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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정맥/백두대간

백두대간 5구간 추풍령-화령재-49번도로 삼거리

방우식 2008. 10. 28. 21:48

일시; 08년 10월25~26일 토,일요일   맑음,바람

동행; 나 홀로

코스; 추풍령-사기점고개-작점고개-용문산/710m-국수봉/763m-큰재-회룡재-개터재-윗 왕실재-백학산/615m-개머리재-지기재-신의터재-무지개산/441.4m 갈림길-윤지미산/538m-화령재(25번국도)-49번도로 삼거리

위치;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경북 김천시 어모면, 경북 상주시 모서 공성 외남 모동 화동 내서 화서면.

 

 

 

25일,

일요일의 일정이 뜻하지 않게 취소되어 툐요일 일을 조금 조정하여 다음달 중순 쯤에나 출정할 수 있을 것 같았던 대간 길을 나설수 있게 되었다.  동료들의 협조로 일을 바쁘게 마무리하고 미리 준비해 놓은 베낭을 메고 시외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아직 시간의 여유가 조금 있다.  서대구까지 요금이 6.100에서 7.000원으로  약15% 정도 한꺼번에 엄청 올랐다. 

25일, 대구북부 시외버스 주차장 06시발 김천행 요금 100원 오른 5.000원,  07시20분  김천시외버스 주차장 도착, 김천 시외버스 주차장  07시30분 발 대전행 시외버스로 추풍령까지 요금 100원오른 1.800원, 07시55분 추풍령 시외 버스주차장 도착,    오늘은 버스가 기다림 없이 연결이 되어 좋다. 

 시외버스에서 버스를 내려 들머리로 가는 도중 도로를 따라 심어진 가로수 감나무에는 감이 주렁주렁 열렸다.

 

 추풍령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10여분 걸어 추풍령 마을을 우회하는 신설4번 도로 옆에 있는 추풍령 노래비 맞은편 4번도로 좌측으로 마을 길을 따라 대간길이 이어진다.  08시05분.

 추풍령 노래비

 

들머리 좌측으로 모텔 카리브가 있고  잠시 후 가정집을 지나면  곧 산길로 접어들고 능선에 오르면 산이 반 잘려나간 절개지에 로프로 펜스를 설치 해 놓았다. 5분 휴식

 

 50분 후 502m봉, 10분 후 해주 오씨 묘, 23분 후 옛날 길을 지나고 다시 19분 후 만난 임도를 4분 이면 사기점 고개에 도착한다. 09시51분. 10시02분 출발.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등로로 접어들고 12분 후 시멘트 길을 횡단하고 7분을 가파르게 오른 모함산 직전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길은 방향이 크게 꺽이고 3분 후 갈림길에서 좌측길, 내리막 길도 가파르다. 6분 후 다시 시멘트 포장길을 만나 5분 후 잠시 등산로 들어 섰다가 쭉 시멘트 길을 따른다. 9분 후 시멘트 길에서 좌측으로 90도 방향 비포장  임도길로 들어서면 길은 우측으로 휘어지며 길은 좁아진다. 10시44분.

 

 9분 후 갈림길에서 우측길을 따라 2분이면 커다란 김천시 표지석이 있는 작점고개에 닿는다. 능치쉼터 팔각정자가 있다.  10시55분(추풍령에서 2시간34분 소요, 휴식 16분 제외),   10시58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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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분 후 좌측 길, 다시 15분 후 479.7m 삼각점 봉,  

 16분 후 옛길인 갈현고개, 10분 후 산 마루에 부숴져가는 가 건물을 지나고 2분후 갈림길에서 대간 길 시작 후 처음으로 5분 정도  알바를 햇는데 좌측으로 가야 할 길을 우측길로 잘못 들어 내려가니  기도원 인듯 1평이 될듯 말듯한 작은 움막 안에서 이상한 말소리가 들리고 바위에 앉아 웅얼거리는 듯 무슨 말인지 알아 듯지도 못하는 말로 큰소리로 기도하는 사람이 보이고 옆으로 지나가도 인기척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모른척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아까운 시간 5분을 낭비를 했다.

등로로 복귀하고 몇 걸음 후 작은 임도를 만나는 곳에 남녀 두 사람이 능선에 마른 낙옆을 치우고 마른 풀을 베는 제초작업을 하고 있는데... ? 

한참 후  예초기 소리가 멀리 들리는 곳에서 9분 정도 휴식을 하고 12시01분 출발.

 43분 후 헬기장이 있는 용문산 정상에 오른다. 12시44분(작점고개에서 1시간32분 소요 휴식시간 ),  작은 표지석과 이정표가 있다. 

