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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울진 삼척 응봉산/998.5m 덕구온천-용소골

방우식 2024. 1. 8. 12:01

일시: 07년 06월 10일 일요일 갬

인원: 태백산맥, 부부산방 회원.

코스: 덕구온천 화기물 보관소- 헬기장-정상-용소골- 덕풍마을- 풍곡리 주차장

위치: 경북 울진군 북면,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부부산방 회원들과 태화로터리를 출발 약3시간40여분을 달려

덕구온천에서 흰목이로 넘어가는 고개마루 화기물 보관소 앞에서 하차 곧 산행을 시작한다.    10시05분.

초소를 지나 계단을 오르기 직전 정상까지 5780m 거리가 새겨진 표시석이 서 있다.

계단을 오르고 평지 같은 완만한 길의 능선길을 21분 후 왼쪽 사면으로 원탕 갈림길을 만나고

17분 후에는 '정상 3170m '표지석을 지나 비포장 된 헬기장에 닿는다.

시원한 숲속 그늘 길에 간간히 불어 주는 바람이 좋다. 능선길은  이제 서서히 경사가 가파르게 변하고

53분이 지난 후 시멘트 포장 된 두번 째 헬기장을 통과 하고

다시 25분이면 세번째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 도착한다.  11시55분. (휴식 포함 1시간50분 소요)

커다란 표지석이 있고 삼각점이 있다.

4갈래의 갈림길이 있으나 이정표와 방향표시가 잘 되어 있어 헷갈릴 일은 없다.   10분 후 출발.

하산은 표지석 뒤 좌측 삼각점이 있는 방향의 능선 길, 10m정도 내려서면 또 다른 헬기장이 있고  용소골, 덕풍마을 14km 이정표가 있다.

하늘을 덮는 숲이 그늘을 만들어 주는 능선 길을 10분 후 소광리 갈림길에서 우측 길을 따르고 조금 후 등산로 좌측 고사목 둥치에서 이름 모를 작은 새 한마리가 지친듯 나른 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모습이 안스럽게 보인다.

능선 내리막길이 아주 가파르게 변하고 곧 작은 폭포가 흐르며 물소리가 시원스럽게 들리는 계곡에 닿는다.  갈림길에서 34분,

여기서 15분 후 합수점에 닿는데 소광리 갈림길이다. 12시05분.

좌측 소광리 금강송숲 방향,

요기에서 일행중 손오공이란 분이 급류가 흐르는 계곡에 들어가 몽돌을 하나 줏었다

제3용소 의 경치가 좋다.  45분이 지난 12시50분 출발.

색감이 좋지 않다.(카페에 올려진 사진)

지금 부터 이어지는 하산 길은  작은 폭포와 암반, 소와 담이 산재한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데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아 원시림 속에 우리나라 최후의 비경지대라고 할 수 있고  삼척시에서 자연보호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곳곳에 기암절벽이 가로막고 서 있어  막다른 느낌이 들지만 가까이 다가서면 또 다른 계곡의 절경이 열리고 계곡을 흐르는 물에는 1급수에서만 산다는 산천어들이 많이 보인다.

등산로가 물길을 따라 이어지고 슬렙바위와 곳곳에 암벽을 횡단 해야 할 코스에는 로프가 설치 되어 있고. 특히 2용소와 1용소의 암벽을 횡단 하여 내려설 땐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을 해야 겠다.

비경을 간직하고 길게 이어지던 계곡 길은 16시50분 문지골과 합수점에 닿고

길가에 누군가 따 먹다 남은 딸기 몇개를 따서 입에 넣고 덕풍마을 덕풍산장 앞에 도착한다.

 16시58분. (정상에서 4시간08분 식사시간 제외) 

 산행은 끝났지만 덕풍마을 산장 앞에서 주차장까지는 거리가 약 5km 더 걸어나와야 하는데...

앞에 보이는 트럭으로 1인당 요금은 주고 짐짝 싣듯, 차곡차곡 빼곡히 실려... 주차장으로 왔다.

칼둥보리교

오늘 산행시간 5시간 58분(식사시간 제외)

(덕풍마을 주민이 소유차량을 이용 풍곡리 주차장까지 5.5km를 테워 주는데 요금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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