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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정맥/백두대간

백두대간 1구간 마야계곡-천왕봉-정령치-여원재

방우식 2008. 8. 7. 02:58

 

일시;  08년 08월 04~06일    월 화 수요일    갬. 맑음, 흐림 갬

인원;  단독

코스;  중산리-마야계곡-천왕봉(1915m)-벽소령 대피소-노고단 고개-성삼재-작은 고리봉(1248m)-만복대(1433.4)-정령치 휴계소-고리봉 (1304.5m)-고기리-노치마을 노치샘-수정봉(804.7m)-입망치-여원재

위치;  경남 산청 함양 하동군, 전남 구래군 남원시

 

 

 

 

4일.

어제 저녁  출발하여 느긋한 산행을 계획을 했었는데 바쁜 일과에 쫒겨 오늘 아침에서야 07시20분 출발하는 진주행 첮차로 진주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고 다시 09시50분 진주를 출발, 중산리까지 1시간10분이 소요된 11시 도착 산행 시작시간이 많이 늦어졌다.   

중산리 관광단지 버스 정류소를 11시06분  출발,

 

뜨끈뜨끈한 열기를 뿜어내는 아스팔트 길을 걸어올라 11시28분 탑방지원 센타를 통과하고

5분 후 법계교를 지나  재난안전 관리반 건물 앞 삼거리에서 우측 시멘트 길을 따르면 

45분 후 자연 확습원 갈림길에 닿을 수 있다. 12시21분.

집에서 너무 이른 세벽에 출발하느라 먹지 못한 아침 밥을 올라 올때 숲에서 먹고 있을 때 법계사 셔틀버스가 내려가더니 승객을 싣고 이제 막 이곳에 도착하여 사람들이 하차,  좌측 법계사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좌측 법계사 방향, 9분 후 설치된 이유를 알 수 없는 전광판이 서 있는 곳에 닿고

 8분 후에는 출렁다리를 건넌다. 12시38분.

출렁다리를 건너면 곧 나무로 계단이 만들어 져 있는데  이곳에서 직진하는 좋은 길을 버리고 2시 방향, 비지정 탐방로 인지 나무로 길이 막혀있다.  12시55분 출발.

 13시05분, 처음 계곡을 만나면서 부터 등로 우측으로  연달아 이어지는 시원스레 쏟아지는 폭포수가 요란한 물소리를 내며 흐르는 계곡을 끼고 길은 이어지고 원시림을 뚫고 간신히 이어지는 길은 풀숲에 묻혀 사라지기도 하고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너덜이 많은 길에서 주의를 많이 기울여야 한다. 

40분이 지난 14시02분,  희미한 갈림길에서 좌측 길, 우측길은 계곡으로 이어진다.

 

 

 8분 후 갑자기 계곡물이 사라졌다가 곧 다시 나타난다.  다시 40분 후 계곡합수점을 지나고 10분 후 처음으로 계곡을 건너 오르면 폭포 좌측으로 작은 로프가  걸려있다. 13시20분, 13시28분 출발.

날씨는 점점 흐려지더니 30분 후 중봉샘,

  다시 4분 후 주능선에 오르게 된다. 16시10분. 

천왕봉의 암봉아래로 구름이 피어오르고 있다.   16시15분  출발. 

 

 

 25분 후 천왕봉 정상에 도착, 늦은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지않고 북쪽에서 구름이 능선위로 솟아 오르고 있다.  (탐방지원센타에서 3시간59분,  휴식 68분 제외    

 

오늘 하루를 밝히던 해가 기울어 가는 늦은 시간, 이제 설악산, 백두산을 향한  홀로가는 백두대간의 첯 발걸음이 시작된다,  

16시53분 출발.

 

20분 후 제석봉,

 다시 9분 후 도착한 장터목 대피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잠자리 배정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다시 18분 후 연하봉

40분 후 촟대봉에 오르니

기울어져 가는 하루 해는 영신봉의 그림자를 길게 드리우며 차츰 모습을 감추고 있다.

  

  20분이 지난  19시30분 세석 갈림길을 지나 세석 대피소에 도착 식수를 보충하며  여기서 머물러야 할지 잠시 망설이다가 마지막날 일찍 귀가하기 위하여 길을 조금 더 가기로하고  

 10분 후 영신봉에  도착하니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다시 21분이 지난 20시10분,  완전히 어두워진 내리막 계단길 옆 쉼터 데크에서 저녁을 먹고 오늘 여기 걸음을 멈출 생각으로 소주도 두잔 먹다가 다시 길울 나선다.  20시48분.   

 

 27분 후 칠선봉, 지난번 화대종주 할 때 덜덜 떨면서 일출을 기다리고 있는데  젊은 사람들이 끓여 주던 맛 있었던 커피 생각이 난다

어둠속에서 두 사람이 식사를 하고 있는 옆에서 잠시 쉬었다가 55분이 지난 22시17분 덕평봉 선비샘의 시원한 옥수가 잠시 걸음을 멈추게하고

 

 35분 후 벽소령, 다시 18분 후  잠든  벽소령 대피소에  도착한다. 23시18분. 

