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07년 07월 31일 화요일 흐림 갬
인원: 2
코스: 두룬산방-안부-785m봉-푯대봉/962m-상정바위-933m봉-황새여울
위치: 강원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정선군 신동읍
어제부터 같이 산을 오르고 있는 장래 한 가족이 될 진삼이가 오늘 산행 후 울산으로 되돌아 가야한다기에 산행시간을 조금 일찍 앞 당겼다.
06시40분, 두룬산방 입구에 차를 주차시키고
04분 후 두룬산방,
두룬산방 우측 뒤로 돌아가 넓은 길이 보이지만, 등산로 마다 흔히 보이는 시그날이나 표시기, 리본등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창고 비슷한 건물을 지나고 부터
길이 좁아지며 희미해 지고, 06시50분.
물이 없는 계류를 옆에 끼고 잠시 이어지던 희미하던 길이 곧 없어지고 있는 듯, 없는 듯한 족적을 따라 조금 더 오르니 아예 족적마저 이어졌다 끊어졌다 하는데...
무더운 날의 짙은 안개속에서 바람 한점 없고 운무가 잎에 맺혀 물방울이 되어 떨아지기도 한다. 벌써 옷은 땀에 축축히 젖었다.
능선을 오르면 534m봉에서 오르는 산길이 있을 것이라, 족적은 무시 해 버리기로 하고...
능선에 오르니 바람이 선선히 불어 오고 비록 희미하긴 하지만 분명히 등산로 임을 분간 할 수 있는 길이 나타난다. 43분, 07시33분. 10분 후 출발.
안개에 젖어 축축히 젖어 있는 수풀을 헤치며 오름길을 33분, 785봉에 오르고 08시16분,
09시34분,
다시 49분 후 새미 클라이밍 코스를 지나간다. 09시30분,
09시36분, 잡목이 우거진 바위 길에는 습기가 젖어 아주 미끄럽다. 바위를 우회하기도 하며...
09시56분,
42분 후 삼각점이 있는 푯대봉 정상에 도착한다. 10시30분.
푯대봉은 아예 산행을 하는 사람이 없는 듯, 정상에 마져 그 흔해빠진 산악회 표시기 하나 걸려있지 않고 아무런 표식이 없으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조망도 전혀 없고 잡목과 수풀이 무성하다.
어제와 오늘 이틀째 산행으로 두 사람은 많이 지치는 듯... 15분 후 출발.
오늘 일기는 맑다고 했는데 도대채 안개가 겉힐 생각을 않는다.
걸음이 자꾸 느려지는 두사람의 발걸음에 맞춰 상정바위를 우회하여 지나고
933m봉에 닿는다. 11시12분, 15분 후 출발.
요기서 우측 능선으로 방향을 바꾸고, 이제부터는 하산 길이다. 10분 후 바위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지나간다,
푯대봉이 동강을 가장 길게 멀리 조망을 할수 있다지만 지금의 날씨로서는 전망대에 서 봐야 보이는 것은 안개 밖에 더 볼 것이 없다.
하산 길이 매우 가파르다.
12시00분, 적당한 자리에 앉아 쉬면서 점심을 먹고, 12시42분 출발,
11시42분,
11시49분,
12시57분,
안개가 조금씩 걷히더니 나무 사이로 동강의 유유히 흐르는 물줄기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 능선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동강을 가장 넓고 길게 볼수 있는 곳이라고 하던데 참 아쉽다.
급경사 내리막 길, 천천히 내려오다가 바위지대를 만난는데 수직절벽을 이루는 사이로 바위문을 통과하게 된다.
여기서 조금 먼저 내려가 차를 가지고오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내려오다 앞으로 넘어졌는데 이마를 돌에 부딧쳐 피를 조금 흘렸는데 진삼이 보기에 챙피스러워서리...
토종벌통이 놓여 있는 바위를 지나고 조금 후에는 시멘트 포장된 도로, 동강의 물줄기가 황새 목을 닮았다하여 황새여울이라는 곳에 도착한다. 13시30분,
오늘 산행시간 4시간 45분(휴식 식사시간 2시간05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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