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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

군위 아미산

방우식 2026. 3. 7. 11:18

일시; 26년 03월05일 목요일
위치; 대구광역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석산리
코스; 주차장-애기랑 바위/402.4m-큰작삭골 삼거리-데크 전망대-대곡지-주차장

06시 50분 쯤 집을 나섰다.
학성초교 앞에서 버스에서 내려 도로를 건너니 저쪽에서 마중나온 지인의 반가운 얼굴에 세월을 비켜가지 못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함께하던 좋은 시절에는
주말부터 휴일이면 미친듯이 산을 찾아들어 헤집고 다녔는데...,
백두대간과 정, 지맥 홀로 산행을 시작하면서 부터 차츰 따로가 되고 후에는 그 뜨겁던 열정마저  식어버리게 되니 얼굴마저 보기 힘들게 된 세월이 많이도 흘렀다.

힘차게 내닫던 벌걸음도 세월을 견디지 못해 조심스럽기만 하여 오늘은 최단 코스로 소풍삼아 다녀오기로 했다
08시 쯤, 출발

아미산 주차장, 10시05분
미리 근심거리를 내려놓고...,

'아미산 안내견'이라는데 어미개는 보이지 않고 새끼 두마리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면서 좌측으로 계곡 옆에 보이는 동굴 법당

들머리, 시작부터 가파른 계단 길이다

수년전에는 보이지 않던 풍력 발전기 회전 날개의 돌아가는 풍경이 이국적이고...,
요즘 곳곳에서 새롭게 보이는 풍경이다

나도 한땐 자~알 생겼었는데..., ㅉ

애기랑 바위/402.4m

이재 내 몸이지만 내 맘데로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고 순발력도 많이 떨어저, 저기 보이는 애기랑 바위 정상에는...,
오래된 기억만 되살려 보고 그냥 지나왔다.

"유~우세차 병오년 정월 열이레, 아미산 산 신령님께 비나이다...," 11시15분~12시20분

대선배 님,
해병대 하사관학교 1기래는데...?,
생일 나이로 90세가 조금 덜 되었다고 하니 우리나라 나이로 91세 일 것인데...,
1기라기에는 넘 젊은 듯...,
1년하고 5개월 째 금주 중인데...,
기가 막히는 막걸리 한잔의 맛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정말 대단하다.
산에서 만난 최 고령이다

13시04분, 여기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무시봉-정상-방가산/보현지맥 분기점으로 이어지지만 여기서 우측 길을 따라 대곡지 방향 하산 길로 접어든다
이정표에 '큰작삭골 삼거리' 표시가 되어있다.

능선에 자란 소나무가 키는 작지만 보기 좋다

데크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애기랑 바위

보는 경치로는 이곳에서 보이는 경치가 최고이다

힘차고 우람하다,

대곡지

아미산 주차장
아슬아슬 위험하게 계곡을 건너 다니던 수로는 철담장으로 막혀 있고, 주차장에는 서울에서 온 산악회 버스 한대만 서 있다.

주차장 도착, 먼지 털이기  14시46분


서울 성남에서 온 산악회 대 선배님,
후배 사랑으로 막걸리 한병 더 ...,
금주 중인데..., 정말 댕큡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