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13년 05월17일 금요일
동행; 마눌
위치; 경남 양산시
코스; 대성마을 버스 정류장-대석마을-홍룡폭포-화엄벌-은수고개-철쭉재단-795m봉-부쇠바위-등잔산-유엔아이 아파트-평산사거리, 버스 정류장
오늘은 금요일인데 사월 초파일로 내일 토, 일요일과 3일 연휴를 맞아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가 멀리 이동하는 교통편이 부담스러워 결국 가까이에 있는 천성산을 찾아 마눌과 함께 07시50분 쯤 집을 나서는데 그러고 보니 천성산을 마지막으로 다녀온지가 무려 7년이 지났으니 엄청 오래되었다.
버스를 한번 환승하여 언양 버스터미널에 도착하고 다시 곧 출발하려는 부산행 12번 버스에 올라 양산시 대성 버스정류소에 도착하니 10시04분,
10시04분, 대성 버스 정류소에 도착하여 도로 건너편에 보이는 도로를 따라
덕운 육교로 경부 고속도로를 건너고
10시17분 대석리 마을 앞에 있는 당산공원, 요 작은 산을 돌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신성한 곳이라는 전설이 있다고 하며 물안뜰 당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10시26분 대석 저수지
날씨가 많이 덥다. 이곳까지 와서야 버스 정류장에서 택시를 타고 갈껄하는 후회가 생기고 간만에 산행길에 나서는 마눌 보기가 미안해 진다,
11분 후 좌측으로 시멘트 포장된 임도길이 보이는데 화엄늪으로 오르는 길이다. 화엄늪 4.8km 흥룡사 1.3km 대석저수지 0.8km이정표가 있다.
10시44분, 원효암 갈림길이 있는 주자창에 도착, 초파일을 맞아 홍룡사를 찾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임시 셔틀차량으로 흥룡사까지 오르내리느라 짧지만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보이고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들도 보이는데 지나가는 차량들이 이르키는 먼지에 숨을쉬고 싶은 생각이 없어진다.
10시58분 도착한 절에는 사람들이 많고 예불을 시작하는 듯 염불하는 소리가 끊히지 않고
절 마당 입구에서 우측으로 계곡 좌측 가장자리의 암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홍룡폭포에 닿는다.
높이 23m로 양산 8경중의 하나라는데 수량이 부족하여 폭포로서의 시원한 경치는 보이지 않지만 관음전 암자와 함께 아담한 경치가 아름고 물보라가 사방으로 퍼질 때 나타나는 무지개 형상이 용이 승천하는 것 같다 하여 '무지개 홍(虹)' '용 용(龍)'을 써 홍룡폭포라 했다 고 한다.
11시09분 등산로 들머리, 홍룡폭포에서 되 내려 와 홍룡사 앞 마당을 직진하여 지나가면 종각이 나타나고 아무런 표식이 없는 등산로가 나타난다.
절 마당에는 절에서 제공하는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사람들, 예식에 맞추어 예를 올리는 사람들, 염불을 따라 외는 사람도 보인다.
12시05분 요기를 지나고 04분 후 적당한 자리에 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원효산이라 불리던 천성산 1봉,
12시34분,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천여명의 승려에게 설법을 했다고 하는 화엄벌에 도착한다.
좌측으로 보이는 습지 감시초소와 786m봉, 바위 위에 보이는 사람이 초소 근무자 인듯...
양산시
금정산
12시48분
아이스 케익을 파는 사람, 오늘은 산을 오른 사람이 많지 않은데...
되 돌아 본 화엄벌
12시50분,
천성산 1봉 정상에는 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접근이 불가하여 철조망을 따라 좌측 길을 따른다.
무시무시한 안내판
철쭉은 이미 시들고 듬성듬성 하다.
12시57분, 철조망을 따라 골짜기로 내려가다 우측에 보이는 철쭉나무의 수령이 꽤 오래된듯 싶고
13시00분
13시07분 삼거리, 이곳에도 아이스케익 장사를 하고 있는데 지나가는 등산객이 많지 않아 장소를 잘못 선택한것이 아닌가 싶고 진행은 좌측 길을 따른다.
산불이 일어난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듯, 흔적이 뚜렸하다,
산은 다시 푸른 싹으로 상처를 치유해 가지만 우리 모두 조심에 또 조심해야 할 것이 불조심이다.
13시15분, 요기서는 우측 내리막길을 따르고
천성산 2봉
13시26분, 은수고개
13시 방향 부숴진 이정표가 가르키는 미타암 방향, 완만한 오름길 이다.
14시16분, 완만한 오름길을 오르다가 10분 휴식을 한 후 우측으로 전망대를 지나는데 여러사람이 휴식을 하고 있어 그대로 패스하고 도착한 능선 갈림길에 쉼터 의자가 놓여있고 조난위치 표시목 천성산 2-10번이 있다.. 우측 방향
13시50분, 임도
요기에서 임도를 지나 좌측 길은 원적봉 가는길, 직진하여 철쭉 군락지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795m봉으로
듬성듬성한 철쭉이지만 늦게 왔으니 이만큼의 아름다움을 볼수 있음도 다행이다.
군락지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가며 본 원적봉, 보이는 바위가 '걸뱅이 잔치바위'라는데 바위 이름도 참 요상하게 붙였다.
천성산 1봉 정상, 저곳까지 오를 수 없음에 아쉽기는 하지만
14시03분, 795m봉 정상은 삼거리, 우측방향
바위에 올라 간식을 먹으며 15분 휴식을 하고
가야할 능선길에 우뚝 솟은 부쇠바위
원적봉
부쇠바위라고 하던데...
14시27분, 부쇠바위를 우측으로 돌아 내려 가던중 만나게 되는 굴, 내부에는 미신을 섬기는 조형물이 지저분하게 놓여있다.
14시31분 임도를 다시 만나면 임도를 가로질로 직진
14시36분, 692m봉 암릉에서 뒤돌아 본 부쇠바위와 795m봉
좌측 주진리 방향 갈림을 지나고 07분 후 다시 만나는 갈림길, 요기서 좌측으로 가면 신명초등학교와 주진 저수리로 가는 듯 14시58분,
15시08분, 임도 삼거리,
두동의 사각정자에 시계가 걸려있는 것이 보닌다. 휴식 후 출발, 15시18분 출발
정자 뒤에는 편백 수림이 우거지고
등잔산 오름길에 뒤에 보이는 795m봉의 부쇠바위와 원적봉(우측)
15시25분 등잔산 정상에는 조망이 좋다.
표지석에는 479m로 표시되어 있고 어떤 지도에는 449m, 또 어떤 지도에는 451m, 어느게 진짜야...
병든 소나무가 많이 보이는데 수백그루는 될 것 같은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14시37분, 편백 수림
편백림을 지나며 넓은 임도를 걷게되고 요런 텃밭을 지나가야 한다. 15시43분
15시47분, 날머리에 도착하며 본 한일 유엔아이 아파트, 우측으로는 새진흥 6차 아파트가 보인다.
왕복4차선의 도로를 따라 쭉 직진하여
평산 사거리를 건너 좌틀
16시10분,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늘 산행시간;홍룡사에서 유엔아이 아파트 앞 날머리까지 휴식, 식사시간 포함, 05시간01분,
대성버스정류소에서 신명마을 버스 정류장까지, 6시간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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