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도 남망산/164m 웰빙등산로

일시; 14년 04월2일

동행; 7명

위치; 전남 진도군 의신면 금갑리

코스; 수품항-일출바위-아홉봉-여미 주차장-시멘트 도로/정자-쥐바위/159m-남망산 정상/164m-쥐바위-남망상 정상-쥐바위-나무꾼 사랑굴-병풍바위/154m-선달봉-솔섬바위-솔섬해안-말똥바위-여미사거리-맨발체험로-여미/제일수산-주차장

 

 

 

지산면 가학리 세방마을, 주지도와 사자섬이 가까이 보이는 펜션에서 조금은 느긋이 출발, 해양수산부 지정 아름다운 어촌이라는 수품항이 어떤 마을일까라는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진도와 접도를 연결하는 연도교를 지나 정자가 있는 금갑리 수품항 입구에 도착하고 일행들이 승용차 한대를 여미주차장으로 옮겨 주차시키러 간 사이에 해안 도로를 따라 버스정류장을 지나 이번 산행의 들머리인 '접도 웰빙등산로 1코스 입구'라는 간판이 걸려있는 곳까지 걸어 들어가며 보이는 풍경이 다른 평범한 작은 어항과 다를바 없는듯 생각이 된다.

수품항↑↓

 

해강수산이라는 간판이 보이는 곳에서 우측으로 '접도 웰빙등산로 1코스 입구'라는 안내판이 보이고 안내도 입간판이 서 있다

08시07분, 일행이 여미주차장을 다녀오는 동안 등산로 입구에서 어슬렁  거리고 있으니 주위를 맴돌던 누런 개 한마리가 길을 안내하는듯 우리가 가려고 하는 곳으로 정확히 앞장 서 간다. 

곧 어구가 쌓여있는 가 건물이 서 있는 너른 터에서 좌측으로 임도수준의 넓은 길로 들어서면 시멘트 포장을 끝나고 숲길을 08분, 삼거리를 만나면 좌틀...

08시21분, 일출전망대/아기밴 바위

바위라고는 일출전망대 아래에 있는 바위 밖에 보이지 않는데 '아기밴 바위'는 어느것인지...?

보는 방향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것이 바위인데 바다에서 보아야 그렇게 보이는 듯이 생각이 된다.

08시36분, 여미주차장 갈림길

08시52분, 왜 아홉봉일까...?

 

재일수산과 해안길인 맨발체험로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병풍바위, 사진의 좌측에 보이는 암릉이 솔섬바위

09시08분 여미주차장

능선에 보이는 바위가 쥐바위

 

09시16분 여미주차장 출발,

많은 시설비를 공장을 지어 언제 부터인지 폐업을 한  제일수산 공장 정문 앞 시멘트 도로를 가로질러 방향 표시판이 서 있는 등산로로...

09시25분, 시멘트 도로변에 있는 '웰빙등산로 2코스 입구'

여미주차장까지 앞장 서 길을 안내하던 누런 개는 어느틈엔지 사라지고 보이지 않는다,  사각정자에 앉아 한참 휴식 후 출발,

 

09시40분, 쥐바위에 올라 바라 본 '웰빙등산로 2코스 입구'인 시멘트도로, 좌측방향은 수품항, 우측은 여미주차장이다.

가야 할 능선길, 정면에 병풍바위와 좌측으로 솔섬바위 좌측 끝트머리가 말똥바위가 있는 곳이고

쥐바위 봉 뒤로 보이는 좌측 사면으로 바위가 보이는 봉우리가 남망산 정상이다.

마눌을 포함한 일행들은 모두 병풍바위 방향으로 가고 세병 아우님과 같이 남망산 정상을 다녀오기로 하고 09시48분 출발,

쥐바위 우회로와 남망산 가는 길  삼거리, 직진

09시56분, 아주 빠른 걸음으로 도착한 정상,

좌측으로 경사를 이룬 너럭바위 상단부에 돌 무더기를 쌓아 정상표시를 해 놓았다.

남망산 정상

여귀산

쥐바위와 웰빙등산로가 있는 능선 넘어로 구자도가 보인다.

10시03분 출발, 왔던길을 되돌아...

10시12분, 삼거리로 되돌아 오고

거북바위 쯤으로 생각되는 지점에서 뒤돌아 본 쥐바위 봉인데 거북바위는 무심히 지나쳤다.

 

10시22분, 12간지 나무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표찰이 붙어있는데 '한지붕 12가족'이라고 새롭게 이름을 지어보고...

10시24분, 옛날엔 이곳에도 산성이 있었던듯, '금갑진성 병풍바위 조군막 터' 표시판이 서 있다.

10시25분, 갈림길, 직진하면 병풍바위 정상으로 바로 오를 수 있는데 안내도에 표시된데로 좌측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가니

10시34분, '나무꾼 사랑굴'이라는 자연석굴이 하나 있을 뿐, 특별한 경관은 없다.

