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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부산 태종대

방우식 2023. 5. 10. 10:09

일시; 23년 05월02일 화요일

동행; 동반자

위치; 부산 영도구 동삼동

 

 

 

작년 10월 말, 두타산을 다녀오고 약 열흘 쯤 후, 갑자기 무릅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다니기 시작하던 동반자가 아직도 걸음이 시원치 않는데, 편편한 길이야 잘 걷지만 등산은 생각도 못하고..., 오늘 태종대 나들이를 다녀왔다.

 

부산 교대역에서 한번 환승해 본 경험을 있는데도 방향을 몰라 해매기도하고, 승차권이 달라 햇갈리기도 하고..., 지하철이 없는 동네에 살다보니 지하철 환승을 하는데 매끄럽지 못하고 우왕좌왕 했다.

1호선 남포 역에서 하차하고 6번 출구로 나오니 태종대 가는 버스는 많다.

마지막 정류장인 '태종대,태종대 온천' 앞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를 하고...,

 

부산 태종대는 1980년 2월에 다녀 갔으니 43년 만에 와 보는 곳이다.

태종대 입구. 10시43분,

다누비 열차 출발 및 종착점, 10시50분,

줄을 서있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다누비 열차를 타기위한 줄인 듯 싶다.

-오래전 왔을 때 주차장이 있었던 듯 싶은데, 이곳이 아닌가 추측을 해 본다.-

다누비 열차

좌측 태종사 방향 탐방로를 따라 출발하고...,

태종사 입구, 

태종사

태종사 우측으로 나오면 좌측으로 산을 오르는 길이 보이는데,

태종산 정상에 올라가 보고 싶은 생각에 좌측 길을 보니 출입금지 지역으로 숲 사이로 철담장이 조금 보인다,

6.25 참전 유적비 입구

까만 오석에 참전 유격 부대원들의 이름이 세겨진 비석도 서 있다.

다시 주 탐방로로 나오고...

전망대 쉼터, 조망이 시원하지 않다.

등대 가는 길

아픈 무릅으로 조심조심 한발한발...,

매주 월요일은 휴관

해기사 명예의 전당

43년 2개월 만에 찾아온 곳인데..., 얼굴 모습이 많이 변했지만 돌아보는 곳마다 전혀 생소하다. 

원형 조각품은 '무한의 빛' 이라고...

작은 화물선이 예인선 두대에 끌고 밀고하면서 견인되어 가는 모습이 보인다.

신선바위

-기억도 희미하게 생각 날듯, 말듯, 43년전에 다녀 간 곳이 이 곳인가...?,

가물가물 단편적으로 생각나는 오래된 기억에 망부석도, 등대도 생각나지 않지만, 여기인가 싶기도 하고...?,-

망부석

바다 가운데 항로표지가 서 있는 작은 바위섬이 주전자 섬

실내 전시실은 관람을 하지 않고 외관만...

전망대 다누비 열차 정류장

다누비 열차 이용 안내판

다누비 열차, 노랑색, 파랑색 등 예쁘게 꾸몇다.

태종대라는 이름의 유래는...?

신라 태종 무열왕이 이곳에 와서 활을 쏘아 이름이 태종대라고 지어졌다는 이야기가 '동래부지<東萊府誌>'에 전해진다고 하고, 또 한가지 설은 1419년에 큰 가뭄이 들어 5월달에 태종이 하늘에 빌어 비가 내렸는데 그 후 가믐이 들때마다 동래부사가 기우제를 지냈다는 이야기가 안정복의 '동사강목<東史綱目>'에 나온다고 한다.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해안 절벽

일찍 아침밥을 먹은 탓에 출출한 생각이 들어 전망대 매점에서 떡가래와 햄을 꼬치에 끼워 '소떡'이라는 매뉴로 판매를 하고 있는데 한개 4.000원, 두개를 사 먹었는데 조리한지 조금 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바다건너 송도해수욕장과 좌측에 두도가 보인다, 양남 공원 동섬에 설치한 용궁 구름다리 하얀색 타워가 v자 모양으로 보인다.

구명사 입구

구명사 창건비화, 생명을 구하는 절이라고...,  

요기서 좌측 해안가로..., 내려가서 우측 아스팔트 길은 곤포 유람선 선착장 가는 길이고,

좌측 나무 계단길, 태원 자갈 마당으로...,

산책로는 북양개척비, 해암 암벽으로 가는 길이다.

나 홀로 자갈마당에 내려 가니, 저어기 그늘막에서 장사하는 아주머니가 손짓을 하는데...,

저렇게 오지않는 손님을 기다리는 것도 힘들 것이란 생각이 든다.

손 폰의 신호음에 받아보니..., 

무릅관절이 좋지 않아 내려오지 않은 동반자의 전화다, '위에 함 봐라'...?!,

나도 동반자 따라 해안 암벽으로...

북양 개척자 비

위에 올라 가 내려다 본 자갈마당

해안 바위에서 개척자 비 방향으로 찍은 사진

자갈마당 위 해안 암벽 위에서...

자연보호헌장

곤포 유람선 타는 곳으로 내려가는 나무 계단길

다누비 열차 시,도착점 도착, 13시00분,

태종대 앞 회전 교차로

의료지원단 참전 기념비 입구, 13시04분,

덴마크, 인도,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등에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여 UN군과 한국군을 치료하고 난민을 구호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76년에 비를 세웠다고 안내되어 있다.

 

식당에 들러 해물전골 생선구이로 점심을 먹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요즘 모든 물가가 겁나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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