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3년 05월28일
동행; 8명
위치;
해발 고도 211m
웅석봉 기산 산자락, 대장 말,
30년 넘는 세월을 함께 이웃한 사촌이 새로 뿌리 내리는 곳이다.
이곳에 스며든지 한 2년 쯤 된것 같은데...,
아직도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도, 어마무시하게 일구어 놓았다.
컨테이너 갔다 놓고, 창고도, 작업실도 만들고...,
와~, 전기도 끓어 왔네, 거리도 제법 되는 것 같은데...,
밭을 일군 곳은 규모에 비해 그리 많아 보이지 않은것 같은데..., 음나무 묘목이 자라고 있다.
저~기 위쪽과 계곡쪽 경사가 많은 곳에는 밤나무, 자두나무도 많고, 아랫자락에는 작년에 음나무도 많이 심었다고~,
북서방향 건너편에서 필봉산(筆峰山)이 굽어 보는 곳,
나뭇 잎 스치는 바람소리, 새 소리만 들리는 곳에서,
자연인 흉내 연습 중인데...,
속세에 때묻은 친구들이 왕창 몰려왔으니...
고기도 굽고 소주도 여러잔, 싱싱하고 푸른 자연의 기운에 술도 덜 취한다.
기~ㄴ 이야기도 하고, 산 나물도 띁고... ,
귀촌 귀농 꿈꾸는 사람들, 생각보다 실천하고 적응 하는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던데...,
주민들과 융화하고 적응하는 모습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산 좋고 물 좋은 곳, 마음이 편안하고 영혼이 자유로운 곳에서
건강하고, 만년의 아름다운 행복 만들어 가시길...
17시25분 쯤,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