비탈에 승용차를 주차 시키고 산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보니 주차장에서 여기까지 걸어올라온 것이 조금 억울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09시32분,

공영 무료 주차장에서 표충사 가는 길                                                                                                             

다리를 건너 해동상회 앞을 지나 직진하는 골목 길을 따라 들어가면 길은 좌측으로 휘어지고

안동 민박 앞에서 좌측은 공영 무료주차장으로 가는 길, 우측 골목길을 따르면 잠시 가파을 길을 오르고     

 매바위와 필봉(우측 암봉)

그림같은 집 민박 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우측 골목길 

남의 집으로 들어가는 듯한 골목길로 직진 마지막 집을 지나면 밭을 지나 산길이 시작된다.

등로 우측에 있는 서낭당 집, 내부를 들여다 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출발부터 상당히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진다. 

요 돌무더기를 지나면서 앞서 길게 줄을 이어가는 산악회 단체 산행객들을 만나 한동안 뒤를 따라 가다가 조금 빠른 걸음으로 추월하여 올랐더니 등에 따뜻해 지는 듯 싶더니 곧 필봉 정상에 도착한다

필봉 정상,

조금 휴식을 하고 있으니 산악회 사람들이 올라와 곧 출발 한다.

매바위

필봉에서 내려다 본 표충사

사자봉(좌)과 수미봉(우)

 필봉 삼거리,

헬기장

이곳에서 좌측 길은 도래재를 거쳐 구천산, 정각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몇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오늘은 참 따뜻한 날씨이다,

올라오는 동안 바람이 부는듯 마는듯 하더니 능선에 오르니 바람이 조금씩 불어 와 산행하기는 참 좋은 날씨이다.

상투봉에서 본 운문산(좌) 가지산(우)백운산( 가지산 앞)과 얼음골 사과산지로 유명한 남명리 일대

사자봉

사자봉

억새밭 곳곳에 둘러앉아 점심밥을 먹는 사람들이 여럿보이고 사람들이 많지 않다.

샘물상회, 능동산 방향, 능동산 넘어 멀리 고헌산(좌) 보이고 배네봉(우)

진행방향,

등로 좌우로 작은 돌탑들이 많이 엄청 많다. 

천황재 쉼터와 간이 식당 뒤로 수미봉

수미봉 정상, 여러사람들이 표지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데 사람들에 둘러쌓여 표지석도  잘 보이지 않는다   

진행방향,

사자평, 뒤로 좌, 간월산, 중 신불산, 우 영취산

고사리 분교터로 내려가다가 이곳에서 우측 능선길 진불암 방향으로 들어선다.

조금 후 바람을 피해 자리를 잡고 점심을 먹고 있으니 많은 단체 산행객들이 몰려와 내 앞에서 둘러 앉으며 자리를 잡는데 밥만 먹고 잠시 쉴틈도 없이 쫓기듯 일어나 출발한다.

등로 우측에 있는데 무슨 용도인지 알수없는 양철로 만든 가건물을 지나면 곧 바로 진불암 갈림길 사거리에 닿는다. 

 

넓직한 공터에 진불암 0.6km 제약산 0.9km 표충사 2.8km이정표가 서 있고 여기서 직진 방향, 뚜렸하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조금은 덜 다닌 듯한 길에 낙엽이 덮혀있다.

마침 등로에 둘러앉은 사람들이  건네는 식사를 하고 가라는 따뜻한 인사말이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문수봉에서 본 사자봉, 수미봉

우측 끝의 암봉이 관음봉이고 건너편 희미하게  보이는것이 향로산이다.

사자평

관음봉

관음봉 정상

사자평으로 오르는 임도길이 암벽에 위태롭게 걸려있다.

 사자평으로 오르는 길이 향로산의 허리를 감싸고 돌아 이어진다.

수미봉과 문수봉

되 돌아 본 관음봉

사자평으로 오르는 길을 다시 만나고 부터는 등로가 넓어지고 걷기가 훨 좋아진다.

효봉선사 부도 탑이 있는 곳으로 날머리가 이어지고

효봉선사 부도탑과 표충사

표충사 일주문, 좌측에는 신도들과 산행객들의 차량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다.

표충사 매표소

매바위 마을 입구 도착 산행종료,      14시22분

 

 오늘 산행시간;   4시간50분(휴식, 식사시간 표함)

 

세상에 이런일이...?

출발할때 그렇게 찾아도 보이지 않던 카메라가 다운자켓 왼쪽 주머니 안에 들어 있다.

인터넷에서 10만원 주고 구입한 손아귀에 들어가는 작은 카메라여서 손에 만져졌었던 것 같은데도 인지를 하지 못했던 것이다.

애업고 애 찾는다더니,  큰일이다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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