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4년 11월30일 토요일
장소; 울산 대공원 가족문화센터
복지관 택견 프로그램에 신청하여
7월 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부터 겨우 한시간 수강을 하는데
나이가 많이 들다보니 기억력까지 나빠져 도무지 머릿속에 남이있는 것이 없이 돌아서면 잊어버린다.
또 가기 싫을 때 볼 일있다는 핑게로 여러번 빠지기도 하고..., 실제 교육시간은 얼마나 될까...?,
날짜가 임박하여 나름 연습을 해보니, 깜박깜박하기는 해도 그런데로 간신히 하긴 하겠다.
자신감도 조금 생기고...
회장님의 승용차로 대공원 가족문화센터에 도착하니 이제 막 참가자들이 도착하기 시작한다.
'회장님 감사합니더~'
먼저 도복으로 환복을 하고...,
지정된 좌석에 앉아있으니, 여성 회원들이 챙겨 온 도시락과 김밥으로 점심을 먹는데...,
남자 회원들은 그저 입만 가지고 와 맛난것은 골라서 배불리 먹었다. 떡도 먹고 김밥도 먹고 찰밥도 먹고...,
음료와 간식도 준비되어 있고... 무료
13시 개회식과 김철욱 울산 체육회장님, 전종엽 택견회장님의 인사말씀을 듣고 순서에 따라 경연이 시작되는데...
화기애애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경기가 재미있게 진행이 되는데 함성과 박수, 웃음과 환호가 축제 분위기이다.
발차기, 최고의 명품 발차기 이다.
일찌감치 내 순서가 되어 무대에 올라가 섰지만,
어떻게 했더라...?, 자신감은 급전직하...,
어설프게 간신히 익힌 동작이 거의 끝나 갈 무렵, 동작이 긴가민가 한번 삐끗하니 다음 동작을 몽땅 잊어 버렸다.
민망하게 머리만 끄적 쓰다듬으며 어색한 웃음으로 무대 주위를 돌아 보는데, 금새 끝나 버린다.
'에~이 그거 참 ~
그래도 용기를 내라고...,
참가메달을 목에 걸고 관장님과 한컷,
참가기념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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