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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 길/해파랑 길

해파랑길 27코스, 울진구간 죽변항-부구 삼거리

방우식 2024. 10. 20. 11:31

일시; 20년 09월 03-04일

위치; 울진군 죽변면 북면

코스; 죽변항 입구-죽변 등대-후정2리 마을회관-매정교-농협 주유소-옥계서원 유허비각-신광1리 회관-부구교/부구 삼거리

 

보행거리; 11.4km

소요시간; 2시간 50분(식사시간 포함)

 

 

 

지금이 17시38분 이다

이제 걸음을 멈추어야 할 시간인데..., 아직은 해가 넘어 갈 시간이 1시간 10분 남짓 남았다.

27구간 시작점을 출발,

26-27구간 마침점이자 시작점, 옆이 죽변 시외버스 정류장이다.

농협 주유소의 위치 표시를 잘 못했다.

표시된 위치에서 도로를 따라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와 표시를 해야 하는데..., 실수 ~,

후정리 향나무

천리교 앞 삼거리, 요기서 우틀 하면...

죽변 항이다. 걷으로 보이는 항내에는 요번 태풍에 큰 피해는 보이지 않지만...

.

태풍 때문인지...? 시간이 늦은 탓인지...? 사람들로 북적여야 할 이곳에는 조용하다

화장실에 잠시 들럿다가 시선호텔 앞을 돌아 오니... 요번 답사길을 걸어오며 간간히 보이던 태풍 피해 장면이 요기서는 제법 심각하다, 잔해들이 골목 옆에 무더기로 쌓여있고 복구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여럿 보인다.

길이 아주 통째로 없어졌다. 저쪽으로 돌아가면 길이 완전히 끊어졌으면 어떻게하나..? 하는 걱정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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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죽 밀림 속의 계단 길을 오르고... ..

계단을 오르다가 한번 뒤돌아 보고...

..

계단을 다 오르면 팔각정, 요기서 우측 오르막 길.

18시 14분, 요기가 독도까지 최단거리라고...

죽변 등대

울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은어다리를 거쳐 걸오 온 오늘 걸음을 요기에서 멈추고 하루를 마감하기로 한다.

등대 공원에서 내려다 본 죽변 항 방파제,

죽변 항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으니 등대공원 주변을 둘러 본다.

드라마 촬영지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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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의 집, 드라마 속에 나오던 세트 장이라고..

하트 해변이라는데... ?, 그냥 부드러운 곡선이 하트의 일부를 닮고 있을 뿐이다.

어부의 집에서 본 등대

비닐루로 텐트를 만들어 봤는데 펙을 쓰지 않고 끈을 이용해 기둥에 묶을 수 있으니 조금 더 쉽게 설치를 했지만, 높이를 너무 높게 만들었다. 내일 설치 할 때는 높이를 조금 낮추고 넓이를 조금 더 넗혀야 겠다.

어둠이 내려 깔리고 있지만 깜빡 플레쉬를 쓰지 않고 짝었더니 사진이 흐릿 하다.

죽변항 야경

죽변 등대공원 야경,

초 저녁 시간까지 많지는 않지만 몇몇 사람들이 공원에 올라와 둘레를 걷는 사람, 운동하는 사람들이 이어지더니 새벽에는 04시가 조금 넘은 시간 부터 부지런한 아주머니 몇사람들이 올라와 운동을 하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에 일어나 잠자리를 정리를 하고...

05시39분 출발, 둘째 날의 일정을 시작한다.

잠깐 뒤 돌아보고...

좌측에 보이는 키 큰 소나무가 있는 곳으로... 저곳이 작은 저수지가 있는 삼거리 이다.

깜박했다, 해가 얼굴을 내 밀때 사진한장 찍어야지 했는데...

작은 저수지가 있는 삼거리, 요기서 우측 길을 따라가도 되고, 조금 더 직진해서 우틀해도 된다.

요기가 뭐하는 곳 일까요 ...!, 간이 비행장 활주로

...

후정2리 마을회관, 마을 길 안으로

보호수 팽나무,

매정교 를 지나면서 좌측 뚝길을 따르면

후정IC교 북단의 지하통로를 지나고...

도로의 그림자에 앉아 준비해 온 김밥으로 아직 먹지 못한 아침밥을 먹는다. 06시44분~06시58분.

농협 주유소

옥계서원 유허비각

신광 1리 회관

한울 원자력 본부

부구교, 출근하는 홀로 승용차들의 꼬리가 끊어지지 않는다. 도로를 건너려면 손을 들어 줄지어 서행하는 차량들을 세우고 지나가야 한다.

07시53분, 27구간 마침점 도착, 또 한코스 해파랑 길 답사를 완성한다.

 

마침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으니,  곧 바로 28구간을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