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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624m

방우식 2024. 8. 20. 08:58

일시; 11년03월06일 일요일 갬

동행; 16명

코스; 암곡리 왕산마을 주차장-공원지킴터-은수암 갈림길-삼거리-오리온 목장터-토함산 갈림길 삼거리-정상-무장골-무장사지-삼거리-공원지킴터-암곡리 주차장

위치; 경북 경주시 암곡동 왕산마을

 

 

어제 하루종일 방콕하고 오늘은 산악회를 따라 가까운 경주에 무장산을 다녀왔다.

무장산이 어뒤 어떤산인지 궁금했었는데..., 10여년 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금은 고인이 되신 동네 분을 따라 산나물을 체취하러 한번 가 보았던 목장터의 이름없던  624m 봉우리가 무장봉이란 이름표를 달고 있다.

1970년대 초 동양그룹이 약 45만 평 규모로 조성한 오리온목장이 1996년 문을 닫으면서 넓은 초지가 차츰 억새군락지로 변하고 가을이면 은빛 물결 출렁이는 장관을 이루며 산아래에 있는 무장사지에서 이름을 얻어 무장봉이란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는 듯하다

2008년 3월16일 부로 경주 국립공원으로 편입되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을 억새 명소가 되고 있다.

왕산마을에서 범평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오리온 목장보다 규모가 더 큰 대단위 목장터가 있는데 오리온 목장과 비슷한 시기에 조성되어 비슷한 시점에 문을 닫았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봉명그룹이 소유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주)태영의 소유라고 하고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을 이곳에서 했다고 한다.

내가 10여년 전 산나물을 체취하려 갔었던 곳이 대단위 목장터였던 것 같다. 

 

 

내차를 포함한 승용차 4대에 분승한 회원들이 경주 보문단지를 지나 암곡리 왕산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니 그리 춥지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날씨가  어께를 움추리게 할 만큼 추워 걷옷을 하나 더 껴입고 준비를 하고 시멘트 도로를 따라 오늘 산행을 출발 한다. 09시29분,

주차장

산행 출발 09시29분

출발한지 05분 약사암 갈림길

09시40분 우측 범평사 방향

09시46분 공원 지킴터

공원관리 직원들이 도로에 아직 녹지 않은 눈을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언제부터 국립공원으로 편입되었는지 궁금해진다. 

지킴터를 지나면 곧 바로 징검다리를 건너 넓은 임도를 따라

09시53분 이정표 삼거리

직진하는 계곡길이든 우측 길이 든 모두 넓다란 임도 길이다. 우리는 일행은 우측 오름길을 따라 오른다.

09시58분 무장봉 2.8km, 암곡 0.7km 이정표가 있는 임도 삼거리

직진하는 임도 길에 쇠밧줄로 길을 막고 있는데 이곳에서 좌측 계단길로 만들어진 등산로로 오른다.

첮 봉우리에서 휴식,  회원들이 가지고 온 감자떡, 쑥덕을 맛보고 내리막 길을 출발,

오리온 목장터.  밋밋한 봉우리가 무장봉 정상이다.

목장터였던 곳에 억새가 자라며 가을이면 은빛 출렁이는 물결이 장관을 이룰것 같다.

토함산 줄기

11시00분 토함산 갈림길, 무장봉0.3km, 암곡3.2km이정표가 서 있다.

11시06분, 평범하게 624m봉으로 불려지던 정상에 동대봉산 무장봉으로 멋진 표지석이 서 있다. 

회원들의 걸음에 맞추어 천천히 걸어 올라왔는데 1시간37분이 소요 되었다.

조금씩 불어오는 바람에 추위가 느껴지고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 억새 밭에 자리잡고 회원들이 둘러앉아 이른 시간이지만 점심을 먹고 회원들 제각각 베낭에 넣어온 여러 종류의 술이 몇잔씩 돌아가는데 차를 가지고 온 나도 두세잔 받아 마신다.  11시58분 출발. 

계곡 건너 보이는 호미지맥,

호미지맥을 걸으면서 이곳이 무장봉이란 것을 모르고 지나갔었다는...

폐기된 축사가 저 아래로 보이는데 조금 당겨 보았다.

계속이어지는 임도길에는 눈이 쌓여있는 곳이 많고 눈이 녹은 곳은 길이 질퍽하어 걷기가 불편하다.

12시52분 쉼터, 화장실을 지나고 내려오다 보니 회원들이 많이 뒤떨어진 것 같아 휴식을 하고 출발하는데 막 도착하는 회원은 쉬지도 못하고 같이 출발한다.

계곡에는 맑은 물이 많이 흐르는데  가을 철 갈수기 때에도 물이 많이 흐른다고 한다.

13시03분 무장사지 갈림길, 80m 이정표와  암곡2.4km, 무장봉3.3km 이정표가 서 있다.

무장사지, 크지않은 규모의 절터에  돌무더기가 흩어져 있다.

무장사지 3층 석탑

울타리를 넘어 들어가는 사람이 보이는데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닌데 자세히 살펴 보지도 않고 되돌아 나오는 것이 왜 들어갔는지 

이수 및 귀부

13시19분 무장사지 입구로 되돌아 나온다.

하산을 하면서 되돌아 본 무장사 들어가는  길.

13시31분, 암곡1.0km 무장봉4.7km 이정표, 우측 임도 입구에 체인이 걸려 길을 막고 있는 것이 보인다.

하산하는 길에  계곡을 여러번 건너야 하는데  계곡을 건널때 마다.요런 징검다리를 건너야 한다.

13시52분 계곡을 건너 공원지킴터에 도착

지킴터에 근무하는 직원이 산에서 수거하여 가지고 내려오는 쓰레기 중량을 달아 기록하는데 목적이 뭔지 물어 보지 않았다.

14시08분 주차장 도착

주차장에는 차량들이 가득차고 로변에 주차된 차량들이 많은데 가을 철이 되면 아마 주차할곳을 찾기가 쉽지않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산시간, 휴식포함 2시간 10분 소요

 

오늘 산행시간 모두포함 4시간 36분

 

◆ 교통편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정류장, 경주역/우체국에서 18번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시외터미널-왕산마을  왕산마을-시외터미널행 = 첮차 06시15분 막차 20시20분 까지 20분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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