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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정맥/호남정맥

호남정맥 14구간 접치-송치재/솔재-미사재

방우식 2016. 3. 22. 06:15

일시; 16년3월19일, 20일

동행; 나 홀로

위치; 전남 순천시

코스; 19일; 접치/22번 국도, 호남고속도로-1.2km오성산/606.2m-3.4km유치산/530.2m-닭봉/752m-훈련봉/634m-4.2km 413.2m삼각점봉-0.4km노고재/857지방도-점토봉/611m-2.9km문유산/688m-1.2km목장임도-3.3km바랑산/618.9m-2.0km송치/17번국도 = 18.6km+문유산 왕복 0.4km

         20일; 송치/17번국도-3.2km농암산/476.2m-2.1km죽청재/임도-0.7km갈매봉/508.8m-1.8km 마당재-1.5km갓꼬리봉/689m-1.8km미사치 = 11.1km 

         하산; 0.8km 심원마을

 


도상거리; 29.7km+0.8km+0.4km = 30.9km

산행시간; 12시간06분,(휴식,식사시간 1시간55분 제외)



이번에도 24시05분 쯤, 순천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고 터덜터덜 걸어서 순천역 부근의 찜질방에 들었는데, 샤워를 하고 찜질방에 누웠으니 이 늦은시간까지 비록 낮은 소리이긴 하지만 '아이고 어머니 용서하시요'하며 호곡하듯 하는 사람이 있어 잠이 들지 않는데 '젓먹이 아이들은 시장바닥에서 장사하는 어머니의 등에 없혀 잘도 자는데 소란스럽다고 잠을 못드는것은 내탓이다'를 반복적으로 생각하며 잠들려고 애를 써 보지만 조금 더 있으니 남녀 두사람이 두런두런 이야기 소리가 끊이지 않아 잠자리를 옮겨 수면실 계단 옆에 누웠더니 이번엔 젊은 여자 두사람이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쿵쿵대는 발자국 소리에 잠이들었다 깻다하다 시간을 보니 04시30분을 향해가고 있다.

05시40분 깃점 출발하는 접지행 111번 버스가 순천역 앞을 정확히 05시44분에 나타나고 편안히 접치재에 도착하니 정신은 맑아지지만 몸은 밤새 잠을 못잔 피로가 느껴진다.

접치재에 하차를 하고 우측 사면에 보이는 울타리가 처전 커다란 탱크가 보이는 곳으로 올라 울타리를 지나면서 좌측 기슭의 무덤이 있는곳으로 오늘 산행들머리가 열린다.  06시43분<이 후 카메라 시간>,

쉼없는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고 어제 늦은 오후 비가 그쳣지만 아직 나무가지와 풀섶에는 달려있는 물방울 들을 스틱으로 털어 내면서 오르니 시작부터 걸음이 지체되며 힘이들고 신발과 바짓가랑이를 적신다.

하늘에는 해가 떠 오르지만 시야를 흐리게 하는 습도 높은 희뿌연 가스로 인해 기분마저 눅눅하다.

07시24분, 오성산 정상

조망은 막힘이 없으나 엷게 깔린 운무 땜시...

산수유인지 생강나무인지...?

생강나무 인것 같은데... 요즘 봄의 기재개를 켜며 시작되는 산수유축제들이 생각난다. 내일 광양에서도 매화축제를 한다던데...

07시44분, 우측의 두월리 두모-행정리 운곡 간 임도

08시08분, 두모에서 올라오는 임도 인듯

아직도 풀섶과 나무가지에 물방울들이 많이 달려있다.

08시19분, 산불 지역

아직 아침밥을 먹지못해 배는 고파오는데 등산로가 축축히 젖어있어 적당한 자리가 없는데 요기를 지나고 10분 후 작고 납작한 바위가 있어 자리를 잡고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 08시29분-08시43분,

08시59분, 유치산 정상

삼각점외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고 숲이가려 있어 잎이 돋아나면 조망은 전혀 없을 듯...

09시12분, 유치재/닭재

우측이 유치마을이다

뱃바위를 오르다보니 좌측으로 시멘트 포장된 임도 끝부분이 보이는데 마루금 등산로에서 임도쪽으로 사람들이 오르내렸던 산길이 보인다. 

뱃바위 봉

09시37분, 뱃바위 봉

왜 이곳에...?, 이유야 알수 없지만, 유치산 정상 표지석이 이곳에 서 있다.

뒤 돌아 본 뱃바위 봉

09시49분, 752m봉,

닭봉 이란다, 희야산 분기봉 인줄로만 알았는데...

752m닭봉의 암릉은 우측으로 우회를 하고...

