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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기2

능동산/981m 입석능선-얼음골 용아릉 B

방우식 2024. 5. 6. 11:23

 

 

일시; 09년 04월 26일 일요일      갬, 가랑비 오락가락

인원; 동반자

코스; 석남사 주차장-24번 구 도로- 살티마을 입구-입석능선-주능선(낙동정맥)-능동산-샘물상회-얼음골 용아릉 B

위치;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밀양시 산내면

 

 

 

 

 

오늘은  작지만 영남 알프스 한 가운데 있으면서 사방으로 1.000m이상의 고봉들이 병풍처럼 둘러 서 있는 능동산으로 모처럼 동반자랑 길을 나선다.

08시10분 울산역에서 출발하는 석남사 행 버스로 주차장까지 딱 한시간 소요된 09시10분에  도착, 

 

석남사  주차장

곧 바로 터널로 오르는 24번 구도로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09시11분

모든 차량들이 가지산 터널을 관통해 지나가는 신설도로를 달리지만, 베내골과 영남 알프스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아직 구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데 도로 가장자리를 걷고 있는 우리 곁으로 바람을 일으키며 지나가는 차량들이 조금은 두려운 생각마저 든다.

12분 후 살티마을 입구를 지나고...,

들머리

다시 10분 후 도로가 완만하게 좌측으로 돌아가는 지점, 우측 작은 계곡이 있는 곳에서 오른 쪽으로 등산로가 숲속에 숨어 있다. 

24번 도로 표지판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지고 아무런 표식이 없는데다 사람들의 발길마저 많지 않아 자세히 보면 산악회 리본이 두세개 걸려 있는 것이 보인다.  09시31분.

등산로에 쌓인 낙엽이 무릅 아래까지 빠진다.

09분 후 앞을 가로막는 바위 앞에 서게 되는데 낙엽에  뭍혀 길 표시는 없지만 길인 둣 싶은 길을 따라 우회전, 잠시 후 작은 지능선 위에서 좌측으로 조금 오름면 모처럼 시야가 열리는 전망대에 닿고

다시 17분후에는 다시 24번 구 도로를 만난다. 09시57분.

오랫동안 산후조리하는 딸아이를 돌보느라 산엘가지 못하다가 모처럼 단둘이 나선 길이라 많이 힘들어 하는 마눌과 5분정도 휴식을 하고 도로를 건너 승용차가 보이는 곳, 쉼터가 있는 곳으로 길은 이어진다. 10시02분. 

 

이번 코스의 산행은 모두 여기까지 차를타고 와서 이곳을 들머리로 산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곳 부터는 등로가 잘 발달되어 있는데 5븐이면 전망좋은 바위에 도착하고 암릉이 시자된다. 10시10분.

 배네고개 오름길

 석남 터널

암릉과 신설 24번 국도

쉬다가다 가운데가 갈라져 서 있는 입석바위를 지나고...,

가지산에서 이어지는 낙동정맥 주능선 마루금에 도착한다. 10시55분.

여기부터는 부드러운 능선길에 약한내리막 길이라 걷기좋다.

 당겨 본 제약산 사자봉과 얼음골

멋진 한그루 소나무아래에서 휴식을 하고있는 한무리의 산악회원들이 권하는 막걸리 한잔의 맛이 참 부드럽다.

20분 후 삼각점 봉,  

되돌아 본 암릉

가지산 

다시 25분 후 오름길을 잠시, 삼거리에서 정맥 길과 갈라져 우측 길을 따라 4분 후 능동산 정상에 도착 한다. 11시44분.

표지석과 삼각점이 있고 돌 무더기가 있다.

북쪽의 고헌산으로 부터 영남알프스의 모산인 가지산과 운문산,제약산 ,간월,신불,오룡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능동산을 에워싸고 있는데 숲으로 둘러쌓여 있으나 남쪽 방향으로 시원하게 조망이 열려 있다.

