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단기간 노동을 제공하고 품삯을 받는 노동자
3개월 정도의 기간을 예정으로 출근을 시작했다
나이가 많다보니 언감생심 어뒤 서류 한번 제출 해 볼 곳조차 없었는데
이런 일자리가 나에게 찾아오니
천운이고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일이야 젊었을 때부터 수 십년간을 해오던 일이니
자연스럽게 일속에 스며드는데
그동안 퇴직하기 전 되돌릴 수없는 과거의 기억으로만 남아 있엇던 공간에
다시 내가 앉아 있다는 사실이 현실이 아닌 듯 싶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다.
동료들의 얼굴 하나하나, 속없는 잡담 한마디 한마디가 즐겁고
하루시간이 빠르기만 하다.
수년간 실업자로 지루한 시간을 보내다가
일을 시작한지 두 달하고 일주일이 지났다.
하루 쉬는 날 없이 일을 해야하니 부담감도 조금은 느끼지만
새벽 일찍 눈을 뜨고 갈 곳있어 좋고
위축되어 가던 자신감이 되살아나니 좋다.
그 중에 가장 좋은건
내 손으로 돈을 벌수 있다는 풍요로움이다.
p 78
SCM 사천 건설기계집단, 4fall 10t, 2fall 5t,
date를 보니 2005년 산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모델은 45년 전 모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