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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양산 선암산/704m

방우식 2024. 3. 31. 12:58

일시; 08년 07월 12일  토요일  흐림 비 약간

인원; 나 홀로

코스; 용선종점-498m봉-711m봉-748m봉-명전고개-신선봉/785m-선암산/704m-어곡산업단지

위치; 경남 양산시

 

 

양산시외터미널 버스주차장 옆 도로 건너편에 있는 용선마을 종점 가는 버스 승강장을  찾지못해 한참 해매다가 겨우 버스를 타고 용선종점에 도착,  

 용선 버스 종점

08시43분 출발,

도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 고갯마루 식당에서  체석장을 드나드는 덤프차들이 다니는 좌측 좁은 길을 따라 조금 들어가면 넓은 터 우측에 있는 가건물 좌측으로 열린 넓은 길을 따르게 된다. 08시47분

다시 약2분 후 우측 계곡건너편에 식당건물이 보이고 곧 좌측으로 등산로 초입이 열리는데 들머리에 들어서면서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직진한다.  

 깍여나간 능선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아  조금 희미한 길이 가파르게 오름길을 이어가는데 9분 후 전망대를 지나고 체석장으로 인해 반쯤 잘려진 능선에 오른다. 09시01분.

깍여진 능선에 중장비 바퀴자국을 따라 걸으니 무더위에 습도가 높은 날씨에 힘은 더들고 땀은 더 많이난다. 이코스에는 찾는 사람이 드물어  아예 윗옷을 벗다시피 어깨 위로  겉어올리고 걷는다.

09시16분 체석장 절개지 상단에 있는 담양 전씨 무덤을 지나고...,

 암봉

바람한점 없는 길을 14분이 소요된  09시35분 암봉을 좌측으로 우회하고 나면 경사도가 완만하게 변하면서 498m봉을 지나고 한결 편한 길이 이어진다.

10시00분, 도착한 주능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오름길을 조금후 711m봉을 지나고...

 

 

 

748m봉 삼거리에 닿는다. 10시 30분.

조금 넓은 정상에 앉아 잠시 쉬는데 하늘에는 잠자리가 많이 날고 있는데 가는 빗방울이 조금 떨어진다.

이어지는 길은 좌측 길, 10시38분 출발.

명전고개

임도(명전고개)에 닿고,10시44분, 다시11분 후 전망대를 지난다.

다시11분 후 782m봉 정상에 도착한다. 11시06분.

내리막길 4분 후 전망대에서 아침밥을  너무이른 새벽 일찍 먹은 탓으로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11시30분.

10분 후 안부 임도를 건너니 빗소리가 제법 커지더니 빗줄기가 조금 굵어진다. 44분 출발,  

여기서 부터는 길이 조금 더 뚜렷해지고... 

등로 좌우에는 억새밭이 이어지고 ...

신선봉/785m

곧 구름에 쌓인 신선봉에 오른다. 조그마한 돌 무더기가 있고 삼거리이다.

우측 길은 토곡산 방향, 좌측 길을 따른다.11시55분.

바위  전망대, 11시10분

다시13분 후 이정표 있는 삼거리 직진,  좌측길은 출발지인 용선마을 방향이다, 12시23분.

10분 후 갈림길에서 좌측길, 다시 06분 후 삼거리에서 직진, 빗소리가 요란하다. 

 매봉

09분 후에는 매바위 암봉에 도착한다. 12시47분.

고정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12시55분 도착한  정상에는 구름에 쌓여 있어 진행 방향 암봉도 보이지 않는다.

새로 세워진 표지석이  있다. 13시05분 출발.

 

길게  설치되 고정로프 구간을 내려오면 다시 암봉을 넘어야 하고 다시  이어지는 암릉에서 갈림길, 좌측길을 따른다. 13시20분,

가파른 내리막 숲길에 나무가지라도 잡으면 빗물이 쏟아진다.

 

 

한참 후, 오늘 산행 길에 처음으로 앞서 하산하는 부부로  보이는 산객을 만났는데 얼른 걷어 멘살을 드러내고 있던 윗옷을  바로 입고 가벼운 인사로 추월해 지나가는데  나의 닉네임을 부른다.

응봉산 산행을 같이 한적이 있는 부부산악회 회원 분으로 눈쌀미 없는 내가 오늘 또 민망하게 되었다. 

14시08분 널은 임도에 닿고...

어곡공단

어곡공단 아스팔트 포장길에 닿는다. 14시13분.

내려와서 보니 이곳에는 비가 오지 않았고 내가 있던 산마루에만 비가 내린것 같다.

 

아직 빈터로 있는 넓은 도로 한곳에 세워둔 그분들의 검은색 승용차에 같이 타고 갈것을 권하길레 버스를 타고 가면 땀과 비에  젖은 내 몸뚱어리에서 뿜어져 나올 악취로 다른 승객들에게 끼칠 고통을  생각해 얼른 편승하여 편안하게 울산까지 정말 고맙게 왔다.

오늘 산행시간.  5시간30분(휴식,식사시간47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