10시17분,  요기에는 훈련봉이란 이름표를 달고 있는데...

내가 가진 지도에는 표시도 없고 선답자들의 산행기 한번들여다 보지 않은 탓에 '이건 뭐지 ?'하는 생각이 든다.

10시41분, 413.2m 삼각점 봉

10시45분,

10시46분,

10시48분, 노고치, 857번 도로이다.

부부로 보이는 산객이 희아산까지 거리를 물어보는데 대충 4km 조금 더 될것이라고 대답을 했는데 이정표에 문유산3km, 유치산4.6km, 희아산4km라고 표시되어 있다.

무심히 저짝에 보이는 이정표가 가르키는 방향을 따라 걸음을 옮겼는데 포장된 길을 따르니 마루금을 자꾸 벗어나게 되고...

10시57분, 조오기 이정표 있는곳에서 산길로 접어들었는데 완전히 마루금을 좌측으로 한능선을 벗어났다.

길게 이어지는 가파른 사면을 기어 오르며 길을 잘못들은 자괴심과 잘못된 길을 가는 피로감에 심신이 엄청스럽게 힘들고 지쳐 통나무 계단이 끝나는 쯤, 잠시 휴식을 한다. 11시15분-11시26분, 

11시36분, 611m봉 직전의 이정표

뒤돌아 보고 찍은 사진으로 이정표의 방향표시가 내가 올라 온 방향을 노고치 방향으로 표시를 하고 마루금을 우회를 시키고 있는 듯 한데...

11시37분, 611m봉, 요기에는 점토봉이란 이름표가 걸려있고...

622m봉을 오르며 잠시 휴식을 하고 출발, 11시59분-12시14분,

12시31분, 문유산 삼거리에 닿는다.

문유산까지 0.2km, 베낭을 벗어놓고 잠시 다녀오기로...

12시36분, 문유산 정상,

안왔으면 후회 할뻔했다. 조망이 좋고 전망대까지 잘 만들어져 있다.

가야 할 마루금으로 멀리 뽀족한 봉우리가 바랑산인 듯...


12시41분, 삼거리로 되돌아 오고,

13시02분, 임도에 닿는데...

요기 임도는 지도상 우측이 도묵목장으로, 좌측으로 따라가면  590m봉과 500m봉을 우회하여 안부 월내임도로 바로 갈수 있을것 같고...진행은 저짝에 이정표가 길을 가르켜주고 있다.

저~쪽 위 500m봉 정상에서 길은 좌측 서북으로 급회전...

군장마을

13시39분, 임도 우측이 월내마을이고 좌측이 군장마을이다.

14시13분, 아이고 놀래라...?! 

삼거리를 지나 정상에 오르는데 갑자기 바위 위에서 컹컹하고 짖는 개소리에 깜짝놀라 고개를 들어보니 커다란 개 두마리가 날 노려보고 짖어댄다.

산불초소 근무자가 데리고 온 개로 근무자의 나무라는 소리에 물러선다.

삼거리에 되내려 와 아직 먹지 않은 점심밥을 여기서 먹고, 14시36분 출발,

15시09분,

15시20분, 송치재/솔재 17번 구도로 이다.

앞에 보이는 건물을 무슨 교회 연수원 인듯하고 송치재 터널이 뚤려 차량통행이 한산하다.

흐미~ 완전히 입 벌렸네...!!

산행시작 한참 후 입을 조금씩 벌리더니...! 그동안 잘 버텨주었다,

중 등산화로 처음 구입했을 당시 몇번 신고 신발장에 쳐박아 두었다가 지난번 그동안 신고 다니던 경등산화를 버리고 새로 사야하는데 깜빡 새로 장만하지 못해 어쩔수 없이 오랫만에 신고 나왔더니... 이모양이 되었다.


오늘 마당재까지 가기로 했는데... 어제 잠도 못자 몸도 많이 피로하고...

여기서 산행을 중단하기로 하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터덜터덜, 구 도로를 따라 송치재 버스 승강장까지 1.6km를 걸어 내려간다.

송치재 버스 승강장,

잠시 기다리니 나타나는 33번 시내버스에 오르고...

이곳을 통과하는 노선 안내도

새로 하나 샀다... 길표,

순천에는 몇번 왔다가기는 했지만 지리를 잘 몰라 시외터미널에서 순천역 사이의 도로와 아랫장, 역전시장을 왔다리 갔다리 돌아 다녀보았지만 등산장비 매장을 찾지 못하고 다리만 아프다.

