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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장가계 원가계

방우식 2005. 11. 11. 18:33

일시: 05년 11월 06일  일요일  맑음

이원: 13명

위치: 중국 호남성 장가계시 무릉원구

 

 

 

천자산에서 셔틀버스로 약40분 동안 이동 하는데 이 고원지대의 주민들이 거주 하는 집은 가끔 보이는데 경작지는 보이지 않는다. 먹을게 없어 70년대 중반까지 산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무슨 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는지 궁금 해 진다.

주차장 옆 가계앞을 지나 좁은 길을 따라 들어 서니 원가계의 절경이 시작 되는데 깊고 깊은 계곡 건너 300m정도 이상은 되어 보이는 거대한 바위 기둥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데 초입 부터 그 절경이 넋을 빼 놓는다. 어떻게 이런 지형이 생기게 되었는지 창주주 하느님의 신비에 감탄 할 뿐이다.

 

절벽 가장자리를 따라 탐방로를 만들고 곳곳에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는데 바닥에 돌을 다듬어 깔아 놓은 탐방로를 따라 가며 연속 나타나는 어마어마한 크기와 깊이와 신비스러움에  와-- 소리 밖에 할말이 없다.

 

가끔 나타나는 기념품 가계를 지나가고 중국 전통적인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소리가 귀에 쟁쟁한데  곧 천하 제일교앞에 선다. 바위 기둥의 상단부와 자연적으로 다리처럼 연결이 된 바위 다리이다. 수백m 허공위에 하느님이 다리를 놓은 것이다.

 

�은 시간에 이 기막힌 장관을 돌아보기 위해 스치듯 지나가는 관광이 못내 아쉽다.

사람의 혼을 잃게하는 절경이라고 미혼대라 부르는 곳을 마지막으로 버스 주차장으로 나온다.

가게 앞에 놀고 있는 아이가 입고 있는 바지가 가랑이가 터진 옷인 것을 보니 내가 어릴때 입었던 옷과 꼭 같은 옷이다.  13시 20분  현지시간

버스로 5분 거리에 백룡 엘리베이터 가 있다. 높이가 335m이고 153m는 수직 동굴이고 171m는 암벽에 붙은 세계에서 제일 높이 운행되는 엘리베이터이며 운행고도가 313m라고 한다.

2층으로 된 승강기는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아찔한 전망을 즐길수 있다.

 

순서를 기다려 타고 내려 왔는데 엘리베이터 승강구 위에 표시되는 숫자는 326m를 표시 한다.

14시 정각 이곳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매표소로 나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평양 식당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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