사람들이 많다, 야외 식탁 한켠에 잠자리를  펴고 피곤한 몸을 뉘이니  하늘의 별들은 초롱초롱 맑고 많은 데 바람이 많이 불고 습한 날씨에 잠자리가 눅눅해진다

 

 

 

 

5일.    

04시50분 쯤 일어나 보니 습한 날씨에 비가 내린것 같이 온통 축축히 젖어 있다. 생각없이 아침 밥을 짖다보니 엄청 많이 해 점심 때 먹을 도시락을 하나 싸고도 밥이 남아 저녁밥으로  남겨 두었다.

 

벽소령 대피소

05시41분, 백두대간 1구간 둘째날의 발걸음을 시작한다.

지리산의 전 구간이 그렇듯이 불규칙한 돌과 바위가 등로에 많이 깔려있어 몸이 가벼운 사람이라도 천천히 걸을 수 밖에 없는데 더구나 2박을 준비한 베낭의 무게로 걸음이 느려지지만 다행히 등로 곳곳에 식수가 있어 많은 물을 지고 다니지 않아서 좋다.

 

 

형제봉 바위 위에 큰 카메라를 설치 해 두고 있는 사람이 보이더니 51분이 지난 06시37분 형제봉을 지나고 30분 후 음정 갈림길을 지나

 

일출 

 음정 갈림길 삼거리

 다시 14분 걸음을 더 걸으면 연하천 대피소에 도착하는데 아직 식사 중인 사람과 출발을 서두는 사람들도 많고 이번 산행 길에는 유독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온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07시21분.   07시38분 출발.

 토끼봉 헬기장

명선봉을 향해 오르는 계단 길로 시작되는 길에 꽃들이 많이 피어 있고 물이 많고 넉넉한 품의 지리산에는 곳곳에 산 나물도 많을것 같다.

1시간09분이 지난 08시55분, 제 작년 이곳에 왔을 때 지도를 잃어 버렸던 토끼봉 헬기장에 닿고 26분 후에는 쉼터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화개재에 도착, 잠시 쉬었다가  

 

 

 지루한 계단 오름길을 올라 28분이 소요된 10시03분 삼도봉에 닿는다.

오는 길에 잠이 부족한듯하여 이곳에서 1시간정도 자고 갈려고 신발을 벗고 누웠더니 흐린 날씨에 바람이 불어 추워진다. 32분 쯤  쉬었다.   10시35분 출발.

 

18분 후  반야봉 갈림길인 노루목재를 지나고

 

26분 후 임걸령, 

헬기장을 몇 곳 지나고

 돼지평전

44분이 소요된 12시10분 돼지령을 지나 간다.

 야생화 시기동안 개방된 노고단 오름길

 노고단

 노고단 우회 길을 따라 23분 후 도착한 노고단 고개에는 등산객 보다 관광객이 많고 야생화가 많이 피어 개방된 노고단 정상 오름 길에도 사람들이 많다.   

  노고단 대피소

다시 9분 후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한다.  12시42분.

이곳에서 어릴적 한반 했던 친구와 지리산 종주산행에 나섰다는 산 친구인 알프스 산악회 전회장을 만나 같이 점심밥을 먹으며 간단하게 소주 한병을 나눠 마시고 출발한다.  13시40분 출발. 

 성삼재 주차장 매표소,  

넓은 시멘트 길을 걸어 31분 후 성삼재 주차장을 지나고, 우측 달궁방향,

들머리                                                                                                                                                 

 5분이 지난 14시16분 도로 좌측에 열려 있는 철문을 지나 다시 숲속 오름길로 들어서고  

 47분 후 작은 고리봉 정상(1248m)에 오른다. 15시03분,

 

 만복대 가는 길

 작은 고리봉의 조망은 좋지만 시야를 가리는 희뿌연 가스가 끼어 좋지않고 가야 할 만복대 가는 길이 멀게만 보이는데 지치고 피로한 몸에 더욱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6분 후 출발,

 

조~기가 정상인데...

조금만 걸어도 흐르는 땀은 펜티와 바지까지 적셔버리고 힘들어 지친 몸은 쉬고 싶은 생각 뿐이다. 그늘에 잠시 앉아 쉬는데도 깜박깜박 잠이 든다.

 1시간32분이 지난 후 만복대 정상에 도착한다. 16시58분.

표지석과 이정표가 서 있는 정상의 조망도 참 좋다.  사진만 찍고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을 따라 하산을 시작,

 48분후 산불 감시탑을 지나

 4분이면 정령치 휴계소에 닿는다.  17시50분. 

