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08년 09월 07일 맑음
인원; 마눌, 명성산악회
코스; 덕치 치안센터-깃대봉/714.9m-천마봉/715m-정상(장군봉/큰지붕)-작은지붕- 헬기장(야영장)-회문산 자연 휴양림
위치; 전북 임실군 덕치면, 순창군 구림면
회문산은 강천산,책여산과 더불어 순창의 3대 진산이라고 한다.우리나라 5대 명당 중의 하나이고 1846년 병오박해 때 김 대건 신부의 일가가 피신을 한 곳이며 조선 말기에는 최익현과 임병찬이 의병 활동하던 곳이다.
또한 6.25때는 조선 노동당 전북 도당의 아지트와 방 준표가 이끄는 빨치산 사령부와 훈련장이 있었던 곳 이기도 하다.
06시10분 쯤, 집 앞에서 산악회 버스에 올라 태화로터리를 07시가 조금 지난 시간 출발, 경산 휴계소에서 아침밥을 먹고
임실군 덕치면 복지회관 앞에 도착..., 11시20분
도로 건너 임실 경찰서 덕치 치안센터 좌측 시멘트 골목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11시30분.
좁은 골목길을 걸어 가는데 살수차가 물을 뿌리며 지나간다.
05분 후 도로 교각 밑을 통과하고 조금 후 시멘트 길이 끝나면서 길은 우측으로 좁은 밭 사이길을 지나 산으로 접어들어 07분 후 작은 능선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꾼다. 11시42분.
전망대
산길이 아주 희미하다. 조금 후 너덜이 이어지고 인적이 드문 보일듯 말듯한 길에 우측으로 비스듬히 이어지던 등로를 놓쳐버리고 우거진 산죽과 잡목을 헤치며 힘겹게 올라 48분이 지난 후에야 능선 길에 닿을 수 있었다 . 12시30분
잠시 후 놓쳐버렸던 등로를 만나고...
산죽이 많은 길을 올라 헬기장인 깃대봉에 오른다. 13시05분.
조금씩 바람이 불어주는 숲속 그늘 산길을 따라 안부를 지나 다시 오름 길을 곧 초계변씨 무덤이 있는 천마봉 /715m 정상에 오르고..., 13시15분.
정상을 조금 내려간 적당한 장소에서 둘어 앉아 점심을 먹는데 우리 부부는 선두에 일찍 도착하여 후미가 도착하기 전에 식사를 마치고 자리을 양보하고 조금 더 내려와 바위에서 조금 더 휴식을 한 후 출발 하였다. 13시55분 출발.
14시 08분 큰 지붕 1.8km, 매표소 1.0km 이정표 삼거리를 지나고 , 다시 09분 후 큰지붕 1.8km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를 하나 더 지나면, 희여터 갈림길인 사거리를 지나게 된다.
방향 표시판이 서 있으나 거리 표시는 지워져 있다. 14시24분.
날씨는 무척 더운 날씨인데도 시원한 그늘속에 약간씩 불어주는 바람을 맞으며 슬슬 오르니 산행하기는 좋은 날씨이다.
26분 후 장군봉 방향 갈림길을 지나고, 10분 이면 정상인 큰지붕에 도착한다.
15시05분(덕치리에서 2시간45분 식사,휴식 제외).
무선 안테나와 산불감시탑이 서 있는데 조망이 좋다. 드물게 깨끗한 날씨라 멀리까지 조망이된다. 15시10분 출발.
추월산
작은 지붕
천근월굴(음문)
곧 남녀의 합궁을 의미하는 천근월굴이라는 조그마한 굴을 지나고
헬기장인 작은 지붕을 지나면
여근목
여자의 하체를 닮았다는 여근목을 만난다. 15시20분.
야영장 헬기장
완만한 내리막 길, 무덤 여려기를 지나면 곧 헬기장인 야영장, 좌측 비포장 임도에 내려서면...
야영장 밑 주차장
우측에 주차장이 있고 길은 좌측 방향 50m정도 후 우측 내리막 등로를 따른다. 15시35분. 15시41분 출발.
10분 후 다시 임도를 만나면 회문산 자연 휴양림의 야영장과 식수터가 있고 각종 시설이 시작된다.
조금 후 다시 임도를 버리고 우측길로 내려서면 우리민족의 비극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비목의 숲 길이다.
시비와 평화의 탑, 녹쓴 철모가 씌워진 나무 십자가, 6.25 양민희생자 위령탑이 불행한 시대의 아픈 역사가 가슴에 전해 오는듯하다.
빨치산 사령부
다시 빨치산 남부군 총사령부 였다는 굴을 돌아 보고...
출령다리 밑으로 흐르는 구룡폭포와 노령문을 지나...,
노령문
자연 휴양림 매표소를 통과하면 버스가 기다리는 주차장이다.
16시35분 (큰지붕에서 1시간13분 휴식제외)
오늘 산행 시간 3시간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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