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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정맥/낙남정맥

낙남정맥 6구간 한티재-발산재

방우식 2008. 3. 10. 17:06

일시; 08년 03월 09일   흐림

동행; 나홀로

코스; 한치재-대부산-서북산-소무덤봉(668m)-여항산-오곡재-발산재

위치; 경남 마산시, 함안군

 

 

딸아이 시집보내느라 한동안 정맥을 잇지 않고 있다가 오랫만에 정맥능선에 발길을 옮긴다.

09시44분, 79번 지방도로인 한치재의 진고개 휴계소 좌측에 이정표가 있는 들머리를 지나 오름길을 16분이면 335봉에오르고 3분후에는 안부에서 갈림길을 직진해 지난다.  

오름길에 바위가 윗면이 평평하여 여러명이 쉬어가기 좋은 바위가 가끔 보인다.

 대부산 정상

33분이 소요된 10시39분 능선 삼거리에서는 좌측길을 따르고 7분 후에는 대부산 정상에 서게된다. 10시46분.

삼각점 외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고

11분 후 철탑이 있는 봉우리에서 길은 우측으로 꺽이며 내리막 길로 변한다.

 8분을  내리막 길을 달리면 임도를 만나는데(11시05분) 조금후 임도에 차량2대가 주차되어 있는 곳을 지나니 7~8명의 사람들이 산행하는 모습이 보인다.

송전선로를 좌측으로 임도를 따르다가 숲 길로 들어 선 후 능선을 가르는 이름모를 재를 건너면서,  11시20분  

 서북산 정상

다시 오름길로 바뀌고 35분이 소요된 11시55분 서북산 정상에 도착한다.

넓은 헬기장인 정상에는 표지석과 서북산 전적비가 있으며 조망도 좋다.12시02분 출발. 

 

 

 10분 후 삼거리를 지나고 24분 후 오른 710m봉 삼거리 평평한 바위 전망대에는 많은사람이 둘러 앉을 수 있다.  

 소무덤 봉 정상

암봉을 우회하고 소무덤봉에 닿는다. 7분 소요, 12시37분.

전망대에 앉아 밥을 먹는데 입맛을 잃어 허기지지 않기위해 억지로  몇덩이 먹고 일어서니 헬기가 날아와 크게 둘래를 회전하는 모습이 보인다. 15분 후 출발. 12시52분 

 헬기가 조난자를 구조하고 있다.

6분 후 숲으로 싸인 작은 헬기장, 많은 사람들이 하늘을 날고 있는 헬기를 향해 손짖을 하며 다급한 움직임이 큰 사고가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헬기장 옆에는 한 아주머님의 얼굴이 창백한 모습으로 누워 있는데 산행 때 마다 빼 놓지 않고 가지고 다니는 구급 약품과 수지침을 하필이면 오늘 가벼운 베낭을 바꿔 매고 오는 바람에 가지고 오지 않았다.

잠시 지켜 보다가 다급하게 움직이는 많은 사람들 속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그냥 출발한다. 13시03분.

뒤돌아 보니 비좁은 헬기장에 둘러싸고 있는 숲으로 인해 헬기가 내리지 못하고 119구조대원이 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모습이 보인다.

 

 

 추모비문이 새겨진 석판 

뒤돌아 본 그림

 여항산 정상의 위용

 

 

 

곧 거대한 암봉에 로프가 설치된 것이 보이며 여항산 정상에 도착한다. 13시32분.

약 8~9년 전쯤 8월 초 뜨거운 여름 오후 4시가 가까운 늦은시간, 이 산을 처음 올랐을 때 정상 바위 그늘아래 윗몸을 벌거벗은 채로 더위를 피하고 있던 중년 남녀가 생각난다. 5분 후 출발 

 여항산 정상

 

 곤충 연구소가 있는 좌촌마을

 

 여항산 헬기장

정상 암릉을 타고 5분 후 넓은 헬기장에는 여러 사람들이 둘러 앉아 있다, 

갈림길을 두번 지나고 너덜이 쌓여 있고 돌탑이 많은 봉우리를 지나면 내리막 길에는 얼음이 있어 조심 조심 미끄러질라 ,

 

미산령

32분이 지난 14시13분, 시멘트 포장된 길, 미산령이다.

 

 

 

 오곡재

22분 후 630봉 삼거리에서는 좌측 길을 따르고 25분이 소요된 14시59분 포장이 안된 삼거리 오곡재에 도착한다.

 527m

21분 후 삼각점이 있는 527m을 조금 지나 삼거리에서 좌측 길(이곳까지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어 길을 잘못 들어설 염려는 없다),

이후 부터는 능선 길이 크게 오르내림 없이 완만하게 이어지며 좌측에는 큰정 고개 부터 콘크리트 포장된 임도가 계속 이어진다.

부드러운 능선 길에 나무들이 배어져 길을 막고 있어 상당히 성가시다.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이어져 오던 임도는 구월산 마을로 이어지는데 17시06분 무덤이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10여m까지 접근 하였다가 멀어진다.  

발산재 구 도로

5분 후 철탑을 지나고 작은 봉우리를 넘어 길이 우측으로 크게 휘어지다가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 오면 화장실이 있는 발산재 옛 길,  

다시 조금더 걸으면 차량들이 손살 같이 달리는 2번 국도에 닿는다  17시50분, 

2번 국도 지하도를 지나면 생수터가 있어 시원한 생수로 목을 적시고 봉암마을 복지회관 앞에서 18시15분, 진주발 남마산 행 버스에 승차 피곤한 몸뚱어리를 의자에 싣는다.

 생수터

 

오늘 산행시간;  07시12분(휴식,식사시간 52분 제외) 

       도상거리;  22.5KM    

 

(집-시외터미널;1000. 울산-마산 시외터미널;6700. 시외터미널-72번 종점;1000=8700)

(발산재-진동;1100. 진동-마산역;1000. 마산-울산;6700. 울산 공업탑-집;1000=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