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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정선 백운산/882.5m

방우식 2024. 1. 24. 12:28

일시: 07년 07월 30일  맑음 월요일

인원: 동반자, 진삼이

코스 점재마을- 백운산 정상/882.5m-칠족령-제장나루

위치: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덕천리,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05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올 여름 휴가산행을 출발,

점재마을 나룻터

정선 고성리 점재마을 잠수교를 건너 시멘트 마을 길 옆 공터에 주차하고... 

뜨거운 여름 햇살을 온몸에 받으며 마을 안길을 따라 들어간다. 10시37분.

03분후 등산로 안내도 입간판이 있는 빨간 지붕의 집에서 좌측길,

다시 3분 후 시멘트길을 버리고

좌측 밭 가장자리를 따라가면 곧 숲 속으로 들어서게 된다.

동강의 하류 방향으로 비스듬히 완만하게 길이 이어지다가 우측으로 방향이 바뀌면서 가파르게 사면을 타고 올라야 되는데 경사가 만만치 않다.

무더위이지만 숲속길에서 조금씩 불어주는 바람이 슬슬 걸어 오르는 길이 힘들지 않고 20분 후 지능선 안부에 오른다. 11시07분.

이곳에서 좌측으로 조금 가면 동강의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발밑에 아찔하게 내려다 보이는...

간담이 서늘한 바위 절벽 전망대가 있는데 10분이면 다녀 올 수 있다.  11시20분 출발.

...도로를 따라 멀리 보이는 잠수교를 건너고 점재마을 앞으로 길을 따라 산기슭 앞에 보이는 도로 강변쪽 가장자리를 따라 등로가 이어진다...

정선의 조양강과 동남천 물줄기가 합해져 영월을 흐르며 서강과 합쳐질 때까지 약50여km의 물줄기를 동강이라 하는데, 동강 건너편이 예미초등학교 분교가 있는 곳이다.

점재 잠수교와 나룻터(파란 지붕의 나룻배가 보인다)

진행방향으로 우측 급경사 오르막길 간간히 바위 전망대에서 한눈에 바라 보이는 물굽이가 절경이다.

 

쉬며가며 경사가 조금 완만해 지며 숲으로 싸인 정상에 오른다. 53분 소요 12시53분.

정상 표지석이 있는 삼거리, 조망은 좋지 않다.  13시57분 출발,

우측 길은 세목재, 푯대봉 가는 길, 좌측 동강을 끼고 단애를 이루는 서쪽 능선을 따라...

오늘 처음을 함께 하는 산행길에 잘 따라 와 주었다, 힘이 많이 들었을 텐데... 

3분 문희마을 방향 갈림길을 지나고 25분 후 철계단을 지난다.

곳곳에 추락위험 표시판이 서 있는 아찔한 단애를 따라 길이 이어지고 곳에따라 등산로에서 불과 몇 십센티미터 좌측에 천길 벼랑이다.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아주 급경사를 이루는 산길에는 보행속도를 천천히하여 돌을 굴리거나 미끄러지는 일이 없어야 겠다.

소동마을

소동마을

다시 30분 후 철계단을 지나고

위령비가 있는 곳,

15분 후에는 돌무더기와 위령비가 있는 단애에는 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곳곳에 있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구비구비 동강의 아름다운 경치는 정말 좋기는 하지만 한걸음 마다 조심 조심...

8분 후 문희 마을 방향 삼거리에서 직진,

칠족령

 다시 오르막길을 12분 이면 칠족령 삼거리에 오른다.  15시50분.  5분 후 출발,   좌측 길.

8분 후 개무덤 방향 갈림길,  

취수장 건설 공사 중이고 우측에 보이는 다리가 제장교, 나룻터

8분 후 개무덤 방향 갈림길,  

다시10분 후 부터는 길이 평탄해지고  부드러워지며

조금 후에는 길이 넓어지고 좌측에 포도 밭이 있는 시멘트 길을 지나 제장마을로...

제장마을

곧 제장 나루에 닿는다. 잠수교 옆에는 레프팅 출발지가 있다.  16시20분,

 

 

오늘 산행시간  3시간 23분 (식사 휴식시간 2시간 20분)

 

이제 점재마을에 주차시켜 둔 애마를 회수하기 위해 배낭을 맏겨두고 뛰어 가다보니 마침 노선버스가 들어 온다,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가 마을에서 되돌아 오는 마을 버스를 세우고 보니 "이런~ " 마을버스를 생각도 하지 못하고 지갑을 베낭안에 넣어두고 왔다

기사분께 사정을 말씀드리고 미안하다고 했더니 그냥 타라고 하고 점재마을에는 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니 가장 가까운 곳에서 버스를 세워 주며 안내까지 해주어 감사한 마음으로 편안하게 승용차를 회수 할수 있었다. 다시 한번 더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