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32-1코스
일시; 20년 09월05일
위치; 삼척시, 근덕면
코스; 맹방해변 입구-상맹방-오분교-오분동 마을회관-오십천교 남단-삼척 예술문화회관-죽서교/죽서루 입구-오십천교 북단/장미 소공원
거 리; 12km
소요시간; 2시간45분,(휴식시간 포함)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인데,
32코스 22,9km 중에서 삼척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는 곳까지, 약 절반 12km쯤만 답사를 할 생각이다.
삼척 시외터미널에서 내가 사는 곳까지 대중교통이 겨우 하루에 두번 밖에 없고, 12시40분 출발 시간이 마지막 버스 시간인데 이를 놓치면 다른 곳으로 가서 갈아 타야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출발점에 선 현제 시간이 08시14분, 집으로 가는 마지막 버스시간이 너무 빨라 32코스를 완주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기도 하고, 오늘 마침과 다음의 시작이 시외터미널에서 접근 거리상 편할 것 같은 생각이기도 하다.
해파랑길 32코스12km 지점, 장미 소공원에서 멈추면 시외터미널까지 320m 정도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맹방해변 입구 팔각정, 32코스 시작점을 출발, 08시14분
곧게 펼져진 해변로를 따라... ..., 모래 덮힌 해변로에 가끔씩 차량들이 다니며 먼지를 날려 숨쉬기가 좀 불편하다.
하맹방, 삼척 항구가 저만큼 보이니 다 와가는 듯,
정자에 올라 잠시 휴식을 하고 출발, 08시28분-08시41분,
우측 삼척항, 사진의 좌측에는 공사를 하는 듯 보이고...
상맹방에서 뒤 돌아 본 곧게 뻗은 해변 길, 하맹방에서 여기까지 걸어 온 길 좌측 축대 뒤에는 맹방 골프장이다
상맹방, 요기서 좌측 방향으로 해변을 벗어난다.
해변에는 매립공사와 해안축조 공사를 하고 있고, 저쪽에는 방파제와 항만을 만드는 듯하고,
삼척로로 나오고..., 동해고속도로 남삼척 근덕IC TG에서 약2km정도 떨어진 지점이다.
짙은 녹음의 거목 가로수들이 참 보기 좋다
우측에 보이는 터널이 7번 국도 한치터널,
팔각정자가 보이고...
맹방해변에서 걸어 온 상맹방과 한재밑 해변의 경관으로, 상맹방을 지나 올때 한재밑 방향으로 보이던 공사 중이던 모습이 새로운 항만과 시설을 축조하는 공사인 듯하다
한재공원 팔각정자
오분동 펜션 촌과 저~쪽에는 삼척항
내 딛기가 겁나기까지 하는 발바닥 의 통증을 쉬어 간다, 조금만 걸으면 앞꿈치를 중심으로 겁나게 아프다, 발바닥 통증은 아주 어릴때부터 함께 해 온 내 고질병이다. 09시36분- 09시48분
오분동 마을회관
오분동 골목 길, 옛 모습 그대로 인 듯한데 이정도의 넓은 길이면 옛날에 버스가 다녔을 대로이다.
요기서 다리를 건너 삼척시를 가로지르는 오십천 강변 뚝 길을 따른다, 요기를 지나 갈 때는 몰랐는데..., 집에와서 찍어놓은 사진에 보니 요기서 우측으로 0.5km지점에 당시 우산국 울릉도를 점령했던 신라장수 '이사부의 출항지'가 있다는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에서 우측 이사부 출항지 방향 모습, 진행은 좌측방향 이고
푸른 숲 그늘 시원한 오십천 강변 뚝길,
항만으로 가는 시맨트 이송 시설
봉황산, 우측에 살짝 보이는 다리는 삼척교
적벽돌의 담장이 보기 좋아서... 한컷...
철길 넘어 봉화산 자락에 삼척병원이 보이고,
군인들로 짐작되는 사람들이 장비를 동원하여 강변 장미공원을 청소하고 정리를 하는 듯 하다. 지난번 태풍 마이삭으로 강물이 넘쳐 흘렀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옥 기와지붕의 아랫부분이 배수 갑문처럼 보이는데...? 무슨 시설인지...?, 고기서 우측 회색빛 건물이 문 모텔인데 오늘 저기에서 종료를 할 예정이다
직진 도로 없음, 좌측 데크로드를 따라...
계단 길을 따르고...
시야가 열리는 전망대, 오십천 건너 강변도로 옆 낮은 회색빛 건물은 삼척의료원, 죽서교를 지나 다시 저 강변도로를 따라야 한다.
직진을 해야 하는데 좌측 계단위에는 무엇이 있을까 싶어서 올라 가 봤더니...
뭔지 모르겠다. 옆에 안내판이 있지만 그냥 되 내려왔다.
삼척 문화예술 회관 야외 공연장
죽서정
문화예술 회관 저쪽에 동굴이 많은 지역 답게 동굴신비관이 자리잡고 있고...
삼척 문화예술 회관
도로 건너편에는 삼척 박물관이 있다.
