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09년 06월 14일 일요일 흐림,비
인원; 10명
코스; 희방사 주차장-깔딱고개-연화봉-천동리 갈림길-비로봉-천동리 갈림길-다리안 폭포-주차장
위치; 경북 영주군 풍기읍, 충북 단양군 단양읍
어찌된 영문인지 알수 없지만 분명 네비에 희방 매표소를 입력하고 출발했는데 웃고 떠들며 가다보니 풍기 IC를 지나가 벼렸다. 날머리로 계획하고 있는 천동리로 길을 안내하고 있다.
다시 희방사로...,
국립공원 주차비 4.000원. 희방사 입구 주차장을 지나 희방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통행세 내는 곳
통행세
희방사 옆을 지나가는 통행세 인당 2.000원 씩 지불하고 지키고 있는 길목을 통과한다. 09시15분.
출발전 일기예보는 오늘 오후에 한차례 비가 온다고 했는데 벌써 비가 조금 왔는지 바닥과 돌이 젖어 있고 흐린 날씨인데도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
시멘트길을 02분 후, 우측 등산안내도 입간판이 있는 우측길, 다시 03분 후 다리를 건너면...,
수량은 적지만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희방폭포를 지나게 된다.
폭포 위 전망대
일행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뒤따라 오르며 전망대를 지나...,
등산로 좌측으로 잠시 올라 희방사에 들러 식수를 빈병에 채워넣고,
식수대 앞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 종각 앞으로 가면 되 내려오지 않고 등산로가 연결이 된다.
상당히 가파른 오르막 길, 후덥지근하고 습한 날씨에 바람마저 없어 슬슬 오르는데도 땀이 흐르는데 너덜과 돌계단에 설치되어 있는 쇠파이프 손잡이을 잡으니 시원한 감촉이 좋다.
출발한지 45분 후 깔딱고개에 도착한다. 10시 정각.
힘든 길을 올라 온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하고 있는 틈에 끼어 8분 휴식을 하고 출발 한다. 10시08분 출발.
한결 수월해진 오름길이지만 약 12분 정도 더 오르면 산길은 아주 완만해져 걸음이 편안해 지고 10분 정도 휴식을 하며 간단하게 술도 한잔씩 나누어 마셨다.
천문대 건물이 가끔씩 구름사이로 보이더니, 깔딱재에서 47분이 소요된 11시05분에 도착한 연화봉에서는 희뿌연 구름속에 서 조망이 전혀 없고 지척에 있는 천문대도 구름속에 묻혀있다.
넓다랗게 만들어져 있는 나무데크에 둘러 앉아 술 몇잔을 먹고 있으니 빗방울이 몇방울 떨어진다. 11시30분 출발.
천문대 방향으로 조금 내려오다가 우측길, 비로봉을 향하는 길이 완만하여 걷기좋다.
불과 4개월 전 캄캄한 밤중에 눈에 덮힌 이길을 홀로 걸어 갔었는데 오늘은 일행들과 구름속을 걷고 있다.
1연화봉 오름길에 되돌아 본 경치
갑자기 빗방울 소리가 크게 들리더니 우의를 끄집어 내는 사이에 비가 쏟아진다.
45분 후 제1연화봉을 지나간다. 12시15분.
크게 힘들지 않은 오르내림이 몇번 반복되는 사이에 구름이 비켜가며 보여주는 비로봉 정상이 아쉽기만하다.
뒤쳐진 일행을 기다리며 잠시 쉬었다가 12시59분, 천동리 갈림길을 지나고,
주목 관리소에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비로봉 오름길
걸음을 조금 빨리하여 일행들에 앞서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비로봉 정상에 도착한다. 13시10분.
다행히 비가 차츰 잦아들기 시작하더니 비오기를 멈춘다. 13시23분 출발.
주목 관리소와 보호 펜스,
올라왔던 길을 05분 되 내려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는 주목 군락지 보호펜스와 안내판이 있는 데크에 둘러앉아 점심읆 먹으며 술을 몇잔씩 나누어 마시는데 땀이 식으며 조금 추위가 느껴진다. 14시02분 출발.
다시 05분 후 천동리 갈림길에서 우측 천동리 방향,
갑자기 나타난 엄청 많은 사람들과 뒤섞여 내려오다 보니 몇 명되지 않은 일행들을 확인하기도 쉽지않다.
주목
등산로 주위에 아름드리 주목이 보기 좋고, 내리막 길이 비교적 완만하여 걷기 좋지만 오래된 나무계단 끝부분이 조금 미끄럽기도 하다.
비로봉2.5km 천동4.3km 이정표와 천연 유자원 보호림 안내판이 있는 작은 웅덩이
너덜과 돌 길이 한참 이어지다가 14시46분 비로봉2..5km 천동4.3km 이정표와 천연 유자원 보호림 안내판이 있는 작은 웅덩이가 있는 곳을 지나면...,
곧 천동 쉼터에 닿는다. 14시49분.
조금 전 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조금씩 부드럽게 내리는 비를 맞으며 걸으니 시원하고 느낌이 좋다.
다래덩굴 쉼터
한결 편해지고 넓어진 길을 따라 한참 후 부터 걸음의 속도를 빨리하여 24분 후 다래1교를 지나면,
다래덩굴 쉼터가 우측에 보이고 다시 04분 후 평평한 신선바위를 지나간다. 15시17분.
보도 블록으로 포장된길이 나타나고 시멘트길을 걸으면...,
탐방지원 센타
소백산 북부 사무소와 탐방지원센타에 토착한다. 15시35분.
소백산 교
다시 시멘트 길을 07분 후 도착한 경치가 좋은 소백산교,
건너편에는 허영호 기념비가 자리하고 있고, 아래에는 다리안 폭포가 흐르고 있다. 15시42분.
다리안 폭포
소백산 교를 지나 소백산 페션 앞에서 미리 호출하여 대기중이던 택시를 타고 같이 오던 일행이 희방사 주차장에 있는 차를 회수하기 위하여 출발하고,
좌측 계곡으로 다리안 폭포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내려가니 나무 계단과 폭포를 잘 볼 수 있도록 계곡을 가로질러 다리와 포토 포인트가 만들어져 있고 계곡 가장자리를 따라 교량이 만들어져 있다.
고산자 김정호 추모비
도로로 다시 올라와 천천히 뒤따라 내려오는 일행을 한참 기다리다가 일행보다 조금 늦게 출발한다. 16시15분 출발.
조금 후 도로 우측 다리안 관광지 조성기념비 옆에 대동여지도 작성자 김정호 추모비가 보인다.
곧 주차장에 도착한다. 16시20분
주차장 아래에 있는 다리안 관광지 매표소를 지나고,
한참 아래에 버스 승강장에서 거의 멎은 비를 피해 가다리다가 먼길을 달려 회수 해 온 차를 타고 단양읍에서 올갱이국으로 소주를 곁들인 저녁을 먹고 울산 땅으로 출발한다.
단양읍 식당가
오늘 산행시간 7시간07분 (점심 휴식시간 2시간06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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