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05년 06월 26일 일요일 비, 흐림 동행; 동반자 코스; 한계령-도둑바위골-안부-귀떼기청봉/1578m-상투바위 골-무명용사 충혼비/44번 도로 한계령 휴게소에서 밤을 보내고... 오늘은 안산을 오를 생각을 했었으나 날씨가 흐리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계곡 산행으로 바꾸고 혹시 비가 올 것을 대비해 귀가 시간을 앞 당기기 위해 새벽부터 산행을 나선다. 04시25분 쯤 출발, 인제방향으로 05분 쯤, 도둑바위 골 입구로 내려와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완만한 경사로를 힘들이지 않고 조금 오르니 계곡 오른 쪽 바닥에 언듯 보니 작은 굴인 듯이 보이지만 굴은 아닌 듯 ... 차츰 계곡에 어둠이 걷히며 능선 위의 바위들이 숲 사이로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계곡의 수량이 많지 않고 잠시 손을 담그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