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3년 06월22일 토요일 비, 흐림
동행; 마눌
위치;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흐림, 비올확률 30%, 인터넷에서 확인한 이곳 지역의 오늘의 일기예보이다.
전국이 때이른 무더위로 전력 사용량이 한계에 이른다고 난리이지만 이곳에는 언제부터인지 햇볕을 보기가 쉽지않은 연일 흐린날이 계속되는데 오늘도 하늘은 흐리지만 비올 것이란 생각지도 않았는데...버스를 타고 오는동안 시내지역을 벗어나니 비가 내린다.
신라 충신 박제상의 유적지를 둘러보고 오랫만에 치술령을 산행을 할려고 나선 길인데 우의도 없이 산에는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08시41분, 버스를 잘못내려 추적추적 내리는 이슬비를 맞으며 두 코스를 걸어서 도착한 박제상 유적지 앞 버스정류장과 주차장
802번 시내버스는 이곳을 통과하지 않고 은편삼거리에서 봉계방향으로 직진해 지나가 버린다.
이곳을 지나가는 802(지원1) 시내버스 시간표
봉계 출발-연암 행; 06;40, 17;20 연암 출발-봉계 행; 07;30, 08;10, 21;30
318번 시내버스는 울산시내 방면으로는 운행하지 않고 삼남 신화-언양정류장-KTX 울산역-중비조 까지 하루 6회씩 왕복 한다.
치산 서원
박제상과 그의 부인을 기리기 위해 세웠던 사당이다.
박제상의 설화, 1997년 10월09일 울산 광역시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신라 충신(忠臣) 박제상(朴堤上)과 그의 부인을 기리기 위해 세웠던 사당의 터이다. 박제상은 신라 시조(始祖) 박혁거세(朴赫居世)의 후예이다. 눌지왕(訥祗王 : 재위 417∼458)이 임금이 된 후, 고구려와 일본에 볼모로 잡혀 있던 두 동생을 몹시 보고 싶어했다. 박제상은 임금의 명을 받아, 먼저 고구려로 가서 복호(卜好)를 구출해냈다.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미사흔(未斯欣)을 구출해 귀국시켰으나, 일이 탄로나 자신은 붙잡혔다. 자신의 신하가 되면 많은 상을 주겠다고 일본왕이 달랬지만, 박제상은 끝내 신라 신하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일본왕은 심한 고문을 가해도 소용이 없자 그를 불에 태워 죽이고 말았다. 한편 박제상의 부인은 딸들을 데리고 치술령에 올라가 일본쪽을 바라보며 통곡하다가 죽었는데, 그 몸은 돌로 변하여 망부석(望夫石)이 되고, 그 영혼은 새가 되어 날아가 은을암(隱乙岩)에 숨었다고 전한다. 사람들은 박제상의 부인을 치술신모라 하고 사당을 세워 제사 지냈는데, 조선시대에 이르러 이 사당 자리에 치산서원이 세워졌다고 한다'
그후 왕은 박제상의 둘째 딸 아영을 둘째며느리로 삼고 박제상에게는 대아찬(大阿飡)을 추증(追贈)하였으며, 김씨부인(金氏婦人)은 국대부인(國大夫人)에 추봉하였다. 이곳에 사당을 짓고 기리는 제를 봉행토록한 곳이 치산서원이다.
입구 삼강문을 들어서면 우측에 동제(경의제)좌측에 서제(영휘제)가 있고 정면으로 보이는 관설당 현판이 걸려있는데 , 뭐 하는 곳인지...
우측의 동제인 경의제와 관설당 사이의 모퉁이를 돌아 가니...
망해문이라는 현판의 문이 닫겨 있는데 담장넘어로 얼핏 신모사라는 현판이 보이는데 박제상의 부인 금교김씨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성인문으로 들어서면 충렬공 박제상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충열묘라는 사당이 있는 곳이다.
우측으로 협문을 지나 고직사 앞에 들어가니 좌측으로 사효문이 보이고 그 안에는 쌍정려라는 박제상의 두 딸, 아기와 아경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사당이 있는데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인지 아니면 상시 문을 닫아 두는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모두 문이 닫혀 있어 걷만 구경하고 되돌아 나간다.
충렬공 박제상 기념관
관리인인듯 아주머니가 닫혀 있는 문을 열고 있는 모습인데 현제시간이 09시쯤으로 09시30분부터 관람시간인데 입장 할수 없다고 하여 관람은 포기하고 되돌아 나왔다.
기념관 앞 넓지않은 마당에 오늘 무슨 행사가 있는듯 가설천막을 설치하고 있어 기념관의 전체사진을 찍을수 없고 근접사진만...
입장을 할수 없다는 말에 입구에서 걷모습만 구경하고
이래저래 관람시간을 잘 몰랐던 탓으로 발길을 되돌려 주차장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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