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07년 04월 29일 일요일 맑음
인원: 동반자외 9명
코스: 중산리-칼바위-로타리 대피소-정상-장터목 대피소-유암폭포-칼바위-중산리
위치: 경남 산청군 시천면
08시56분출발, 중산리 무료 주차장에서는
보건 진료소와 거목산장, 교회건물 사이의 골목길을 지나,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차도에 올라서고 이 차도를 따라 한참 올라 가야 유료 주차장을 거쳐 등산로에 진입 할 수 있다.
유료 주차장
탐방안내소를 지나 4분후 삼거리에서 좌측 길.
이 길은 밤엔 가 보았지만 밝은 낮에는 처음이라 방향은 익숙한데 눈에 보이는 경치는 생소한 느낌이다.
계곡을 좌측에 두고 완만한 경사 길을 천천히 30분 후 좌측에 칼 바위가 서 있고
몇 걸음 후 빨치산의 칼바위 아지트를 지나
출렁다리를 건너면 삼거리로 길이 좌, 우로 갈라진다.
휴식 후,
좌측 길은 오늘 하산 예정인 장터목 대피소 방향. 우측 길을 따른다. 09시32분.
여기서 부터 길이 가파르게 변하고 등산로에는 돌이 많이 깔려 있다. 오늘 멤버들은 산을 자주 찾지 않는, 낚시가 전문인 사람들이라 가다쉬다 천천히 올라
42분 후에 망바위에 오르고
다시 15분 후 샘터를 조금 지나고... 휴식을 하면서 일행이 가지고 온 인삼를 갈아 넣은 인삼 막걸리를 권하길래 조금 맛만 보았더니 옆에 있던 동반자가 조금 받아 마신다.
맛이야 기가 막히지만 아직 정상에 당도 할려면 길이 멀다.
"먹지 않는게 좋을텐데...!" 했더니 댓꾸도 않는다.
이제 법계사도 보이고
천왕봉, 법계사
30분 후 로타리 대피소를 지나고... 11시 정각.
다시 법계사 삼거리를 지나고
중산리 계곡
올라 왔던 길을 뒤 돌아보고,
철난간이 설치되어 있는 슬렙바위에서 뒤 돌아 보니 저 멀리 연기가 솟아 오르는 것을 보이는데 어뒤엔가 산불이 난 듯 싶은데....
천왕봉 정상에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조금 당겨서 보는 천왕봉
동반자의 발 걸음이 많이 느려졌다.
걷는건지 쉬는건지 막걸리의 효능을 죽겟도록 체험하는 모양이다.
개선문
1시간13분 후 개선문을 지나고
다시 32분 후에는 남강의 발원지라는 천왕샘의 시원한 물맛을 본다.
거의 다 왔다.
더욱 가파르게 변한 오름길을 한발한발 오르다 보니
정상 이정표
중봉
백두대간의 마지막 끝자락인 중봉-웅석붕. 그너머 보이진 않지만 웅석봉의 꼬리를 잡고 있는 석대산과...,
곧 시작하려고 생각하고 있는 영신봉에서 삼신봉. 묵계치를 거쳐가는 낙남정맥의 능선을 가늠해 본다.
사람들로 붐비는 정상에 도착한다. 13시03분.
함안 방향에서도 멀리 산불로 생각되는 연기가 솟는 것이 보인다. 13시55분 출발.
조금 후 통천문에 닿고
통천문
제석봉/1808m에 오른다. 정상부의 많은 고사목들은 세월의 풍상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47분 후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한다. 오늘 이 시간은 사람들이 많치 않고 한산한 모습이다. 14시42분.
식수도 보충하고 그 동안 참았던 아주머니들의 고민거리도 해결하고
하산은 진행방향에서 좌측 식수대 방향.
경사면이 많이 가파르다.
지루한 돌길...
계곡을 건너는 첮 다리에서
상류에는 작은 폭포가 걸려 있다.
병기막터 교
유암폭포
15시 35분, 유암폭포를 지나고...
깨끗하고 점점 넓어지는 계곡을 몇 번 건너며 내려오니 초등학생들이 우리와 꼭 같은 코스로 산행을 하고 하산 중인데 모두 치쳤을 텐데 내색없이 잘 걷는다.
어려 보이는 아이에게 나이를 물어보니 아홉살 이란다.
유암폭포에서 1시간5분이 지난 16시40분 칼바위 삼거리에 닿고...
올라 왔던 길을 그대로 40분 후에는 차가 기다리는 유료 주차장에 도착한다. 17시20분.
오늘 산행시간 모두 포함 8시간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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