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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경주 골굴사

방우식 2024. 10. 1. 10:40

일시; 24년 09월 28일, 흐림 비

동행; 11명

위치; 경주시 문무대왕면 안동리(기림로)

 

 

 

여행을 다니고 등산을 다니면서 앞의 도로를 수없이 지나 다녔는데...,

어쩌다가... ?, 골굴사는 오늘이 초행이다.

막연히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했던 곳, 오늘이 아니었으면 오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던 감은사지에서  새파랗던 하늘이 골굴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구름이 덮히기 시작하고...,

햇볕을 가려주니 우선은 좋기도 하다.  14시24분,

파아란 물감이 묻어 날 듯 새파랗던 하늘에 구름이 덮힌다.

차에서 내려 먼저 근심부터 내려놓고..., 출발 

특산물 판매장

'사고 싶으면 내려올 때 사라구...'

 

구름이 더 많아지는 듯하더니,  이슬비 인지, 가랑비인지, 조금씩 뿌리기 시작한다.

삼거리에 보이는 오층석탑, 우측의 건물은 1층에 식당(공양간)이 있는 마하지관원이고..., 

우측 길은 선무도 대학 가는길, 우리는 좌측 골굴암 방향으로...

9세기 중엽 선덕여왕 때 창건된, 보물 제 581호

여기서도 대머리에 배 뽈록이 '포대화상'이 앉아있고, 우측에 개 석상이 보이는데 ~ 

새벽 예불에 참석하고, 참선을 하며 탑돌이도 따라하고 기도객들을 안내까지 하던 동아라는 영특한 개가 20여 차례 새끼를 낳아 분양하여 1,200만원을 벌어들여 선무대학 건립에 공덕을 지었고, 죽은 후 절에서 49제를 드려 주었다는 이야기.... 

 

각 TV 방송국과 외국의 TV 에도 방영이 되었다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두어번 본 듯하다.

걸음이 빠르기도 하다, 일행들의 모습이 보이지도 않는데...,  우리가 제일 꼴찌다.

세심당, 숙소로 사용하는 건물이란다.

종무소, 맞은편에는 지질공원 안내소,

'서각' 작품전이 있었나...?, 자세한 안내는 없고 작가 소개 패널만 걸려있다. 작품 판매하는 곳인 듯...,

안내소에서 골굴사 안내 팜플렛 하나 얻으려고 했더니 '지질공원' 것 밖에 없다고..., "그거라도 하나 주세요"

식수대

우측 바위 위에 마애여래불이 보인다.

대적광전(위) 보제루(하)

일행들은 어뒤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오륜탑

산능선 마루에 오르니 '오륜탑'이 보이고 옆의 평상에는 먼저 오른 일행들이  휴식을 하고 있는데, 사진 찍어두는 것을 잊어버렸다. 

'선원'에는 출입금지,

긴 의자가 배열 되어있고 앞에 너른 공터가 있어 야외 학습장, 또는 공연장 같은 느낌이 든다.

배열되어 있는 긴 의자 뒤로 등산로가 보인다.

이곳에서 함월산 정상까지는 꽤 먼 거리다.

대적광전

 

15시 쯤 선무도 공연이 있을 예정이라는데...,

일행들 중에 동반자랑 나만 초행인지라 마애여래불을 보기위해 잠시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 

지금 시간이 14시46분,

골굴암 주변에  뜨거운 용암이 식어가면서 형성된 암석에 크고 작은 구멍이 수없이 뚤려있는데, 큰 굴에는 석실을 만들고 작은 굴에는 불상들을 안치하였다고...

법당굴

'원효대사 열반굴', 원효대사가 말년을 이곳 골굴암에서 수행하다가 법당굴에서 열반하였다고 전해진다고 한다.

데적광전

약사굴

마애여래불 

도로에 내려오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마애여래불을 탐방 끝날 때까지라도 잘 참아 준 하늘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무심코 일행들이 하산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주차자으로 한참 내려가다보니...,

선무도 공연이 있을 것이고 했는데..., ㅉ ㅉ

다시 비를 맞으며 되 올라온다. 

선무도 시연을 펼치고 있는 '보제루' 법당에는 탐방객들로 가득하다.

빈틈이 없는 법당 끝자리에 겨우 발을 걸친자리에서 잠시 관람을 하다고 밖으로 나왔다

비는 주륵주륵 내리고..., 

시연이 끝날 때까지 비를 피할 곳이 없어 주차장으로 내려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비를 피할 생각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15시 33분 쯤,

내려오는 동안 비가 조금 잦아 드는 듯...,

주차장 도착,   15시 38분,

 

특산물 판매장에서 비를 피하며 일행을 기다리는데...

오후 늦은 시간에다 비가 와서인지...?, 올라갈 때보다 판매가격이 많이 내렸다.

경북 천년의 숲정원 가는 길에 '추령'재를 통과하며 잠시 들렸던 백년 찻집

기호가 맞지 않아 곧 바로 다시 출발 숲 정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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