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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기

9살 손주에게 용돈 받은 날

방우식 2024. 1. 2. 13:15

23년 12월30일

 

 

29일 어제 늦은 오후

손주가 놀러오고 저녁 식후에

1월생 꽉찬 3살 손녀가 놀러왔다

 

손주가 색종이로 접은 작은 봉투를 내 밀더니

컴퓨터를 켜고 유튜브 보러 갔다

뭔가...?, 싶어 펴보니...,

삐뚤뻬뚤 편지와

와...!, 반듯하게 접어 동봉한 금 일봉까지...,

9살 손주로 부터 용돈을 받았다.

 

이제 겨우 11월생 늦은 9살 나이에

어찌 이런 생각을 했을까...?

 

그래, 이쁜 니 마음 너무너무 고맙다 

우영이가 준 용돈 할아버지가 잘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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