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6년 05월07일 토요일
위치; 전남 순천시 광양시 구례군
코스; 미사치-삼거리/여수지맥 분기점-깃대봉/858m-월출봉/768m-형제봉/861m-등주리봉/840m-도솔봉/1123m-따리봉/1153m-한재-백운산/1217m-매봉/865m-갈미봉/513m-쫓비산536.5m-토끼재/863도로-불암산/431m-탄치재/2번도로
도상거리; 미사치-12.7km한재-2.4km백운산-3.3km매봉-10.5km토끼재-2.9km탄치재=31.8km
접근; 청소리 심원마을 버스종점-1.6km미사치 + 하산; 탄치재-2.0km찜질방 =3.6km total; 35.4km
산행시간; 10시간03분(휴식, 식사시간 1시간44분 제외)
접근; 심원마을 버스종점-미사치; 22분, + 하산; 탄치재-찜질방; 28분 = 50분, total; 10시간53분(식사, 휴식시간 1시간44분 제외)
5월5일이 어린이 날을 보내고 저녁시간에 출발,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6일 7일을 산에서 보내고 어버이 날인 8일 아이들과 식사를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하필 6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가 온다는 예보이다
일정을 바꾸어 5일 저녁을 아이들과 함께하고 6일 오후 출발, 순천 남부사거리에 분식집에 들러 또 맛있는 팟죽으로 저녁을 먹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은데다 양도 많다.
터덜터덜 걸어 순천역전 시장 건너편에 있는 찜질방에 들러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일찍 화장실을 가기위해 눈을 떠보니 광장 같이 넓은 홀에 놀랄 정도로 손님들로 가득하다.
순천역 앞 버스 승강장, 청소리 심원까지 가는 버스는 53번으로 첫버스가 06시00분 깃점 출발이다.
순천역 앞 교차로, 로타리
07시00분,버스를 하차하고 곧바로 산행을 시작...
53번 시내버스가 심원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버스를 돌려 세워 놓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865번 지방도로 교각을 지나고
07시11분, 황전터널 입구, 우측으로 산길이 열린다.
황사가 발생 할수도 있다더니 연하지만 황사가 깔려있고 어제 내린 비로 씻겨나간 탓인지 초록 잎세들이 더욱 파랗게 느껴진다.
07시22분-07시38분, 미사치
이짝 의자에 걸터 앉아 아침밥을 먹고 출발,
헬기장을 지나고 만나는 송전 철탑,
08시10분, 벌써 철쭉이 시들고 떨어지는 꽃잎들이 많다.
08시19분, 첫번째 만나는 전망대
멀리 저짝 멀리 보이는 철탑 너머가 오늘 산행 출발점인 미사치 인듯... 그 뒤에 708m 봉 너머에는 갓꼬리봉/갓거리봉...
08시22분, 여수지맥 분기점 삼거리
우측 계족산 방향은 여수지맥의 시발점이다. 정맥길은 직진,
08시27분, 깃대봉
08시49분, 임도/월출재?
임도를 건너 조금 더 오르면 한번 더 임도를 건너게 된다.
08시55분, 월출봉
아무런 표식이 없고 진행방향이 우측 130도 방향으로 급격하게 바뀌게 된다.
08시56분,
08시57분, 또 임도를 만나고
어째서 산죽만 모두 말라 죽엇을까...??
깃대봉 직전의 철쭉 군락지에는 벌써 시들고 떨어진 꽃들이 많았는데 고도를 높일수록 꽃이 싱싱하고 아직 피지못한 꽃몽우리들이 많이 보인다.
09시28분, 844m봉 등산로가 요기서는 좌틀 하고
09시40분, 직전에 성불사 방향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면 형제봉 정상이다.