'미리 알았더라면 내려오지 않았을걸...'하는 마음이 생긴다. 요기를 지나 02분 후 삼거리에서 가파른 사면길을 되 올라가면 병풍바위 정상에 오르게 된다.

10시45분, 병풍바위 정상

요기서도 조금 휴식을 하고...

10시53분, 여성 느티나무라 하고...

연리목, 서로 다른 수종의 나무가 붙어버린 모습이다.

남성 느티나무라고 하는데 나뭇가지 윗부분을 자른듯이 생각된다. 

10시59분 선달봉

선달봉에서 조금 내려와 조망이 조금 열리는 곳에서 휴식을 하며 본 솔섬바위, 암릉에 몇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11시11분 출발,

곧 바로 만나는 선달봉 삼거리에서 우측 능선길...

작은 여미 갈림길에서도 직진하고...

작은 여미

소년 바위얼굴

무심코 일행을 찍어 준 사진에 바위가 누워서 하늘을, 또는 쥐바위 쪽을 바라보고 있는듯한 소년의 얼굴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집에서 사진을 정리하다가 발견하고 일행의 어께넘어로 찍힌 소년바위 얼굴 부분만 잘라 낸 사진이다.

사진의 좌측에 어린소년의 얼굴을 닮은 바위가 하늘을 향해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겨우 머리 부분만 찍혀있다.

11시34분,

솔섬바위

 

바위를 기어오르는 공룡과 먼저 올라 와 있던 공룡, 두마리가 서로 입맞춤을 하는듯...

11시41분 출발, 솔섬해안으로 내려가는 길.

11시48분, 작은 여미

사각정자에 베낭을 내려놓고 잠시 휴식을 하며 솔섬해안을 따라 가니

솔섬해안

미니씨리즈 '대도전' 촬영지라고 하는데  '대도전'이라는 드라마가 전혀 생각이 나지 않고 집에 와서 찾아보니 mbc 월화 드라마로 1989년8~9월에 8부작으로 방영된 무협 액션물이라고 한다.

짧은 길이의 산책로 처럼 보이는 시멘트 길이 나타나고

짧은 시멘트 길이 끝나는 부분에 암벽의 침식된 하단부에 태고적 지표가 형성 될 때 용암이 흘러 내리다 굳어버린 것으로 생각이 되는 물결무늬 바위가 ↑↓  펼쳐져 있는데 이런 모양이 신비스럽기도 하다.

 

바닷물과 바람에 씻겨 녹슨 철계단을 오르니

저 짝에 보이는 작은 바위섬이 솔섬 인듯 생각되고 

암벽 위에 올라가 내려다 보고 찍은 사진인데 카메라 모드 다이얼이 돌아가버려 이후의 사진들이 모두 이 모양으로 찍혔다.

 

다시 철계단을 내려와

 

구자도

12시16분, 사각정자가 있는 작은 여미해안으로 되돌아 가니 일행들은  벌써 저만큼 앞서 출발 해 가고 있다.

 

12시21분, 요기에서 좌측 능선으로 오르고

  

오름길,  동백 숲에는 동백꽃이 듬성듬성 한데

땅바닥에는 동백나무가 꽃을 흩뿌려 놓았다.

12시23분, 동백나무 숯가마터 

잡초에 뭍혀있는데다 사진마져 흐려 구분이 잘 되지 않지만 뚜렸이 남아 있고 등산로 주변에 나무단이 듬성 쌓여있는데 몇걸음  더 오르니 우측에도 또 숫 가마터가 한 곳이 더 보인다.

12시34분, 말똥바위 삼거리

12시41분,

말똥바위에서 본 솔섬바위와 솔섬(사진의 좌측 작은 바위섬),

바다에서 보면 말의 엉덩이처럼 보이는데 그 아래에 4개의 바위 덩어리가 떨어져 있는 모습이 배설물 처럼 보인다고 해서 말똥바위라고...

산행을 하는 동안 줄곧 남쪽으로 보이는 구자도, 앞쪽이 상구자도 뒷쪽이 하구자도, 각각 마을이 있는 유인도이다.

12시51분 출발, 04분후 삼거리로 되돌아 오고...

여미해안

13시08분, 여미사거리

말똥바위 삼거리에서 이곳 여미사거리로 오는동안 안내도에 표시된 '갑판바위'와 '낭기미' 갈림길은 없는 듯 안내도에도 길 표시는 없고

 

13시33분, 여미

폐업한 제일수산의 건물,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13시38분 여미 주차장 도착

 

오늘 산행시간; 05시간31분(모두 포함)

수품항에 주차시켜 둔 승용차 한대를 회수하여 진도읍의 해미원 식당에 들러 진도 울금막걸리를 곁들인 생선구이로 점심을 먹고 멀고먼 귀가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