아직 시간은 이르지만 오늘 산행은 여기서 걸음을 멈추어야 겠다. 더 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

 

 휴게소 뒤 쉼터에서 찍어 본 몇장의 사진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고 관광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간이 흘러   저녁을 먹어야겠는데 사람들이 많아 부담이 되어 한참 기다려 어둠이 내리려 할 쯤 사람들의 눈길을 외면하고 한구석에서 저녁을 먹고 밤 늦게까지 야경 사진을 찍는 아주머니 옆에서 같이 사진도 찍어보고 하다가 21시30분이 훨 넘어서야 잠자리를 펴고 누웠다. 

  

 

 

 

6일   

습도 높은 짙은 운무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신경이 쓰이는데  덮고 있는 침낭에도 물방울이 떨어진다. 자리를 걷고 일어나 보니 어제와 같이  온통 습기에  젖어 있다.

바람을 피해 하루 신세를 진 휴게소 건물 2층 외벽을 뒤로하고 계단을 올라 등산로 입간판이 서 있는 곳으로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않은 새벽 길을 나선다.  04시57분.

 세벽 이슬에 바지 가랑이를 적시며 숲을 헤치고 6분 후 마애불상군 갈림 길을 지나고

차츰 밝아오는 산길을 따라 19분 후 고리봉  정상에 오른다. 05시22분.  조망이 좋은  곳이어서 일출을 기대 했는데  짙은 운무로 사진만 찍고 4분 후 좌측 급한 내리막길을 따라 하산을 시작한다.

가끔씩 서 있는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는데 1시간14분 후 주천면 경계판이 서 있는  60번 지방도로에 내려선다. 06시40분.

좌측 고기교 아래 개울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시원하고 좌측에 화장실 저쪽에 절인듯 싶은 건물이 보인다. 잠시 지도를 살펴보고 5분 후 출발, 우측방향

 

 

덕치삼거리 

아스팔트 길을 따라 걷다가 15분 후 버스 승강장이 있는 덕치삼거리에서 직진 

 곧, 노치마을 표지석이 서 있고  직진

 10분 후 노치마을 앞 삼거리에서 좌측 길,

 마을 노인회관 옆 몇 아름드리 노거수 아래 1대간 13정맥 지도모형이 있다

 직진하여 우측으로 돌아 가거나 노인회관 직전에서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도 노치샘에서 만나게 된다.   3분이 지난 07시13분. 

이정표가 서 있는 맑고 시원한 샘터 앞 농가의 동네 사람에게 고맙다고 햇더니  마을에서 물관리를 하는데 물맛이 어떻냐고 한다. 07시20분 출발.

 노치샘 우측길, 붉은 지붕 우측 대나무 밭 사잇길을 오르면

 당산제단 

커다란 노송 4그루가 서 있는 당산제단이 있다. 07시25분.

자리를 펴고 라면을 끓이고 있는데 언제 왔는지 느끼지도 못 했는데 요가를 하는 듯한 스승과 제자가 소리없이 수련을 하고 있다, 힐끗보아 미동도 없이 완벽한 자세의 제자에게 끊임없이 지적을 하고 있다.     

 수정봉 정상

08시 출발.사면 길을 올라 21분 후 두번째 봉우리의 삼거리에서 우측 길, 노송이 우거진 능선길을 23분 후 수정봉 정상이다. 08시44분. 08시55분출발

 입망치

걷기 좋은 순한 내리막 길을 7분 후 헬기장, 다시15분 후 입망치 고갯길을 지나면 다시 오르막 길,

 갓바래봉 정상

23분 후 오른 700봉에 길쭉한 돌에 메직으로 갓바래봉이라는 글씨가  희미하게 보인다.   09시40분.  09시50분  출발.

오름 길때와 같이 내리막 길에도 돌계단이 있는데 산성터 이다.     

 

 

 여원재

19분 후 주지암을 오른는 임도를 만나고 다시 20분 후에는 시멘트 도로에 닿는데 혹 땀에 쩔은 몸을 씻을 물이라도 있을까 싶어 길 옆 소나무 그늘에 쉬고 있는 노인어른께 부근에 물이 흐르는 곳을 물어 보았으나 없다는 대답 뿐.

잠시 시멘트 길을 걷다가 다시 밭  사잇길을 잠시 후면 인월, 함안과 남원간의 차들이 많이 다니는 24번 국도 여원재 장동마을에 도착 백두대간의  첮구간을 마무리 한다. 10시45분.

   

  1구간      산행시간            18시간34분  (휴식 식사시간 5시간48분 제외)     

                도상거리            44km           

 

교통비 

    갈때

    집+울산 시외버스 주차장 1.000 + 진주 시외버스 터미널 10.200 + 중산리 버스주차장 4.700 = 15.900

    올때 ;

   함안 진주 행 직행버스가 다니지만 무정차 통과하고 남원,운봉간 시내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자주 다닌다.

   여원재-남원 1.550원+12시20분  남원발 대구행 8.700원+대구 서부정류장 14시30분 발 울산행 6.100원+태화로터리-집까지  1.000=17.350원

                                                               15.900 + 17.350 = 33.2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