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739.5m

일시; 09년 03월 15일  일요일  맑음

인원; 명성산악회(버스 2대)

코스; 망월 탐방지원센타-심원사- 다락능선-포대능선-신선대-마당바위-천축사-도봉대피소-금강암-도봉탐방지원센타

위치; 서울 도봉구,  의정부시

 

 

 

05시10분이 조금 넘은 시간, 당일 안내 산행으로는 워낙 먼 거리라 평소보다 한시간 일찍 출발한다는 산악회 버스에 올라 간만에 서울 나드리에 나선다.

안내산악회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아 지정된 좌석에 쭈구리고 앉았으니 조금씩 안면이 있는 사람 몇이 보이고 통로 건너 좌석에는 낮 익은 여성친구의 얼굴이 있어 반갑고 칠곡 휴게소에 들러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아침 밥을 먹는데 화단 잔디밭에는 여러 산악회 사람들이 밥과 국을 받아들고 식사를하는 모습들이 새로운 풍속으로 자리를 잡는것 같다.

엉뎅이 치질 수술한지 2주 지났는데 소주 한두잔 정도는 괜찮겠지... 산친구인 산악회장이 권하는 소주 한잔하고 이야기를 하며 가다보니 들머리에 도착한다. 약 12시가 조금 덜 됐다.

 ↑↓  칠곡 휴게소 화단 잔디밭에서 아침밥을 먹고 있는 사람들

 ↑ 좌측으로 가야 하는데 직진해 잘못 들어갔다

12시, 도로변에서 하차하여 곧 바로 출발, 좌측에 원도봉 계곡을 끼고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서울 외곽 도로교각 밑을 통과하는데 길을 잘못들엇다.  

원도봉 탐방지원센타로 간다는 것이 덕천사, 대원사를 지나..., 

 ↑ 망월 탐방지원센타를 지나고 있다. 12시 10분.

곧 천문사 갈림길을 지나고..., 

 ↑ 좌측 길

쌍룡사 주차장에서 좌측 계곡 방향 골목길로 내려와, 

↑ 다리를 건너 계단 길을따라 오름 길을... 

 ↑ 조금 후  심원사를 지나는데 불상과 석탑 사찰 지붕 뒤로 올려다 보이는 바위의 경치가 좋다. 12시20분.

10분 후 바위틈, 개구멍을 통과하고 wire가 펜스로 설치되어 있는 구간을 오르니 멀리 포대능선의 멋진 경치가 다가오기 시작한다.

많은 회원들과 서울의 근교산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바위구간에는 한참씩 정체되기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오르니 은석암 갈림길을 만난다. 13시00분.

또 한번의 개구멍과 자주 나타나는 전망대와 계단을 지나고... 

좌측으로 선인봉 암벽에는 자일에 메달려 바위를 오르는 꾼들의 모습이 조그맣게 보이고... 

wire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바위길을 오르는데 눈이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에 얼음으로 다져져 굉장히 미끄럽다.

회원들이 모두 낫선 얼굴들이라 베낭에 꽃은 산악회 명찰이 아니면 같은 일행인지도 모르는데 포대 진지가 남아있는 포대능선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데 회원들과도 흩어져 내가 빨리 온건지 모르겠다. 13시48분.

와이어가 설치된 바윗길에는 순서를 기다려 외길을 한참만에야 통과를 하고 신선대를 가는 길에도 한참 줄을 서 있다가 간신히 통과..., 

신선대 정상에 오른다. 14시40분.

가스가 끼어 깨끗한 경치는 볼수 없어도 멀리 북한산에 이르는 우이능선과 서울도심을 잠시 내려보다가 쌀쌀하게 불어오는 찬바람을 피해 하산,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오다가 바람을 피해 늦은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15시20분,

도심에 있는 명산 답게 갈림길도 수 없이 많다.

석굴암 갈림길에서는 우측길, 마당바위에서는 좌측길,다시 조금 후 성도원 갈림길에서도  좌측길을 지나고..., .

02분 후 만난 샘터에서 동행하고 있는 회원 여성친구가 떠 주는시원한 물한모금 마시고 출발한다. 15시39분,

08분 후 천축사,  다시 10분 후 좌측에 보이는 도봉대피소 화장실에 들렀다가  내려오니 석굴암 갈림길을 여기서 다시 만난다.

16시12분 우이암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서원교를 지나거 10분 후 광륜사를 지나니...,

 곧 도봉 탐방지원센타가 나타난다. 16시25분.

참 갈림길도 많고 사람도 많다.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도로변에는 등산장비점과 음식점이 즐비하고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는 입구 도로에 주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