남부 사거리, 국수집에서 저녁으로 팥죽을 한그릇 사먹고 주인 아저씨가 가르켜 주는데로 시장 신발가게에서 새로하나 샀다 55.000냥




20일

예상치 못하게 산행을 중단하고 신발 사느라 시간 다 보내고 어제와 같은 찜질방에 들었지만 오늘은 잠을 잘 잤다.

05시50분<실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순천역 승강장에서 시내버스에 오르고...

06시35분<카메라 시간>, 송치재 버스 승강장

버스를 하차하고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아 숲을 헤치며 가로질러 곧바로 올라...

06시47분<이후 카메라시간>

송치재에 도착하여 연수원 우측 도로를 따라 예상치 못하게 중단하고 남은 길을 시작한다.

송치재 버스승강장이 있는곳을 내려다 본 그림으로 좌측 삼거리가 버스승강장이 있는 곳이고 도로는 ㄷ자 모양으로 삥 둘러가야 한다. 약1.6km

도로를 따르다가 요기서 옷 매무새를 새로하고 등산로로 들어섰는데...06시53분,

06시57분, 헬기장을 지나 내려서니...

또다시 임도가 나타나고 또 산으로 올랐다가 내려서니 같은 임도...

집에서 산행을 나서기전 늘 선답자들의 산행기 한번 쳐다보지 않고 지도만 한장 달랑 챙겨들고 나오다보니 지형의 변화를 파악하지 못하고 쌩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07시12분,

07시17분, 임도는 요기까지...

좌측으로 보이는 병풍산

07시30분, 병풍산 삼거리

이정표에 병풍산 0.9km 표시가 되어 있어 다녀오는 것을 포기하고 우측 장사굴재 방향

07시58분,

08시01분, 농암산 정상

조망이 없고 삼각점과 표시판이 나무에 걸려있고 요기에서 아침밥을 먹고,  08시20분 출발,

사진은 지나 온 방향으로 되돌아서 찍은 사진으로 우측에 보이는 쌍봉이 우측으로 우회을 하여 온 564m봉 이다.

08시21분, 장사굴재 인듯 싶은데...?  울타리 안에 매화, 복숭아 나무인듯 싶은 나무가 심어져 있고... 특정 할만한 곳이 보이지 않는다

08시59분, 경작지 농사용 임도를 만드는 듯한 생각이 들고

09시11분, 죽정치

죽정마을은 좌측이다.

09시25분, 갈매봉,   구례468 삼각점이 보이고

머리 염색을 해야겠다.

09시50분, 마당재

어제 산행계획이 요기에서 우측 청소리로 하산 할 계획이었었는데...!!

마당재에서 청소리 방향

좌측으로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10시14분, 636m봉 헬기장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갓거리봉/갓꼬리봉

서면 청소리 방향

황전면 죽청리 방향, 순천완주간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이 시원스럽고 바퀴 구르는 소리도 요란하다

10시29분, 갓꼬리봉인지 갓거리봉인지...  정상에 도착하고...

표지석 저짝에 갓거리봉 이라고 이름이 새겨져 있다.

표지석 옆 낭떠러지 바위에 등을대고 잠시 갓거리봉을 짊어졌다.  10시42분 출발,

뒤 돌아 본 갓꼬리봉/갓거리봉

11시15분, 쉰질바위, 내가 가진 지도에는 선선바위로 표시되어 있는데...

바위에 앉아 남은 간식을 먹고, 여기서도 잠시 쉬었다가 출발, 11시35분,

쉰질바위

쉰질바위에서 회룡리 방향

청소리 방향, 앞에 보이는 도로가 깃대봉, 계족산 등산객을 위한 작은 주차장이 있는 곳이고

진행해야 할 마루금으로 깃대봉이다.

11시46분, 미사재,   요번 산행을 요기서 접는다.

따리봉을 지나 한재까지 계획을 했었으나 첫날 찜질방에서 잠못잔 피로와 예기치 않은 사정으로 산행을 중단하다보니 조금은 아쉬운 생각도 들긴하지만 요기서 산행을 마치기로 한다.

고마우신 분,

안부에 내려서며 사진을 찍는 사이, 우측 의자에 홀로 앉아 휴식을 하고 있던 분이 일어서며 하산을 시작하여 자연스레 같이 내려가게 되었는데 ...


12시02분<이상 카메라 시간>, 840번 도로 황전터널 입구 도착, 산행을 종료한다


요기서 심원 버스승강장까지 거리가 조금 있는것 같아 함께 내려오신 분의 승용차로 거기까지만 가기로하고 편승을 하였는데 기왕가는거 시외터미널까지 가자며 배풀어 주신 친절로 터미널 까지 편안히 올수 있어 너무 감사한 마음이 한가득이고 미안한 마음도 한구석 자리한다.

늘 모든 가족들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