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1년 06월24-5일
위치; 울산 동구 주전동, 북구 어물동
집에서 할 일없이 빈둥대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불현 듯 자꾸만 떠 오르는 되 돌릴 수 없는 지난 날들의 어리석고 잘못된 생각과 행동에 대한 후회,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는 듯 한 아쉬움, 무언가 놓치고 있는 듯한 허전함..., 안개 처럼, 꿈 속처럼..., 정리되지 않은 마음이 편하지 않다,
두어달 전 부터는 큰 힘 앞에서 무기력한 바보스러움이 마음을 무겁게 하는데, 최근에는 또...
어느 때이든 여가를 가지기 위해 집을 나서면 늘 바쁘게만 돌아 다녔는데, 오늘은 그냥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홀로 주전 해변으로 갔다. 1박 예정으로...
※ 주전 몽돌 해변은 울산12경 중의 한 곳으로 몽돌 해변의 길이만 약1.5km 정도이고,
주전항에서 낚시 공원이 있는 용바위 까지는 3km 거리 이다.
잔잔한 물결에 찰싹이는 파도소리
밤새 불편한 잠자리에 잠을 설쳐 피로한 듯 아닌 듯, 09시55분 쯤 집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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