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고리봉/1304m-세걸산/1216m바래봉/1165m

일시; 08년 05월 17일  토요일. 맑음

인원; 32명 형제산악회

코스; 정령치-고리봉/1304m-세걸산/1216m-팔랑치-삼거리-샘터-바래봉/1165m -샘터-삼거리-운봉 용산리 주차장

위치; 전북 남원시 운봉읍

 

 

버스가 산청 톨 게이트 쯤을 달리고 있는데 대구에 있는 막내 제매 한테서 전화가 걸려 왔다.

지리산 천왕봉을 갈려고 하는것을 바래봉으로 오라고 했더니  벌써 주차장을 출발하여 30분 정도 산을 오르고 있다고 한다.

정령치, 타고 온 버스를 운봉 주차장으로 보내고..., 

 정령치 휴계소 오름길

정령치 휴계소 건물 앞 좌측 계단을 따라 오르면...

우측 등산안내도 입간판 옆 돌계단길로 산행이 시작된다, 11시32분,.  

 정령치 고개 길(고기리 방향)

계단길 초입부터 시야가 좋아 곳곳에 철쭉이 조금씩 보이고 구불구불한 정령치 고갯 길이 아름답다.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오르는데 05분 후 마애불상 갈림길을 지나고..., 

 

 고리봉

다시 16분이 지난 11시53분. 이번 코스의 최고봉인 고리봉 정상에 오른다. 

이정표와 삼각점이 있다.

여기서 부터는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서서히 고도를 낮추어 간다. 내리막 길, 숲길에 간간히 바람이 불어주니 시원하고 좋다

사람들의 뒤를 따라 가다섰다 하며...  

 

바래봉

1시간25분이 소요된 13시18분,  세걸산 정상에 도착,

먼저 온 회원들을 점심을 먹게하고 뒤쳐져 오는 회원들을 기다리는데...

오늘 처음 참가하는 여성회원 한분이 가슴에 무리가 온 탓으로 한시간이 지난 후에 겨우 도착한다.

책임감 강한 젊은 회원 한사람을 딸려 전북 교육원으로 하산하게 하고 1시간 30분이 지난 14시48분 출발.

너무 많은 시간을 치체했다.

 세동치

조금 후 헬기장을 지나 전북 교육원 갈림길이 있는 세동치를 지나고 14시55분. 

 부운치

51분후 우측 부운 방향에  출입금지 표시가 서 있는 부운치 사거리를 지나 언덕 위에 헬기장이 있다. 15시46분.

 헬기장, 

15분 후 또 다른 헬기장, 여기서 부터  꽃 길의 시작이다. 

가깝게 보이는 바래봉까지 능선을 따라 붉은 철쭉 꽃들이 산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는데 조금 시들은 꽃과 이미 져 버린 꽃도 조금씩 보인다.  몇일 전에 우박이 와서 꽃이 많이 망가졌다고 한다.

 팔랑치

삼거리

55분 후 임도 삼거리, 좌측은 용산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샘터

우측으로 조금 더 가면 식수터가 나오고 조금 더 오르면..., 

 

바래봉 정상이다. 17시10분.  17시30분 출발.

하산은 정상에서 왔던 길을 뒤 돌아 10분 후 삼거리에 되돌아 와 우측 운봉 주차장 방향,

 

임도를 따라 조금 후 좌측 운지사 갈림길에는 출입금지 표시 표시판이 붙어 있다,

계속 임도를 따라 천천히 내려오는데 한 아주머니의 무릅 상태가 아주 좋지 않은 것 같은데 조금 후 구조대 차량에 실려 내려가는 모습이 보인다.

18시49분, 삼거리에서 우측 시멘트 길, 

가게의 문을 닫고 있는 상가를 지나는데 가게 아주머니가 내가 오늘 제일 꼴찌로 하산한다고 하는데, 넓은 버스 주차장에 모두 출발하고 우리 버스만 덩그러니 나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