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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영덕 동대산-바데산

방우식 2023. 6. 18. 09:33

일시: 06년 07월 22일  토요일  흐림

인원; 8명

코스: 경방골-호박소-물침이골-동대산/791m-학성바위-바데산/646m-옥녀교

위치: 경북 영덕군 달산면

 

 

포항시 죽장면 하옥 2리 마두교를 지나 포항과 영덕 경계 지점에 있는 신교로 가는 길,

좁은 비포장 69번 도로의 토사 방지턱과 울퉁불퉁한 노면에 차의 하부가 닿는 소리가 신경에 많이 거슬린다. 

뒤에 따라오는 일행의 RV 차량은 잘도 따라 오는데...,  

옥계리 신교 옆,

대구에서 온 일행 기영씨와 합류하여 마무리 공사 중인 신축 주택 뒤, 계곡을 따라 출발, 11시05분

어제 하루 비가 오지 않았지만, 장마철이라 계곡을 흐르는 수량이 많아져 건폭과 작은 물 줄기들이 힘찬 폭포를 이루며 경치가 장관이긴 하지만...

계곡을 건너는 곳마다 징검다리를 놓거나 이리저리 돌아 가려니 시간이 많이 걸린다.

힘 좋고 한 덩치하는 전형사가 사나이 다운 박력으로 솔선수범 큰 돌을 들어 옮기며 징검다리을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머리 위로 벽을 이루며 치솟은 바위 봉우리가 우람하고...

12시05분 호박소에 도착, 

시간이 생각보다 곱절이나 더 걸렸다. 약 3~40평정도의 담과 5~6m정도의 와폭이 있는 이곳에서 20분 휴식을 하고 12시25분 출발, 

위에서 내려다 본 호박소

12시28분, 계곡 갈림 길을 만나, 우측 물침이 골을 따른다.

다시 05분이 지난 12시33분,  

계곡에서 약간 멀어진 등산로에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쌍폭이 장관이다. 계곡으로 내려가 사진 한장 찍고...

12시50분-13시20분, 계곡 물가에 앉아 식사를 하고..

비가 많이 와 폭포들이 참 많다.

길게 이어지던 시원한 물줄기와 요란한 물소리의 계곡을 벗어나...,

13시40분, 좌측 사면을 따라 능선을 오르게 된다. 

가파른 사면을 잠시 오르면 시원한 바람이 부는 능선에 올라 서게된다. 14시05분,

이곳에서 10분 휴식을 하고...

우측 능선길을 따라 그리 급하지 않은 오름길을 쉬엄쉬엄 오르다 보면...

14시40분, 헬기장인 정상에 도착, 

조망이 시원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답답하지도 않다.

오래된 헬기장인 정상에서 일행들과 둘러앉아 정상주 한잔~ 15시12분, 출발,

진행방향으로 직진, 완만한 내리막 길을 08분 후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

직진과 우측 길은 내연산 삼지봉으로 가는 길, 좌측 8시 방향으로 조금 내려 가면 편안한 능선 길로 바뀌고...

우측으로 정암리 갈림 길을 만난다. 15시35분.

걷기 좋은 숲속 능선 길을 걸어 15시53분, 644m봉 직전, 좌측 갈림 길에서 지도를 확인 하고 잠시 오름 길을... 

다시 이어지는 내리막 길 바위 전망대에서 경방골의 비경과 앞으로 가야할 바데산의 경치를 담아본다.16시23분,

휴식 중

16시45분 안부 사거리를 만나면 우측은 사암리 길, 직진하는 오름 길을 따르고 전망대에서 잠시 쉬었다가... 

17시12분, 숲에 가려진 학성바위에에 닿고,

학성 바위를 좌측 사면으로 우회하는 도중 경방골로 빠지는 마지막 갈림길에서 10분 휴식을하고...

다시 전망대를 지나 

바데산 정상에 도착, 17시57분,

지긋지긋한 딸기 나무와 수풀이 우거지고 조망도 별 볼일 없는 정상에서 정상 표시판을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출발... 

완만한 내리막 길과 몇개의 봉우리를 넘으며 천천히 내려 가다가,

18시45분, 이제 내리막 길이 급경사로 바뀌는 것이 이제  다 와 가는 듯...,

19시10분, 무덤 쌍봉이 있는 축대 아래에서 길이 두 길로 갈라졌다가 잠시 후 두길은 다시 만나게 된다.  

숲 터널을 빠져나와 간이 화장실이 있는 옥녀교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19시18분 

 

오늘 산행시간; 모두 포함 7시간13분.

옥녀교에서 차가 주차 되어 있는 신교까지 슬슬 걸어서 7분.

산행을 출발하기전에 들은 일기예보에서 장마전선이 북상하여 오늘 밤 부터 비가 온다고 한다. 비가 와도 괜찮고 식수와 화장실 이용도 편리한 옥계식당 옆 주차장에서 야영을 하기 위해 잠수교를 건너 이동 했는데 물가에 탠트를 친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