성불계곡, 저어기 하래 합수점에 보이는 마을이 하조마을 인듯하고
가야 할 방향의 조망
형제봉은 쌍봉인데 이짝 봉우리에서 본 정상
09시49분, 새재, 성불사1.5km 형제봉0.5km 도솔봉2.8km 이정표
10시01분, 등주리봉
10시41분, 도솔봉
가파른 사면을 헉헉대며 힘들게 올라가고 있는데 마침 내려오던 산객께서 참 잘 올라간다고 하는말에 '지금 죽을 지경인데...'하는 생각이 들어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가 도솔봉 정상에 도착한다.
삼각점,
남쪽 방향 능선으로 저~ 앞의 봉우리가 제비추리봉/812.1m 인듯 싶고...
지나 온 마루금
좌측 따리봉과 우측 백운산 정상
도솔봉 정상을 다시 한번 뒤 돌아보고 출발,
10시47분,
10시49분, 요 사진을 찍으려고 나무가지가 가려지지 않은 곳으로 등산로를 벗어나다가 작은바위에 정강이를... 산에만 가면 찍히든지 끓히든지 피를 보고 온다.
고도를 높일수록 싱싱하게 피어있는 철쭉을 바라보며 무심히 걸어가다가 갑자기 산길 주위에 흔히 피어있는 이름모를 수많은 꽃들의 아름다움을 잊어버린것 같아 찍어 보았는데...똑딱로 찍어도 요렇게 밖에 못찍었다.
11시07분-11시13분, 989m봉 헬기장
논실 2.3km 도솔봉0.5km 따리봉1.5km 갈림길을 지나고 도착한 헬기장의 계단에 앉아 가지고 온 쵸코파이 하나를 간식으로 먹고 출발,
계단을 내려가면 논실방향 갈림길을 하나 더 지나게 되는데 참새미재 이다. 사진은 깜빡하고~
따리봉
11시38분, 따리봉 정상
참 기가 막힌다. 모자를 뒤로 쓰고 있다. 모자를 꺼꾸로 쓰고 있어도 나 홀로 가는 길이니 이야기 해 주는 사람도 없고...
사방으로 시야가 열려있어 조망이 좋다.
정기암골 방향
도솔봉
백운산 정상부
정상방향으로 몇걸음 걸으면 밥봉/934.6m 방향 삼거리에 밥봉3.2km 한제1.3km 이정표가 서 있다.
12시03분, 한재
시멘트 포장된 이길 좌측에 승용차가 올라 와 있는 것이 조금전 한재 도착 직전에 수인사로 스쳐지나간 부부가 타고 올라 온 차인 듯 생각되어진다. 좌측 구례군 하천리, 우측 논실마을
12시15분-12시23분, 휴식을하고
12시37분,
12시55분,
12시58분,
가지고 온 식수를 너무 적게 가지고 와 물을 아껴 먹지만 모자랄 것 같은데 혹시 샘터라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홀로 지나가는 산객에게 물어보았더니 샘터는 없다면서 물이 가득 든 작은 물병을 내어준다.
고마운 마음에 산행 잘 하겠다고 인사를 하고 돌아서긴 했지만... 평소에 산위에 올라와 물 달라는 사람이 양심이 조금 모자라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오늘은 내 자신이 양심이 모자라는 사람이 되었다.
우측 신선대 좌측 백운산 정상
신선대를 우회하고
13시21분,
억불봉
매봉
13시23분-13시53분, 삼거리 우측은 억불봉 방향 마루금은 좌측 매봉 방향,
이곳 의자에 앉아 간편식으로 점심을 먹는데 입맛이 없어 겨우 먹었다
이곳엔 아직 덜 폈고...
14시16분, 1200m대의 고지에서 800m대의 고지로 고도를 낮추는 오르내림도 크게 없이 부드럽고 걷기 좋은 능선길,
14시52분, 매봉정상,
삼각점과 이정표가 있고 이름표가 나무에 걸려있다, 직진
14시57분, 매봉0.3km 항동6.4km 쫓비산8.8km 이정표,
우측 쫓비산 방향, 요기서도 편안한 내리막 길이 길게 이어지고...