조망이 좋은 이곳에서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으나 바람도 세차게 불기도 하지만 여기서도 능선길에 있는 사람과 바위에 앉아 있는 사람등, 두사람이 큰 소리로 알수 없는 말을 하며 한번씩 소리를 지르는데 기분이 찝찝하고 살짝 두려움마져 느껴져 사진만 찍고 곧 출발 한다.   12시48분 출발,

 

 내리막길에 나무로 길게 만든 계단길이 촘촘하다. 용문산 기도원 갈림길인 안부를 지나 오름길에 평평한 작은 바위에 앉아 점심을 끓여먹는데 멀리 "휘여~ 휘여~"하는 고함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38분이 소요된 13시55분 용문사 갈림길을 지나고

 

 13분 후 국수봉에 닿는다. 표지석과 이정표가 있는데 바람이 많이 분다.  14시08분(용문산에서 51분 소요, 점심시간 29분 제외), 14시14분 출발.

 우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상주시 공성면의 넓은 들판에 누렇게 익은 벼가 황금 빛으로 가득하다.

18분 후 삼각점이 있는 683.5m봉에 등산로 정비를 위한 임시 헬기장이 있었다는 안내판이 있는데 토사가 심한 부분은 정비를 하더라고 보폭에 맞지 않은 계단은 만들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35분 후 큰재에 도착한다. 15시05분 (작점고개에서 3시간13분 소요 휴식,점심시간 54분 제외)

도로에 종주대를 기다리는 버스가 주차 해 있고 폐교된 인성분교 모퉁이에 있는 수도에서는 좌측 도로옆에 전봇대에 있는 펌프 스윗치를 올렷지만 물이 나오지 않고 바람소리만 난다. 맞은편 가정 집에서도 물이 나오지 않아 왔던길을 조금 되돌아 날머리에 있는 집 수도에서 물을 한병 얻어 나왔다, 15시14분 출발. 

 

 도로 논가의 전봇대에 있는 스윗치를 올렸지만 물은 안나오고 바람소리만 난다.

 폐교 된 인성분교 좌측 길, 사람이 살지 않는 관사 뒤 능선으로 오른다. 40분 후 회룡목장 시멘트 길을 3분 정도 걸으면 우측으로 등산로로 복귀하고  

 

 다시 9분 후 에는 목장 우사가 좌측으로 보이는 옛길에 우측방향 20m 지점에 옹달샘 표시목이 나무에 걸려 있다. 15시52분.

 

 23분 후에는 비포장 임도인 회룡재를 지나고 다시 27분 후에도 비포장 임도인 개터재를 지난다. 16시42분.

 

 윗 왕실재

 기복이 크지 않은 능선길을 오르 내리며 숲 사이로 보이던 태양은 서서히 마루금을 향해 내려 가더니 어느 틈엔가 마루금 넘어로 사라지고 58분을 더 걸어 동물 이동통로로 등산로가 나 있는 윗왕실재에 닿는다.  17시50분(큰재에서 2시간26분, 휴식 10분 제외)

좌측 윗왕실 방향은 시멘트 포장이 되어있고 우측은 비포장 길로 넓은 노변에 텐트 몇동을 칠 수 있겠다.  동물 이동 통로를 건너 등산로 입구에 앉아 라면을 끓여 저녁을 먹고 나니 날이 완전히 어두워 지고 홀로 집을 지키고 있는 마누라에게 전화를 했더니 텔레비를 보고 있단다.

윗 왕실재에서 저녁을 먹고  어두어진 산길에 다시 발걸음을 이어 간다. 36분이 지났다.  18시26분 출발.

 바람이 세차다, 집에도 바람이 많이 불고 춥다던데 능선에서 부는 세찬바람이 시원하고 산행하기엔 좋다.

인기척이 느껴지고 불빛이 보이더니 가벼운 인사로 세사람이 스쳐 지나고 조금 후 다시 홀로 가는 사람의 서두르는 발걸음이 조금  불안하게 보인다. 조금 후 여성대원이 낀 종주대를 만났는데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인지 한꺼번에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출발한지 54분 후 백학산 정상에 오른다. 19시20분.

표지석이 있고  쉼터의자가 있으나 바람이 많이 불어 곧 출발한다.  19시25분 출발.

 16분 후 대포리 임도에 있는 이정표 표시가 잘못 표기된 것 같다. 다시 44분 후 지도에 표시가 없는 좌측이 밭인 임도 삼거리를 만나 이곳이 개머리재 인가 어둠속에서 잠시 헷갈린다.   20시25분. 5분 후 출발.

 다시 오름 길, 오늘은 백학산 정상 부근에서 잘려고 생각을 했었는데 많이 왔다, 아직 시간은 이르지만 백두대간 등산로 표시목  뒤에서 걸음을 멈추고 잠자리를 편다.  바람소리는 요란한데 잠자리에는 바람이 너무 없어 조금 더운 듯 하다. 7분이 지난  20시37분.

 

 

26일

 잠자리에 너무 일찍들어서 인지 자주 잠에서 깬다. 처음 눈을 뜨니 약4시간이 지난 12시30분쯤, 그 후 3시20분 쯤까지 매시간 마다 눈을 뜨고 뒤척이다가 일어나니  불빛이 보이더니 현대삼호 중공업 산악회 대간 종주대가 올라온다.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시간을 보니 시계바늘은 05시 반을 향해 가고 있다 너무 많이 잤다.  04시쯤 산행을 시작할려고 했었는데...  05시42분 출발.

