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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보타닉 가든, 주롱 새 공원

방우식 2011. 10. 6. 21:44

일시; 11년 09월29일 금요일

동행; 16명

 

 

오늘도 습관처럼 새벽 일찍 잠을 깨어 좁은 방에서 한참을 서성이고 있으니 06시30분 모닝콜 벨이 울린다.

아침 출발시간이 넉넉하니 서두를 필요가 없어 느긋하게 아침밥을 먹기 위해 4층에 있는 식당으로 내려갔는데  빵과 과일이 조식으로 준비되어 있고 일행 중 벌써 두 가족이 식사 중이다. 매일 걸르지 않고 아침밥을 먹던 습관인데 음식이야 가리지 않고 잘 먹지만 빵과 과일로 밥을 대신 할려니 좀 허전한 생각이 든다.

짐을 방에다 두고 간단한 소품만 챙겨 내려와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호텔 주변을 잠시 둘러보고 싱가폴 여행 둘째날의 일정을 시작한다. 08시36분 호텔 출발.

 

호텔 앞 도로

아파트

 

52헥타르 약157천평에 이르는 면적의 도심속의 정원 아열대 식물원인 보타닉 가든(garden)은 1859년 개장하였다는데 울창한 수목들과 60만 여종에 이르는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고 하고 가든 내의 난 정원에는 노무현 난, 배용준 난이 있다고 한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니 비는 오지 않았는데 숲이 물에 젖어 있다, 숲과 나무에 물을 뿌린듯 하다.  09시00분,

큰 산이나 강이 없는 작은 도시국가인 싱가폴에서는 물은 어떻게 생산을 할까...? 갑자기 궁금해 지는데...

말레이지아에서 물을 공급받고 하수를 재처리 정화하여 식수로 재활용하기도 하며 해수를 끌여들여 담수처리를 하여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 길을 가는 동안 산책을 하는 듯 몇사람을 스쳐지나고 관상용으로만 보던 행운목이 엄청난 키높이로 울타리를 이루며 서 있는데 가이드의 설명이 있기전에는 행운목인 줄도 몰랐다.

우리나라에서 자주보던 잔디와는 전혀 다르게 보이는 잔디밭을 가로 지르며 저기 앞에 아름다운 호수가 보인다.

호수가를 걸어 보고 싶었는데 호수 직전 좌측으로 방향을 바꾸어 간다.

 

일행들과 잠시 떨어져 윤형 과 둘이서 요기까지 왔다가 얼른 되돌아 갔다.

방향표시판에 직진 방향이 오차드 로드 방향, 호수 우측 방향이 진저가든(사람들이 걸어 오고있는 방향)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좌측 오차드 가든,

 

 

뿌리커튼(curtain of roots)

 

소나무 가지가 수양버들처럼 축 늘어져 있다.

야외 음악공연장(bendstand)

 

싱가폴의 국화 인 "반다 미스 조아킴" 난초의 일종(orchid) 이다.

 

키 높이가 5~60m는 되어 보이는 거목들이 숲을 이루고 관람로 좌측에 철제 울타리 안에 보호되고 있는 런던 파라 고무나무, 영국에서 증식되고 1877년 이곳에 처음으로 식재었다는 자세한 설명이 있었지만 몽땅 잊어버리고 기억이 나질 않는다.

남아공 만델라 대통령이 심었다는 나무

 

 

09시40분,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많은 아이들이 소풍을 나온 듯하다.

 

 

 

 

 

 

◆주롱 새 공원

600여종 8000마리의 형형색색 아름다운 새들이 거대한 울타리 안에 사육되고 있으며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10시13분, 매표소

 

 

파노레일이라는 모노레일

그렇지 않아도 문외한인데 파노레일을 타고 공원을 한바퀴 돌아보니 이곳저곳 고개돌리기도 바쁘다. 세곳의 승,하차장이 있는데 가만히 앉아 있다가 처음 승차했던 곳에서 하차한다.

천천히 걸어서 돌아 보고 싶은 아쉬움이 남는다. 

모노레일을 타고 스치듯 지나가며 몇장 사진을 찍어 보았다.

 

모노 레일  승,하차장

 

홍학

 

 

 

 

 

새 공연장(bird  show)

첮 공연으로 새들이 입장하고 있다.

새 두마리가 나무기둥 구멍에  작은 공 많이 넣기 시합을 하고 있다.

 

 

펭귄 사육장

 

 

 

 

 

점자 안내판

 

11시45분

12시15분.

저곳에다 버스를 주차시키고 도로를 건너와 건물의 주차장을 통하여 음식점에 들어가 몽고리안 바베큐로 점심을 먹었는데 그릇에 야체와 같이 담아놓은 닭고기 또는 쇠고기를 취향대로 선택해 들고 줄을 서서 기다리면 차례데로 세명의 요리사가 기다란 젖가락으로 커다란 솥뚜껑 같은 철판에 볶아 주고 다른 음식들은 부페식으로 원하는 음식를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특별히 맛이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음식점 이름은 모르겠지만 식당에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한국에서 온 사람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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