15시13분,
13시32분-13시37분, 512.3m삼각점 봉/헬기장 5분 휴식 후 출발, 천황재를 확인 하지 못하고...
16시00분, 437m봉을 내려오는 부드럽고 숲 좋은 길에 바위가 보여 그냥 한번...
16시04분, 배딩이재/외회재
16시11분, 게밭골 갈림길,
관동2.6km 매봉5.2km 백운산정상9.6km 쫓비산3.9km 매화마을7.5km 이정표
억불봉
섬진강, 앞에 보이는 마을이 관동마을이 아닌가 짐작 해 보고 강 건너 멀리 보이는 들판이 평사리이고 뒷산이 고소성 군립공원이 있는 형제봉 인듯 싶다.
숲 너머로 보이는 좌측 멀리보이는 봉우리가 백운산 정상,우측이 매봉인 듯...
갈미봉
16시25분-16시33분, 갈미봉
정자에 베낭을 내려놓고 앉으니 그냥 쉬고 싶은 생각이 든다.
다압 중학교가 있는 다사마을 강 건너편은 하동 화심리, 두곡리 인듯하다.
16시37분,물개바위
쫓비산2.7km 갈미봉0.5km 이정표 후 곧 바로 만나는
16시45분, '산로 아님' 표지판, 다압 중교 방향 갈림길인 바람재 인듯... 사진은 뒤돌아 보고 찍은 사진
17시22분, 쫓비산
이놈의 모자는 끝까지 꺼꾸로 쓰고 있다.
분지봉/623m 뒤 얼굴을 내밀고 있는 봉우리근 구재봉 이다. 앞의 마을은 화심리 이고...
봉우리 너머에 보이는 하동군청 소재지
17시37분, 삼거리
좌측 방향에서 스피커 소리가 커졌다 작아졌다 들려오더니 흥겨운 노래를 부르는 소리도 들려 온다, 숲속을 걸어 오는동안 느랭이골 휴양림에서 이벤트를 하는 듯...
토끼재, 좌측에 보이는 건물은 느랭이골 휴양림 매표소이고
수어저수지 상류 쯤으로 생각된다.
18시08분, 토끼재 도착
진행 방향에는 철담장이 능선을 가로질러 설치되어 있고 철문이 굳게 닫혀있고 진입하다 걸리면 도둑으로 처벌하겠다는 무시무시한 경고문이 걸있다,
능선을 가로지르는 철 담장으로 인해 좌측 하동 방향으로... 첫번째 반사경을 지나고...
18시13분, 두번째 반사경이 있는곳 직전, 콘크리트 옹벽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회하는 들머리가 나타난다.
시간은 늦어지는데 먼길을 걸어 온 발걸음은 오늘 마지막 오름길이 무척이나 힘이든다.
18시47분, 불암산 정상
늦은 시간이지만 남은 하산길도 불과 1.5km 미만으로 얼마 남지 않은데다 아직은 날이 밝으니 동영상도 찍어보고 마침 엉성하지만 평상도 있어 평상에 누워도 보고 집에서 기다리는 마눌에게 산행보고도 하고 등등... 느긋이 시간을 보내다가...
불암산 정상 삼각점,
19시08분 출발,
헤드렌턴이야 늘 준비되어 있지만 하산길이 부드러우니 마라톤 형식으로 슬슬 천천히 뛰어서 내려오니...
19시25분, 17분후 탄치재에 도착한다.
좌측 하동방향으로 조금 내려 온 지점으로 좌측에 보이는 공장이 호남석회공업이고...
우측에 보이는 보정스틸 입구, 내일 남은 구간의 들머리가 열리는 곳이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야 할 시간
차츰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도로에 빠르게 지나가는 자동차들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밝게 스쳐지나고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아카시아 꽃들이 아직 못다 피운 달콤한 향기를 바람에 흩 뿌리는 도로를 따라 우측 진상면 비평리 방향으로 터덜터덜 걸어...
19시53분, 찜질방 도착,
산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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