 

 잠시 후 포도 밭이 나타나더니 곧 아스팔트 포장 길인 개머리 재에 도착한다. 8분 소요,  05시50분(윗 왕실재에서 2시간01분 소요, 휴식10분, 잠잔 시간 제외).

 

 

 

 출발이 늦었다는 생각에 걸음 속도를 조금 높인다. 3분 후 우측 등산로로 복귀, 12분 후 다시 임도. 다시 조금후 등산로로 복귀하고 이제 어둠이 걷히는 산길을 빠른 걸음으로 한참 걸으니 묵밭이 나타나고 사과가 주렁주렁 열린 과수원과 수확하고 줄기만 앙상히 남은 포도 밭 옆길을 지나고  아스팔트 포장길에 내려선다. 지기재이다. 06시36분.

 

 

 도로를 건너 포장 길을 따라 우측에 과수원을 끼고 모퉁이를 돌아 등산로에 잠시 들어 섰다가 다시 비포장 임도, 좌측에 민가가 보이는  방향으로 조금 진행 농자재와 농기계가 있는 뒤로 산길로 복귀, 능선길에 앉아 어제 먹을려고 집에서 준비해온 밥으로 아침을 먹을려니 밥이  굳어 돌덩어리 같다. 식사시간 20분, 07시 출발.

길이 좌측으로 휘더니 3분 후 또 다시 시멘트 포장 도로로 내려서고 마침 지나가는 트럭이 좁은 길을 가득메우고 지나가는데 길 옆 풀섶으로 비켜서야 겠다. 4분 후 멀리 파란 지붕이 보이는 길에 우측으로 다시 등산로로 복귀한다.

 

 

 

 

 

 

 

 오르 내림이 크지 않는 걷기 좋은부드러운 능선 길,  누렇게 물들은 나뭇잎들과 떨어진 낙옆들로 산길의 색갈도 좋다. 

좌측 멀리 어느 학교에서 들리는 듯 스피커 소리가 정겹게 들리고 철탑을 지나고 5분 후에 신의터재에 닿는다, 08시10분(개머리재에서 2시간, 식사시간 20분 제외).

우측에 작은 쉼터가 있는데 승합차 두대가 서 있는것이 보인다.

 

 

 

 맞은편 넓은 길을 따라 길은 이어지고 5분 후 밥을 먹지 못했으면 아침밥을 먹고가라는 외딴집 주인 부부의 친절로 부족한 식수를 보충하고  훈훈해 지는 마음으로 집앞 우측 길을 따라 고개을 조금 넘으니 우측으로 산길이 나타난다. 08시20분,

 

 12분 후 갈림길에서 우측, 관리를 하지 않은 듯한 감나무 밭 가장자리를 따라 가는데 겨우 몇 몇개 달려 있는데 홍시가 하나 보여 얼른 따서 먹어보니 맛있고 생감도 맛이 들었다.

 걷기 좋은 능선 길을 53분 후 무지게 산 분기점을 지난다. 09시25분.  09시36분 출발.

 

39분 후 옛길을 하나 지나고 부터 서서히 고도를 올리더니 15분 후437.7 삼각점봉을 우회하고 가파르게 20분을 오르면 이번 구간의 마지막 봉 윤지미산 정상에 도착한다. 10시50분.

돌무더기에 길쭉한 돌을 세워 메직으로 표시를 한 흔적이 있고 플라스틱 판에 세겨진 정상표시판은 깨어져 있다. 잡목이 우거져 조망도 없는데 바람은 세차다. 바위에 앉아 과일 하나 먹고 출발한다. 11시06분 출발.

 

 하산길이 엄청 급경사 이다 조심 10여분을 내려오니 길은 부드러워 지고 출발한지 21분 후 좌측으로 시야가 열리더니 인삼 밭이 건너다 보이고

 다시 11분 후 임도에 내려서서 우측방향, 3분 후 우측으로 등산로로 복귀한다. 

 차량들의 질주하는 소리가 들리는 25번 신설 국도가 나무사이로 보이더니 곧 터널 위를 지나고 조금 후 25번 국도 구 도로 화령재에 도착한다. 11시56분(신의터재에서 3시간19분 휴식시간 27분 제외).

팔각 정자와 표지석이 있고 또 다른 엄청 큰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좌측 방향으로 25국도 구도로 우측 갓길을 따라 5분 이면 문장대 방향 49번 도로가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12시01분.    엄청 빨리 왔다. 예상시간 보다 무려 3시간이나 일찍 산행을 마무리 했다.

       5구간  산행시간      15시간48분 (휴식,식사, 알바시간 2시간28분 제외)

                 도상거리      53.2km      3.36 km/h

 

     

교통비

   갈때   집-울산 시외 버스 터미날 1.000원+서대구 시외버스 7.000+광장 찜질방 6.500+대구 북부 시외버스 터미널 1.100+김천시외버스 터미널 5000+추풍령 1800 = 22.400

   올때   화령-상주 시외버스 터미널 3.400+울산 시외버스 터미널 16.200+집 1.000 = 20.800

                                          22.400 + 20.800= 43.200           누계   183.700 + 43.200 = 225.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