취서교 다리를 건너며 본 취서루
취서루에는 기억도 가물가물한 오래전 고향사람들의 모임에서 단체로 다녀 간적이 있는데 다시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이놈의 발바닥이 너무 아파 걷기가 싫어 그냥 지나간다, 오랜 내 기억으로 취서루 밖에는 생각나는게 없다.
삼척의료원 앞에서 조금전 저곳을 지나가며 내려다 본 전망대를 이제 다시 올려다 보며 찍어봤다
오십천교 북단
오십천교 횡답보도를 건너면 기와지붕의 우측 강변으로 진행.
해파랑길 12km 표시판을 만난다
오늘 해파랑길 답사는 요기서 종료를 하고 장미소공원을 돌아 문 모텔 동쪽도로를 따라 삼척시외 터미널로 간다.
현제 시간 11시09분,
해파랑길 32-2코스
일시; 20년 09월16일
코스; 오십천교 북단/장미소공원-삼척항-광진산/139.3m 봉수대-비치조각공원-후진항-삼척해수욕장-증산 해가사의 터-추암촛대바위-추암역
거리; 10km
소요시간; 2시간49분(휴식포함)
집에서는 새벽 같이 나서 첫 버스를 탓지만 포항으로 가는 길이 막힌데다 포항에 도착하고보니 삼척행 무정차 첫버스로 알고있던 09시05분 출발 버스가 삼척으로 가지 않고 태백으로 바로간다고...
10시 20분 출발하는 버스표를 삿는데, 요 버스는 지나는 곳마다 여기저기 들렀다 가더니, 울진 가서는 무려 30분이나 쉬어 가다보니, 참 가는 길이 속 터지게도 하세월이다.
비도 치적치적 내리고..., 오늘 집을 나설 때 참 가기 싫더라니.... "가기 싫으면 가지 마라..."는 마누라 말을 들을 걸... ...
비는 영덕을 지나고 부터는 내리지 않았지만 하늘을 보니 언제 다시 내릴지...?
삼척시외버스 정류장, 13시50분 도착
13시54분, 로변에 있는 장미 소공원.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시간이 촉박하여 이곳에서 걸음을 멈추었던 곳이다.
왔던 길을 한번 뒤 돌아보고...
오십천 강변의 푸른 숲그늘 길을 따라... 아직 강변 장미공원을 정리작업하는 사람들이 가끔 보인다.
삼척교 사거리, 장미공원 입구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새천년 도로를 따라 좌측방향...
정라 삼거리에서 우측 길을 따라가면...주민센타, 우체국, 파출소가 보인고...
삼척항
요기서 좌측 골목길로...
산위의 마을
통신탑
준희 님의 표지판은 높고 낮은 곳곳의 봉우리에 걸려있어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등대가 되어주고 있다.
육교, 요 다리를 건너지 않고 그대로 광진길 도로로 내려선다.
광진항 해변도로, 새천년 해안도로에 닿는데 또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15시00분,
비치조각 공원 이라는데... 비가 너무 오니 살펴볼 정신이없다.
광진항에서 모퉁이 하나 돌아오는데 이만큼 쏟아졌다. 비피하기는 좋을 것 같으나, 우의를 입었으니 조금 더 걸어 가 보기로.
몇 결음 후, 도로 옆 쉼터를 지날 때 쏟아지는 빗줄기가 너무 세차 잠시 쉬었다가 빗줄기가 조금 약해지는 틈에 다시 빗속을 길을 간다. 15시13분-15시33분
후진항
작은 후진해변 끝자락, 저~쪽에 해신당 사당이 보인다. 옆에 후진마을 '해신당 유래' 안내판이 서 있으나 걸음을 재촉하기 바쁠 뿐, 들여다 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모퉁이를 살짝 돌아가면 삼척해수욕장 이다.
비는 굵어졌다가 가늘어 졋다가...
증산마을 해변 입구 해가사의 터, 둘러보지 않고 그냥 패스...,
집에 돌아와서 궁금한 마음에 찾아보니...,
'삼국유사 수로부인전'에 전하는 “해가”라는 설화를 토대로 복원한 임해정과 해가사 기념비가 건립되었다고 한다.
배경설화
신라 성덕왕 때 순정공(純貞公)이 강릉태수(江陵太守)로 부임하는 도중, 임해정(臨海亭)이라는 것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해룡(海龍)이 나타나 부인을 끌고 바다속으로 들어가자 남편인 순정공이 마을 사람들을 동원해 막대로 언덕을 치며 해가(海歌)라는 노래를 지어 부르니 용이 수로부인을 모시고 나타났다 한다.
* 해가(海歌)
龜乎龜乎出水路(구호구호출수로)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掠人婦女罪何極(약인부녀죄하극) 남의 아내 앗은 죄 그 얼마나 큰가?
汝若悖逆不出獻(여약패역불출현) 네 만약 어기고 바치지 않으면,
入網捕掠燔之喫(입망포략번지끽) 그물로 잡아서 구워 먹으리라. -<다음 백과>-
추암해변과 촛대 바위
추암해변
촛대바위
출렁다리
북평 해암정
능파대/석림, 갯바위가 밀집하여 독특한 기둥 모양새로 서 있다. 우측의 기와 지붕이 해암정,
조각공원
추암역
16시43분, 끝
비는 그치지 않고 바짓 가랭이는 벌써 다 젖었고 마스크도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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