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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

방우식 2021. 11. 4. 09:54

일시; 21년 10월17일

동행;

위치;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

 

 

따뜻하던 날씨가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 춥기도하지만 바람도 불고 바다에는 파도가 거칠게 일어난다

이런 거친 날씨에는 케이블 카는 운행하기가 부담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래일 바이크를 탈까...?, 케이블 카를 탈까...?, 숙소에서 바라보니 거친 파도 위를 시험운행 하는지...? 운행시간이 되려면 시간이 한참 남았는데, 케이블카가 살금살금 움직이는 모습이 보인다.

 

레일바이크(Rail Bike), 사람이 타고 페달을 밟아 철로 위를 움직이는 기구로, 영어로는 Draisine, 레일바이크라는 말은 '코레일 관광'에서 2005년 정선 레일바이크 사업장이 개장되면서 상표로 등록하여 처음 사용되었으며 그후 다른 사업장에서도 보편적인 명칭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06시가 조금 넘은 시간 숙소 밖으로 나와보니..., 장호리 해변에는 커다랗고 거친 파도가 일렁이며 밀려와 갯바위에 부딪쳐 하얀 포말로 흩어지고...
미리 둘러 본 용화리 레일바이크 정거장과 해상케이블카 탑승장에서 아침 일찍 만나는 사람들과 잠시 이야기도 나누어 본다.
전망 좋은 주차장으로 올라오니 남쪽 장호리 저쪽에 일출이 보이는데 구름이 가려버렸고... 06시54분,
타고 온 버스를 보니 멀리 부산에서 온 것 같은데..., 사람들이 주차장 한켠에서 아침밥을 먹는 모습도 보인다. 요기까지 오려면 오밤중에 출발했을 것 같은데...

2010년 7월에 완공되었다는데, 근덕면 궁촌리 역과 용화리 역 사이의 편도 5.37km의 거리로 해안지대와 해송 숲, 환상적인 터널을 지나며 소요시간은 휴게소에서 쉬는 시간을 포함 1시간 정도 걸린다.

용화역과 궁촌역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두 역사이에 셔틀버스가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레일 바이크 이용안내
08시42분, 레일바이크 매표소, 발령체크하고 매표를 하고 나니 밖으로 나가라고... 매정한 사람들 같으니... 밖에는 조금 쌀쌀한데...
해변의 남쪽 방향 풍경
북쪽 방향
탑승, 08시57분

직원이 시간이 되었으니 들어오라고..., 건물로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니 바로 탑승장으로 이어진다,  레일바이크는 2인승과 4인승이 있는데, 우리는 4인승 두대... 

출발, 09시00분
출발하면서 곧 바로 용호해변의 해송 숲을 지나고...
용화터널 310m

 레이저 그래픽과 화려한 조명으로

초곡 2터널 1014m,

 환상적인 빛의 효과를 체험하게 한다 

폰 카메라를 손에 들고 찍었더니 불빛이 모두 갈매기가 되어 날아 가는 듯하다.
초곡 2터널을 나와 우측에 보이는 요 언덕 위에는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기념관이 있는 곳이고...
초곡리, 황영조의 고향마을, 은퇴 이후 모든 매체에서 소식이 사라지고 모습을 보이지 않아 조금은 궁금하기도 하다.
초곡 1터널 185m,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황영조 선수는 이곳 초곡리 출신,
초곡리 문암해변
초곡 휴게소, 이곳에서 잠시 정차를 하고 휴식을 하는 곳이다.
내가 타고온 27번 바이크인데, 내 앞에 가는 사람들을 따라 오다보니 너무 빨리 왔다, 내 뒤에 오는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는다.
매원리 원평해변
추천을 건너면 도착역인 궁촌리이고 곧 바로 궁촌역이다.
궁촌역 도착, 10시01분
대기하고 있는 셔틀버스를 타고 용화역으로..., 무료
초곡리 방향 7번 구 도로를 따라가다 만나는 6각정자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용화리 해변과 저쪽 장호리 해변의 경관은 가히 환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