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소염전

일시; 14년 08월04일

동행; 가족

위치; 전북 부안군 진서면

 

 

우리나라의 염전은 서해안에 집중되어 있고 점차 천일염의 생산이 줄고 있는줄 알고 있었는데, 2008년3월,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이 광물에서 식품으로 지정 고시되고 생산이 활기를 뛰기 시작했다고...

부안 자연생태공원과 갯벌생태관을 돌아 보고 숙소인 격포 대명리조트로 가는 중, 곰소 염전을 들러 보게 되었다.

소금은 미네랄이 거의 없는 육지에서 바위처럼 굳어진 소금을 광물처럼 케내어 생산하는 암염, 공장에서 바닷물을 증발시켜 생산되는 기계염(정제염)과,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 등으로 알고 있는데...

저장 창고 앞에 차를 주차시키고

우리는 10명 미만...

염전을 이리기웃, 저리기웃하며 둘러보고 나오는데 나이 많으신 분이 와서 설명을 해 주신다고...

곰소염전은...?

원래 무인도인 세개의 섬에 물곰이 살고 있었는데 일제의 필요에 의해 뚝을 쌓고 도로를 만들고 그 가운데가 바다였던 곳이 지금의 염전으로 바뀌고 지형이 바뀌었다는데 메모를 하지 않아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바닷물을 끌어올려 증발지에서 바닷물을 증발시키며 비중을 높여 25도가 되었때 소금을 생산하는데 쓰고 남은 간수를 재사용하기도 하는데 이곳 곰소 염전에서는 일정 비중 이상으로 높아진 간수는 재사용 하지 않고 바다에 버려 양질의 소금을 생산한다고 한다.

 

안내판에 "곰소천일염의 생산시기는 3월~10월말까지 생산되는데 여름엔 매일 소금을 체취할 수 있고 봄, 가을의 경우에는 3~5일마다 체취 가능하며 여름의 경우 결정이 크고 봄, 가을의 경우엔 결정이 조금 작지만 단단하다.

천일염의 맛의 차이점은 염화마그네슘에 의해 결정되는데 간수에 미네랄이 풍부하여 간수를 다음날 물과 섞어서 쓰면 소금결정이 형성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간수의 농도가 30도가 넘기전에 버린다. 그 이상이 되게되면 쓴 맛이 나기 시작하는데 곰소 천일염은 간수의 농도가 진해지기 전에 폐기를 하여 다른 지역의 소금과 다르게 쓴 맛이 나지 않는다.

곰소염전은 지리적으로 만에 위치하고 있어 미네랄 함량이 높아 지리적 위치에서 유리하며, 고품질의 천일염은 1년 생산량이 2500톤 가량 되는데, 이는 주로 현지에서 판매된다."고

 

소금을 생산하고 남은 간수를 재사용하면 비중이 높아지는데 28~30도가 되면 염화마그네슘이 함량이 많아져 소금에 쓴맛의 원인이 되어 소금 품질이 떨어진다고 한다

염전에 바닥에 지붕이 보이는데 바닷물을 증발시켜 비중이 어느정도 높아진 물을 저장하는 창고이고...

증발지, 물을 끓여들여 증발시키는 곳으로 해마다 벌을 뒤집어 미네랄 함유를 높여주며 차츰 소금 결정지로 이동시키는동안 소금 비중이 높아지면...

 

비중이 25도 이상이 되었을 때 소금 결정이 생기게 된다고 한다

계절과 기온에 따라 소금 결정이 만들어지는 시간과 소금 알맹이의 크기가 다르지만 품질은 다 같은데 산에서 소나무의 송화가루가 많이 날아오는 5월이 생산되는 소금이 가장 좋다고 한다.

소금 창고,

소금은 오래 보관 할수록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여 염화마그네슘이 녹아내려 쓴 맛이 덜 해져 품질이 좋아지는데 4년이 지나면 별 차이가 없다.

보관하는 동안 소금이 뭉치는 현상이 생기므로 한번씩 소금 자루를 흔들고 주물러 뭉치지 않게 해 주는것이 좋다

 

 

이밖에도 생산량, 면적 등등,,,많은 설명을 들었으나 기억 나는것은 이정도 밖에 되지않는다.

암염이나 기계염에는 미네랄이 겨우 1％정도 밖에 들어있지 않은데 자꾸 미네랄(mineral)이라고 하다보니 미네랄이 무었인지... 찾아보니, 칼슘, 칼륨,인, 철, 황,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 영양소라고, 천일염 생산국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미네랄 함류량이 가장 많은데 함량의 높다는 프랑스의 게랑드에서 생산되는 천일염보다 3배 높고 나트륨 함량은 10％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