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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

황산(1864m 중국)

방우식 2007. 10. 26. 21:42

일시; 07년 10월 19~20일 금~토요일

인원; 10명

코스; 운곡사 삭도-백아령- 광명정(1860m)-비래석-북해 호텔-시신봉-백아령-운곡사 삭도

위치; 중국 안휘성 황산시 

 

 

 

황산
중국 남부의 안휘성 동쪽에  있는 황산은 중국 10대 관광지중 하나로 1990년 12월에 유네스코에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고  크게 온천구(溫泉區),옥병루(玉屛樓),연화봉(蓮花峰)으로 나뉘는데, 온천은 황산의 입구에 있어 숙박시설이 몰려있다.

옥병루(1.680m)는 문수원의 유적이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 연화봉으로 오르는 코스에서는 망망대해의 운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정상인 연화봉은 1,864m로 황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나 현재 출입이 금지 되어 있어 광명정(1860m)이 정상을 대신 한다고 한다 
황산에 오르는 길은 보통 2개의 코스로 나눈다.
하나는 전산(前山)에서 곧장 천도봉(天都峰 1810m)으로 올라가 옥병루(玉屛樓)를 거쳐, 연화봉으로 올라 광명정으로, 그곳에서 다시 서해,북해를 지나 후산(後山)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는데 이 코스는 체력소모가 크고 위험하고 힘이 든다 

또 다른 코스는 후산(後山)의 운곡사(雲谷寺)에서 시작해 백아령(白鵝嶺), 광명정,서해, 북해로 가는 코스가 있다.

 

19일 금요일

운곡사 케이불 카 탑승장에서 일행10명 중 3명이 여권을 보여 주고 15시55분(현지시간)  50여명이 한꺼번에 탈 수 있는 대형 케이블 카에 탑승, 7~8분이 소요 된 16시08분 백아령에 하차, 기온이 뚝 떨어져 으시시 추워진다.

16시15분 출발, 산 길에는 돌을 잘 다듬어 계단과 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길을 벗어 나지 않고는 흙을 밟을 수 없게 되어 있고 쓰레기 통도 돌로 만들어 져 있다.  

 

 

 

 

 

 

 

 

 

 

완만한 오름 길, 9분 후 백아 호텔이 있는 곳에 오르니  비래석이 보이고 좌측 봉우리에 보이는 기지가 기상청 레이더 기지라고 한다.

날씨가 깨끗하지 않아 조금 아쉽다. 레이더 기지가 있는 봉우리를 우측으로 우회하며 내리막 길도 섞인 편안한 길을 조금 후에 광명정에 오르게 된다. 16시45분, 백아령에서 휴식포함 30분 소요.

경치가 제일 좋다는 최고봉인 연화봉이 지척에 있고 기상청 레이다 기지 옆에는 광명정 호텔이 있다. 16시55분 출발.

15분 후 해음벽을 지나고 조금 후 위치를 알 수 없는 치솟은 암벽 옆 계곡으로 해가 떨어지고 있는 모습이 장관이고 3분 후에는 한손에 돈을 손에 들고 세번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비래석에는 동전이 많이 얹혀 있다. 17시16분 

 

 

 

 

 

 

 

 

 

 

  

 

 

 

 

비좁은 비래석에 서 되내려와 아담한 정자를 지나고 백운정에 도착하니 날은 어두어져 백운정 호텔식당에서 비쳐지는 불빛이 걸음을 재촉한다.   17시50분,

어두워진 길을 5분 후 서해 호텔을 지나고 다시 15분이 지난 18시13분 우리의 숙박 예정지인 북해 호텔에 도착한다.

 

 

20일 토요일

북해호텔 6123호 예정보다 10분 이른 05시40분 일출을 보기 위해 호텔에서 준비 해 둔 두툼한 외투를 걸쳐 입고 아직 깜깜한 산길을 나선다. 일출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

함께가던 일행들이 모두 흩어지고 바위 한켠에 자리를 잡고 예정시간 06시11분 보다 조금 늦게 암봉 뒤로 솟아 오르는 일출을 맞이 했다.

호텔로 돌아 와 보니 주위에 야영하는 중국인들의 텐트가 여럿 보인다.

 

  

 

  

   

 

 

 

 

07시30분 출발, 호텔 옆 바위 끝에 작은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몽필생화를 감상하고 우산송, 흑호송,부부송, 을 지나 시신봉에 오른다.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다. 07시55분.

날씨가 어제보담 조금 깨끗해져 조망이 조금 낫지만 여유있게 경치를 감상할 수있는 시간이 없어 제촉하는 가이드의 뒤을 따를 수 밖에... 

 

 

 

 

 

 

 

 

 

 

 

 

 

 

08시05분 일행의 제일 뒤에서 어슬렁거리며 따라 12분 후 어제 지나갔던 백아령 케이블 카 승강장에 도착 올라올때와 같이 대형 케이블 카를 타고 08시40분 운곡 삭도 공사의 문을 나선다.

오늘은 한꺼번에 탕천로의 뱀연구소와 실크제품 매장등 두곳을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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