두팀의 산악회원들이 식사를 하고 있어 사진만 찍고 출발, 직진방향, 2~30m 후 쇠점골 갈림길을 직진하여 지나고..., 

간월산과 신불산

우측 고헌산 

천황산  우,사자봉, 좌,수미봉

7분이 지나 11시51분, 석축을 쌓아 잘 정비되어 있는 샘터에 도착한다.

생수를 받아 갈 생각으로 가지고 온 2L 5개, 1.5L 2개의 병에 가득 받아 배낭에 넣고 잠시 휴식 후 출발한다.  12시08분.

나무계단을 내려오면 제약산 사자평으로 이어지는 임도에 내려서고,

우측 멀리 제약산을 바라보고 계속 임도를 따라 가다가 임도 좌측 바위에 앉아 점심을 먹는데 산악 자전거 회원들이 빠르게 지나간다. 12시34분,  12시58분 출발,

임도 좌측사면에 무슨 이유인지 아주 넓은 면적의 슾이 깨끗하게 벌복이 되어있는데 국유림 임대지라고 팻말이 서 있다.

또 개발, 소득증대라는 이름으로 파 헤쳐 질 모양인데, 자연보호 아무리 외쳐봐야 힘있는 사람 앞에서는 그냥 헛 구호일 뿐이다.

 

15분 후 안테나가 서 있는 봉우리를 지나 우측 등산로 들어서고(샘물 상회까지 임도를 따라 가도 된다) ...,

05분 이정표있는 삼거리,

16분 후 샘물 상회에 내려선다.   이곳에도 등로 좌측으로 벌목이 되어있다.  13시34분.

식사를하거나 휴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샘물상회 뒤로 돌아가면 이정표와 몇가지 안내도가 있는 곳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10븐 후 등산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는 얼음골 갈림길,  08분 후 출발,  13시52분.

가파른 내리막 길에 보폭에 맞지않고 불규칙한 돌 계단길, 무릅에 충격을 줄이기 위해 조심을 많이 하지만 충격을 피할수 없다.

08분 후 전에 보이지 않던 철계단을 내려서면 바위가 등로 좌측에 나타나는데,  이 계단 아래에서 길을 갈라진다.

마침 날렵해 보이는 남녀 산악회원들이 휴식을하고 있어 잠시 머뭇거리다가 바위 좌측 산죽이 많은 곳으로 길인듯 아닌듯한 길을 따라 곧 바윗길에 올라 선다.

 곳에 따라서는 산길이 있는 듯 없는 듯 하다.

소나무숲과 암릉이 어우러지고 얼음골 등로에 사람들이 까마득히 내려다 보이는 건너 병풍같은 암벽이 장관이다.

내려다 보기가 아슬아슬 하네...,

내려다 본 얼음골 등산로를 걷는 사람들  

가지산 

백운산과 가지산 

암릉 끝, 절벽까지 같다가 좌측에 등로인듯 분명한 길은 있지만 그 길은 곧 사라진다.

이어지는 등로는 조금 전 지나온 갈림길까지 되돌아 나와야 한다.

한동안 잡목과 산죽 길이 이어지고 만났다 헤어지기를 반복하는 암릉길..., 

직벽에도 고정로프 하나 설치되어있지 않고, 

너덜지역에는 등산로가 다져지지를않아 돌이 흔들리고 미끄러지기까지하여 굉장히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긴다.

10분 간격으로 무덤 두곳을 지나고나면, 

날머리

15시50분 시멘트 포장 도로에 내려서고 우측 방향 

04분 후 얼음골 입구 매표소에 닿는다. 15시54분.

 첮번째 묘지에서 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동안 오늘 산행을 끝낸다.

 

석남사 주차장 가는 버스를 놓치고, 얼음골 버스 정류소에서 오락가락하는 비를 피해 약 한시간을 기다려 16시55분 버스를 타고 17시정각 석남사 주차장으로 출발 한다. 

오늘 산행시간;  5시간41분 (휴식,식사시간 1시간09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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