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가령산

일시: 06년 08월 01일 화요일

인원: 5명

코스: 자연 휴게소-쌍바위-정상/641m-609m봉 삼거리-부엉이 바위-파천

위치: 충북 괴산군 청천면

 

 

 

오늘은 4일째 강행군이다, 어제 속리산의 긴 코스를 산행하고,

오늘은 동반자의 체력을 생각하여 2시간30분~3시간 정도의 짧은 코스인 가령산으로 계획을 바꿨다.

삼거리인 자연 휴게소,식당 앞에 도착하니 도로변은 피서 온 차량으로 가득하고 화양계곡 물가에는 텐트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화양천을 건너야 하는데...,

지난 7월29일 늦은 시간까지 내린 비로 계곡의 물이 많이 불어 나 있어 망설이고 있으니 60대 이상의 회원들로 구성되었다는 산악회에서 조금 얕은 곳을 찾아 건너는 것을 보고 우리 일행들도 얼른 그 쪽으로 따라 건너고..., 09시20분.

자연 휴게소에서 화양계곡을 건너다 보이는 지계곡의 좌측으로 열려 있는 산길로 들어 선다.

10분 정도의 휴식 후 조금 진행하다가 산길은 계곡을 벗어나...

09시45분.  좌측으로 잠깐이면 능선에 오르게 되지만, 더운 날씨에 슬슬 걸어도 땀이 많이 난다.

숲이 우거지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산길이라 하지만 너무 무더운 더위에 오늘이 4일째 계속되는 산행이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한다,   쉬다가다를 반복하며 오르니...

10시25분.   쌍바위에 도착한다.

이따금 씩 나타나는 전망대를 지나면서...

도착하는 능선 삼거리에서 좌측 오름 길을 따른다. 11시00분.   정상까지는 5분 거리...  

11시05분 정상에 도착,

잘 만들어진 표지석이 있으나 숲이 우거져 있어 조망은 좋지 않지만 그늘에서 신발을 벗어 놓고 한참 쉬다가 진행방향으로 직진 산행을 계속한다. 11시40분  출발.

낙영산으로 이어지는 이 길을 따라 직진 ... 

609m봉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11시55분.

좌측 낙영산 종주 길은 등산로가 뚜렸하나 우리가 가야 할 우측 길은 조금 희미하게 보이고, 잠시 609m봉을 올라서면 곧... 

하산 길이 시작 되는데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멎진 경치가 이어지는 길이다.

사랑산/647m

 544m봉

 주먹을 쥔 것 같이 보인다.

왔던 길을 뒤 돌아보고...

13시00분, 544m봉

지도에는 시루바위 표시가 있는데...?,

"저거 아이가...?," "에~이 !, 아잉거 가튼데...?," 어떻게 생긴건지 대충 둘러보았지만 모르겠다.

요기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고 하면서 한참 머물다가...,

부엉이 바위

13시20분 능선 깨끗한 암반 위에 얹힌 얼른 봐서 부엉이 같이 생겼다 싶은 물형 바위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화양구곡, 화양계곡으로 흘러들어가는 앞의 골짜기가 파천골이고...

또 다른 물형 바위 오른 쪽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하산길을 이어가고...

 숲이 그늘을 만들어 주는 그리 급하지 않은 내리막 길을 걷다보면 화양계곡에 도착한다. 13시55분.  

화양구곡의 아홉번째인 파천 이란 곳의 부근이다.

수량이 많고 물살이 조금 빨라 보인다. 적당한 곳을 찾아 물을 건너는데 팬티까지 적셔 버렸다. 14시20분

도로에 올라와 자연 휴게소 방향 3분 거리에 119구조 위치 번호 14-08 표시목이 보인다. 

 

오늘 산행시간 화양구곡 물가까지 모두 포함 4시간 35분.

 

화양구곡 

다음 산행지로 이동 중에 선유동 계곡 입구에서 물놀이를 하고 양말 한짝을  물에 싫어 보냈다.

쌍곡계곡 입구, 칠성 휴게소 도로건너 강변 소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