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년 09월03일
위치; 경북 울진군 울진읍, 죽변면
코스; 울진 은어다리-오십천 변-연호 공원-대나리 항-양정항-골장항-봉평 해변-죽변항 입구
보행거리; 10.3km+접근 1.7km(터미널-은어다리 북단) = 12.2km
소요시간; 1시간 58분 + 접근 21분( " ) = 2시간19분
오랫만에 다시 해파랑 길에 들었다.
18년 6월에 25코스를 다녀가고 이유 없이 걸음을 멈추었다가, 2년 3개월 만인 오늘에서야 다시 나선 걸음이다.
26코스 시작점인 수산 교에서 은어 다리까지는 지난 25구간 때 이미 답사를 하였기 때문에 요번에는 은어다리에서 시작한다.
15시10분, 터미널에서 우측 골목길로 강변도로를 따라서 울진 은어다리로 가는데...
지난 밤 중에 지나간 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울진 읍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남대천에는 불어났던 강물이 그 사이에도 많이 줄은 듯,
7번 국도 울진대교 아래로 저쪽에 은어다리가 보인다. 잠수교는 아직 물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고...
우측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울진 엑스포 공원에서 오십천을 건너 망양정 해맞이 공원으로 케이블 카가 놓여지는 모양이다, 켑슐을 달아 놓은 것을 보니, 아직 공사 중인 듯 하지만 거의 다 만들어 가는 듯 하다.
2년 전 6월, 25코스를 다녀 갈 때 보지 못했는데 2년이란 세월도 짧지만은 아닌 모양이다
15시 29분, 울진 은어다리 남단,
수산교에서 은어다리까지는 지난 25코스 때 이미 답사를 했다.
은어다리를 건너면서 본 이어지는 해파랑길로 산 기슭에 보이는 계단으로 가야하는데... ...?,
은어다리를 건너고 보니 해파랑길 안내표시가 남대천 뚝을 따라 붙어 있다.
가지고 온 지도도 2년 전에 복사를 해 놓은 것을 그대로 들고 왔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 저 계단을 따라 예전 지도를 따라 가 볼까 생각했지만, 길을 바꾼 이유가 있겠지, 싶은 생각에 새롭게 안내되어 있는 남대천 뚝길을 따라 가기로 한다.
사실, 이뚝 길을 따라 울진 시외 터미널까지는 25구간 때 이미 답사를 했던 길이다... ㅉ ㅉ
조~기 아파트 뒤가 울진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는 곳이다.
25구간 때 요기 3~40m 전까지 답사를 했었다.
그 사이 코스가 바뀌는 통에 두번 답사 하는 샘이 되지만, 미리 확인 해 보지 않은 내 탓이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연호 공원
연호 정
연호 공원에는 펜스를 설치하여 두고 공사 중이다,
이번 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펜스가 많이 파괴 되어있다.
터널을 지나면 대나리 항 가는 길
얼굴을 다 가렸네 ~
대나리 항에는 아직 파도가 많이 높고 밀려오는 파도소리 또한 요란하고...
도로에는 파도가 밀어올린 모래가 많이 깔려 있고 많지는 않지만 태풍 피해 잔해가 흩어져 있는 것이 보인다.
온양리 가는 길, 멀리 죽변항이 보인다
죽변 항, 우측에 높이 보이는 건물이 시선호텔이고 그 뒤가 죽변 등대공원이다.
길을 가는 동안 도로에 모래가 덮힌 곳이 곳곳에 보이고 어떤 곳은 집안에 작은 모래 무더기가 쌓아놓은 것을보니 파도가 골목과 집안까지 모래를 옮겨 놓았다.
크지는 않지만 시설물이 파손된 잔해가 간간히 보이고 도로에 붙은 집의 문이 부숴져 보수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
온양1리 양정항, 뒤에 보이는 건물이 마을회관이다.
곡해교, 건너면 온양2리 곡해마을
골장항 입구, 봉평 1리
봉평 해변, 숲 해변가에 보이는 곳이 샤워시설과 화장실
초평교
후정리
17시29분, 마침점 도착. 화장실 저쪽이 죽변 시외버스 터미널 이다.
요즘, 다음 블로그에서 글쓰기 한번 하려면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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