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아요
우산35 자세히보기

둘레 길/해파랑 길

해파랑길 45코스 양양속초 구간 설악 해맞이 공원-장사항

방우식 2020. 10. 24. 05:23

일시; 20년 10월15일

코스; 설악 해맞이 공원-대포항-아바이 마을-설악대교/금강대교-수복탑 사거리-속초 등대전망대-영랑교 삼거리-영랑호 범바위-장사항

 

 

거리; 17.5km

소요시간; 5시간29분

 

 

 

오늘은 45코스 양양속초 구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아주 어릴적부터 고질병인, 걷기 시작한지 10여 km 이후 부터는 한걸음 내 딛기가 깜짝 깜짝 놀랄 정도로 무서운 발바닥의 통증 때문에 조금 걷고 많이 쉬어가며 내일 정오 쯤에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또 다른 고질병인 쉴 줄 모르는 습관 때문에 쉬어야지, 쉬어야지 하면서도 쉬지않고 너무 빨리왔는데, 결국 생각보다 하루 일찍 집으로 돌아가게 생겼다.

설악동 입구 삼거리, 해맞이 공원 출발, 09시01분
대포리 항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MBC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 쑈'에서 강혜영이 많이 언급했던 기억이 나는데, 같은 동네이겠지...,
대포리 외옹치 해변
휴식 09시42분-09시54분.
속초 해변/제1군단 전적비 앞 해변
아바이 마을
뒷 골목길로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어렵고 고단했던 삶의 흔적이 많이 지워지고 환경이 많이 개선된 듯,
설악대교, 발도 아프고... 시외버스터미널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걸음을 멈추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 마침, 지나가는 할머니에게 시외버스 터미널이 어뒤냐고 길을 물어보았더니 고속버스 터미널을 잘못 가르켜 주었는데 내가 알고 있던 곳과는 반대 방향이라 다시 두번 더 길을 물어 보았더니 모두 똑 같이 고속터미널 방향을 알으켜 준다..., 이상하네..., 그새 시외버스 터미널을 옮겼나...?,
10시16분-10시40분, 할머니 세분 모두가 알으켜 주는데로 반쯤 뛰어서 고속터미널 부근까지 갔다가 이곳으로 되 돌아 왔다.
설악대교를 거너며 본 청초호, 수변이 모두 삭막한 콘크리트 옹벽으로 변했다.
금강대교
겟배는, 양쪽에 줄을 매어 놓고 줄을 끌어 왕복하는 줄배이다.
설악대교, 뒤돌아 보고...
금강대교에서 속초등대 방향
속초항 국제 크루즈 터미널, 건너편에는 국제여객 터미널이 있고...
수복탑 사거리, 요기서 시외버스 터미널이 300m정도 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
영금정과 영금정 해맞이 정자
영금정 낚시터
영금정은 정자가 아니라 돌로 된 작은 산의 이름이라고 한다. 영금정이라는 바위산에 해돋이 정자를 세운 것이다.
속초 등대
등대에서 본 영금정 해맞이 정자, 영금정 우측 방파제 안쪽은 동명항이다.
11시22분-11시37분,
나는 홀쭉이...
사진을 찍는 부부의 사진을 한번 찍어주고...
방파재가 요상하게 생겼다, 방파제을 만들고 난 후 쌓인 모래인지...? 방파제와 해변이 모래 뚝으로 이어져 있다.
사진교, 좌측 서쪽에는 영랑교
지나 온 속초 등대 방향
영랑교 삼거리를 지나와서 되 돌아보고...
영랑호, 멀리 설악산의 장쾌한 능선이 함께 참으로 아름다운 경치이다.
충혼비
범바위
요 계단길을 오르면 범바위 위에 오를 수 있는데 내려오는 것도 이쪽으로 내려와야 한다. 12시34분,
범바위 위의 영랑정
범바위 정상
영랑정
울산바위
12시44분-13시04분, 휴식하고...
영랑교, 우측 저쪽이 아까 지나갔던 영랑교 삼거리 이다. 좌측 도로를 따라 조금 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장사항 해변으로 나온다.
14시30분, 45코스 마침점 도착,
요기까지 이번 일정을 마치고 걸음을 되 돌려, 속초시외버스 터미널까지 걸어가기로, 2km-2.5km 정도, 발이야 아프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