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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간절곳

방우식 2017. 9. 1. 21:38

일시; 17년08월20일

동행; 마눌

위치;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해파랑길 4코스)



간절곳,

너무 많이들어 가보지도 않았으면서도 가본 듯, 친숙하여 진 지명,

같은 지역 멀지 않은 곳에 살면서도 지금까지 한번도 와 보지 않았는데 오늘 처음 이곳을 스쳐 지나가게 되었다.

소문난 일출명소라고 하지만, 일출이야 사는 곳이 동해 바닷가이다 보니 바다에서 떠 오르는 아침 해와 등산을 다니면서 야영을 하거나 새벽 일찍 산을 오를때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새해 일출이란 말에도 별 관심이 없기도 하지만, 지리적으로 너무 가까이 있어 무심한 탓이기도 할 것이다. 

간절곳 부근  지도

간절곳 해안길, 평동항 방파제를 동쪽으로 조금 벗어난 지점에서 부터 해안길을 따라 요렇게 페인팅 되어 있고.

조망점 인줄 알았는데...

텅 빈 바다 뿐,

요기서 부터 차량 출입금지, 차량은 좌측 간절곳 1길로 만 통행 가능하다

간절곳 1길 로변에  가건물에 호떡집에 보여,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한개 천원

길가에 갯바위에 얽힌 사연들을 소개하는 곳, 몇 곳 스쳐지나다 보니,  저~기가 간절곳이다.

간절곳, 소망우체통을 배경으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엄청시리 크다.

조형물들,

천년의 비상

이곳에 등대가 건립 된지는 97년 5개월이 되었고, 지금 서 있는 저 등대는 2001년 6월1일에 새로 세웠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정 먼저 해가 떠 오른는 곳이라고....동해 바다에 있는 섬 빼고...

여름이라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다.

이곳이 내가 사는 곳 보다 약 20여초 빠른,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라 해서 새해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지만, 조금 일찍보나 늦게보나 개인적으로는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다.

 이곳에 왔으니 우리도 기념으로... 손에 하나씩 든 것은 등대 옆 휴계소에서 산 시원한 얼음과자,

요짝으로 따라 가면 간절곳 등대 뒤, 레스토랑 주차장 방향... 앞에 보이는 건물을 레스토랑,

걸어 왔던 길을 한번 뒤돌아 보고...

잔디광장에는 연날리는 아이들이 많이 보이는데, 오늘 전국에 비가 예보되어 있지만 이곳엔 구름이 껴 있으니 뜨거운 여름이지만 뛰어 놀기 좋다.

연날리는 사람들,

어릴적 한겨울에 가을철 농작물을 수확하고 비어있는 논과 밭을 뛰어 다니기도 하고 뚝 밑이나 밭 덤 등, 바람을 피해 언손을 녹이며 하늘 높이 연을 날리던 생각이 난다.

그때는 전기줄과 전봇대가 없어 마음껐 뛰어 다니며 연을 날릴 수 있었다.

해안으로 데크로드가 만들어져 있고 ,

간절곳 2길, 이짝으로 쭉 따라가면 간절곳 삼거리 31번 도로를 만나고 거기서 북쪽으로 해양박물관이 있는 곳이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인 듯, 좌측 잔디 밭에 단체로 휴식을 하는 모습이 보이고, 저짝 우측에 주차장이 보인다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 무슨 조형물인지...?

이곳에도 짧은 구간의 다양한 주제로 걷기 코스가 조성되어 있는 듯,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드라마 하우스,


탁소연 작사, 나화랑 작곡, 김상희 노래

나도 많이 불렀다.

한반도, 욕망의 불꽃, 메이 퀸 등이 여기서도 촬영되었다고... 꼭 무슨 궁전같다는 생각이 든다.

간절곳 회 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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