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아요
우산35 자세히보기

산행일기2

밀양 능동산/981m, 좌날개 능선-쇠점골

방우식 2024. 4. 9. 12:33

일시; 08년 8월 02일 토요일  갬

인원; 나 홀로

코스; 얼음골 주차장- 닭벼슬 좌날개 능선-능동산-가지산 터널 환기구-쇠점골-얼음골 주차장

위치; 경남 밀양시 산내면

 

 

 일찍 도착한 얼음골 주차장에는 계곡이 가까운 곳을 제외하고는 아직 여유가 많이 있다. 나중에 나올 때 막힐것을 생각하여 넓은 주차장 입구 가까운 곳에 주차를 시키고 얼음골 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등산로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 얼음교 다리를 건너고..., 

 

 

얼음골 입구 0.5km, 호박소 0.5km이정표가 서 있는 곳이 이번 산행의 들머리,

들머리 좌측에 도장을 새기는 장사를 하는 리어카가 장사를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07시50분.

계단 길을 따라 오르면 가파른 사면 길에 곧 산죽이 시작되고 10분 후 작은 지능선에 오르고..., 

 

다시 13분 후 오른 날카롭게 생긴 바위에는 조망은 열리지만 올라서기에는 위험하여 금방 내려온다. 09시13분 03분 후 출발.

 

 

뚜렸하고 가파른 오름길에는 땀이 많이 나지만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에 쾌감 마저 느껴지는데 참나무 잎 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에 떠가는 흰구름이 빠르게 흘러 간다.

 

남명리

 

쇠점골

11분 후 오른 바위가 날카롭게 날을 세우고 있는 구연봉을 스쳐 지나가고 조금 후 이장한 것인지 돌보지 않아 봉축이 없어진 것인지 알수 없는 묘지를 지나고 다시 조금 더 오르면 좌측 쇠점골 방향으로 시야가 조금 열리는 곳은 지난다.

 

다시 앞을 막아서는 암벽을 우회하고 10분 후에는  오래되 낡은 얼음골 4.7km 이정표와 구조위치 표시목 밀양 사-4 위치 표시가 서 있는 주능선 삼거리에 올라선다.  09시12분.      (들머리에서 1시간 12분,   휴식10분 제외),        09시17분 출발.  

우측은 제약산 사자봉 가는 길, 좌측 내리막 길을 따른다. 

 

3분 후 임도에 내려서고 좌측에 작은 바람개비가 달린 안테나가 높이 서 있는 것이 보이는 넓은 임도를 17분 후..., 

 

 

좌측 등산로로 오르니 차량 한대가 임도를 달리는 엔진소리가 들리고 곧 억새가 출렁거리고 사방의 조망이 막힘이 없는 할공장에 오른다.  다시15분 후에 임도 좌측의 헬기장 좌측으로 내려선다,

 

다시 만나는 임도에서 길을 묻는 오늘 산행길에 처음으로 만난 사람과  헤어지고 05분 후에는 능동산을 오르는 갈림길을 만난다.      09시57분,  (주 능선 삼거리에서 40분)

 

이정표와 제약산 안내판이 서 있는 사이로 설치를 한지 얼마 되어 보이지 않는 목제 계단길을  01분 이면 만나는 식수터에도 깨끗하게 잘 단장되어 있다.  

 

집에서  출발 할때 마누라가 빈 패트병을 내어주며 식수를 떠 오라고 했는데,  차에 있는 물가방 외에 내 배낭에도 들어있는 물병에도 물을 가득 받아 담고 물 한모금 마신다.     10시07분 출발.

 

물병으로 가득찬 베낭의 무게가 묵직하게 느껴지는 오름 길을 09분 후, 표지석이 있고 돌 무더기 옆에 삼각점이 있는 능동산 정상에 도착한다. 10시16분   (주능선 삼거리에서 50분, 휴식 9분 제외)

도착 즉시 곧 바로 뒤 돌아 하산을 시작한다.

올라왔던 길을 4~50m  쯤 되돌아 내려와 삼거리에서 우측 길, 

작은 봉우리에서 부터 산죽이 시작되고 엄청 가파른 내리막 길이  쉼없이 이어지는데 산죽은 이어졌다 사라지기을 반복하며 한참 후..., 

나무 숲  사이로 앞을 가로막는 흰 벽 같은 것이 보이더니 곧 엄청 큰 석남터널 내부의 오염된 공기 배출 구(환기 구)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10시46분.     10시50분 출발.

조금 후 계곡을 흐르는 시원한 물 소리가 들리더니 쇠점골 계곡에 닿는다. 

깨끗한 암반위에 그늘막과 텐트를 치고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10시58분 (능동산 정상에서 38분 휴식4분 제외).  11시06분 출발.

계곡을 건너고 넓은 길은 계곡을 좌측에 끼고 이어지는데 계곡에는 휴가를 맞아 피서 온 사람들이 많다.

길은 점점 더 넓어지고 오천평 반석을 지나고 넓은 길에 텐트많이 쳐저 있다. 

곧 계곡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 호박소 갈림 길이 있는 백연사 후문에 닿는다. 11시26분.   11시30분 출발.   

01분 후 백연사 정문을 지나고... ,

폭포 주차장에는 피서 차량으로 가득차 있고 입구 도로  양쪽 로변에도 줄지어 서 있다.

얼음골 버스 정류소를 지나 얼음골 주차장에도 빈틈없이 차량들이 꽉 차 있다.  11시50분(계곡도착지에서 40분)

 

오늘 산행시간    4시간00분(휴식시간 41분  포함)  

주차장 입구 관리소에서 빠져 나가는 차의 대수 만큼만 통과시키고 들어 오는 차량을 통제하고 있는데, 줄지어 서 있는  피서 차량 행렬이 24번 도로까지 밀려 있어 그 끝이 어뒤인지 모르겠다.

앰프를 트럭에 설치하여 더 이상 피서 차량을 수용할 수 없어 다른 곳으로 가기를 바란다는 안내 방송을 하고 있음에도 되돌리는 차는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