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리대밭-태화루

일시; 17년 10월08일  일요일

동행; 마눌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해파랑길 7코스)

울산의 십리대밭은 구 삼호교에서 태화루까지 오산 만회정을 중심으로 태화강변을 따라 폭 30m의 넓이로 약 십리(4.3km)에 걸쳐 대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십리대밭으로 불리고 있다. 

지척에 살고 있으면서 울산 어울길을 걸으며 한번 지나가고 이번이 두번째인데 그때 깜박 옛사람들의 흔적들을 놓치고 아쉬움이 많았는데 요번에 돌아 보고 왔지만 그래도 뭔가 아쉬움이 남는 발걸음이다.

태화강 전망대, 1963년 만들어졌던 취수탑을 태화강 전망대로 개조하여 2009년 2월 24일 개장하였다고 한다, 

지상 4층 (높이 28m), 연면적 514㎡로 야외전망대 및 홍보관, 휴게실이 설치되어있고 3층엔 카페도 있고...

4층엔 야외 전망대

공사중인 오산대교 교량과 만회정

태화강 강변에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자전거 타는 사람과 산책하며 휴식하는 사람들도 많고...,

낚시가 금지되어 있어 물고기들의 천국인 듯, 물위로 뛰어 오르는 커다란 물고기들이 많이 보인다. 

삼호교는 동쪽의 삼호교와 가운데에 있는 다리가 구 삼호교, 서쪽에 있는 다리는 신삼호교,

구 삼호교,

구삼호교는 신삼호교와 삼호교 사이에 있는 오래된 다리로 1924년 5월 22일 준공된 울산지역 최초의 근대식 철근콘크리트 교량으로  총길이는 230m 폭은 5m 이고 교각 사이의 간격(경간)은 9.6m인데 신 삼호교를 만들면서 신삼호교와 교차하는 다운동 방면의 20m를 잘랐다고 하고...,

 

좌측, 서쪽에 보이는 신삼호교가 1990년대에 개통되면서 구 삼호교는 차량통행이 금지 된 보행자 전용교량으로 등록 문화재 104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보호수, 팽나무, 수령 300년, 수고 15m, 둘레 2.2m

공사 중, 오산대교

공사 안내문

오산(鰲山), 얕은 언덕에 불과 해 보이지만 산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고 정상에는 무덤 2기가 있다.

오산대교 상판 단면

 만회정(晩悔亭)

만회정은 조선중기 여러 지역의 부사를 역임한 만회 조선 후기 무신, 여장/만회, 박취문이 말년에 오산 기슭에 세운 정자로 1800년대에 소실된 것을 2011년 중건한 것으로  

원래 앞면3칸, 옆면 2칸으로 마루를 가운데 두고 양옆에 온돌방이 있었다고 하는데 새로 중건하면서 시민들의 편리를 생각하여 전체를 마루로 만들었다고 한다.

관어대 ↕

자라 그림

관어대 전경

십리대밭

사진 찍는 곳

요기도... 사람들이 많다.

몸의 비만도를 측정하는 곳

24~25인치부터 35인치까지 치수별로 칸을 만들었는데 자기 몸을 측정 할 수있게 만들었는데, 나는 28-29인치,

십리대밭 교

 2008년 2월 20일에 착공되어 2009년 1월 15일 완공된 보행자 전용으로 인도교 이다.

태화강 대공원

보행자 전용

십리대밭교 건너편은 시민공원

여울 다리를 건너 가다가 두루미 한 마리가 버드나무 우측 가지 끝에 앉아있는 것이 보여 찍은 사진인데...

두루미가 앉은 가지를 찍는다고 찍은 건데...어째 이렇게 찍었는지...두루미가 사진의 오른쪽 끝 가지에 앉아 있는데... 찾기도 어렵다.

태화루

태화루가 있는 곳이 용금소인 듯,

태화루가 있는 절벽 아래가 용금소

태화루가 지어진 절벽 아랫부분을 옛날엔 황룡연이라고 했던 듯..., 지금은 용금소라고 한다지만...

태화루 주차장

11일 신문 보도에 “울산시는 태화루 주차장 에서 십리대밭 방향으로의 구름다리와 태화루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주차타워 건립을 계획, 검토하겠다”고 했다는데, 관광용인 듯... 주차타워는 경관을 해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태화루는 신라 선덕여왕 12년인 643년, 자장에 의해 태화사의 누각으로 태화강변 황룡연 절벽위에 건립됐다고 전해지고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와 함께 '영남 3루'로 불렸는데,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지 400여 년 만인  지난 2014년 5월에 새로 세워졌다.

신발을 벗고 출입해야 하는데, 음식물 취식하는 행위 금지, 누워서 휴식하는 것도 금지,  자원 봉사자가 일깨워 준다.

태화루 앞 마당

태화루에서 본 십리대밭

태화로터리 방향

태화루 사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